2020.11.06 09:15
러스트 벨트가 미국 대선에서 또 한 번 위력을 발휘했다. 러스트 벨트에서 지지를 얻지 못하고서는 미국의 대권에 다가갈 수 없다는 속설이 진실이 됐다. 러스트벨트란 영어로 Rust Belt로 쓴다. Rust는 녹의 영어 표현이다. 쇠에 녹이 쓴 것처럼 낙후된 지역이라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의 중서부 지역과 북동부 지역에 있는 과거 산업들이 러스트 벨트로 불린다.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디트로이트와 철강 산업의 메카인 피츠버그, 그리고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멤피스 등이 러스트 벨트의 대표적 지역이다. 이 지역은 미국의 산업이 막 발흥하던 1870년대 제조업의 중심지였다. 오늘날 미국 경제를 만든 중추 도시들이라고 할 수2020.11.02 06:09
미국 대선이 눈 앞으로 닥치면서 결과에 불복하는 초유의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투표 결과를 둘러싼 혼란으로 법정 분쟁이 벌어질 가능성은 물론이고 국민들간의 총기 충돌로 내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대선 불복 시나리오와 내전 충돌의 우려가 나오게 된 것은 코로나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우편투표가 크게 확대되면서 이를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미국 대선의 투표는 우편투표, 조기 현장투표, 그리고 선거 당일 현장투표로 나뉘어 실시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여러 주가 우편투표 제도를 확대했다. 문제는 우편투표에 따른 개표 지2020.10.30 07:37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이 연율 33.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3.1% 라는 성장률은 미국 정부가 1947년 관련 통계를 처음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미국 처럼 경제 덩치가 큰 나라에서 33.1%라는 성장률은 그야말로 천지가 개벽할 수도 있는 엄청난 성장률이다. 역사상 이전의 최고 기록은 1950년 1분기 중 16.7% 였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성장률 발표이후 큰 폭으로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치적으로 몰아가고 있다. 정말로 미국 경제가 폭풍 성장을 한 것일까?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기저효과라는 통계적 착시 현상을 감안해 볼 필요가 있다. 기저효과란 영어 경제학 교과서에는 흔히 'Base Effect2020.10.28 09:29
부동산 보유에 매기는 세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여당은 27일 모든 부동산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30년까지 90%로 올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시가 현실화율이란 공시가를 시세로 나누어 100을 곱한 것이다. 시세의 90%를 과세 표준으로 잡겠다는 말이다. 지금은 공시가 현실화율이 60%내외이다. 이를 90% 올리면 과표가 올라가 결과적으로 세금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의 공시가 현실화는 집권권 초부터 추진돼 왔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공시가 현실화의 명분과 논리 구축을 위해 국토연구원에 용역을 발주했다. 그 연구결과가 어제 발표됐다. 국토연구원은 27일 서울 양재동 한2020.10.26 09:26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가 시작됐다. 중국에서는 이를 줄여 흔히 " 공산당 19기 5중 전회"라고 표현한다. 중국은 공산당 일당 독재국가이다. 공산당이 최고의 권력기관으로 다른 모든 조직을 이끌어 간다. 그 공산당의 핵심 권력기관이 바로 중앙위원회이다. 시진핑 국가 주석이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총서기를 맡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모두 9000여 만명의 당원을 거느리고 있다. 워낙 숫자가 많다보니 함께 모여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공산당은 5년마다 전국 대표대회를 열어 중앙위원회 위원을 뽑는다. 여기서 선출된 중앙위원 들이 공산당의 권한을 위임받아 통치하는 구조이다. 현재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2020.10.21 15:59
한국은행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을 주도한 이토히로 부미의 정초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의 정초석은 이미 널리 알려진 명물이었다. 이 돌이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로 작성되었음이 이번에 공식 확인된 것이다. 해방 건국이 된지 70년이 훌쩍 넘도록 대한민국 중앙은행의 한복판에 한반도 식민지 건설의 장본인인 이토 히로부미의 정초석이 중앙은행 초석의 명물로 추앙받아왔다는 사실이 어처구니가 없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는 이유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안중근 의사가 알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일이다. 문화재청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 즉 사적 제280호의 정초석(머릿돌) '定礎(정초)' 글씨가 이토 히로부미가2020.10.20 15:37
요즈음 중국에서는 항미원조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항미원조를 중국어 원어로 옮기면 抗美援朝가 된다. 여기서 항미(抗美)는 미국에 대항한다는 뜻이다. 원조(援朝)란 조선을 돕는다는 의미이다. 1950년에 발발했던 이른 바 한국전쟁 당시 북 조선을 도와 한반도에 진격한 미국 제국주의 군대를 격퇴했음을 강조하는 중국식 조어이다. 중국에서는 임진왜란을 '만력조선지역' 또는 항왜원조전쟁(抗倭援朝战争)이라고고 부른다. 이는 왜적에 대항해 명나라가 조선을 지원한 전쟁이라는 의미이다. 이 항왜원조전쟁(抗倭援朝战争)에서 '항왜'를 '항미'로 바꾼 것이 바로 항미원조전쟁 이다. 중국인들 시각에는 임진왜란과 6.25 전쟁가 사실상 같2020.10.19 15:42
미국 대선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3일이 되면 미국 대선에서 승자가 결정된다. 세계 최대 강국 미국의 지도자는 지구촌의 운명을 죄우할 막강한 영향력을 보유하게 된다. 동서 냉전의 틀에서 완전이 벗어나지 못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더 큰 변수이다. 무역의존도가 큰 만큼 미국의 세 대통령이 전개할 무역정책도 우리에게는 큰 관심이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9일 발표한 여론조사 종합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 지지율은 전국 단위로 51.2%로 트럼프 대통령의 42.3%를 8.9%포인트 따돌렸다. 보통 일반 적인 국가에서 이 정도 격차가 벌어지변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전국 단위에서 전 국2020.10.16 16:04
전세 시장 상황이 심상치 않다. 그야말로 대란 수준이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62주 연속 상승했다. 1년 4개월 이상 단 한번도 내리지 않고 줄곧 올랐다는 이야기다. 가격이라는 것은 그 구조상 오르면 하방압력을 받고 내리면 상승압력을 받게 되어있다. 62주동안 한번도 빠지지않고 올랐다는 것은 이미 정상이 아니다. 서울 전셋값 상승은 더 심해 이미 68주 연속 상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그나마 가격은 낫다. 물량부족은 위기수준이다. 전세 물량이 없어 아예 나 앉을 판이다. 경제 수장인 홍남기 부총리가 세 들 집이 없어 곤경에 빠졌다는 사실이 작금의 전셋난을 잘 대변한다고 하겠다. 최근의 전셋값 폭등은 임대차 3법과 무관치2020.10.14 08:51
시진핑이 선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선전은 홍콩과 맞닿아 있는 홍콩의 최남단이다. 코로나 상황에서 시진핑이 머나먼 여행에 나선 데에는 나름 이유가 있다. 선전은 등소평이 중국의 개혁 개방을 추진한 이후 제일 먼저 경제 특구로 지정한 곳이다. 그 선전의 경제특구 지정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시진핑의 이번 방문은 선전의 개혁·개방 성과를 내세우면서 자연스럽게 향후 장기 경제 목표와 장기 집권 구상을 연계할해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주석이 장기 집권을 위한 포석을 놓을 것으로 보이는 중국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 즉 19기 5중전회가 앞으로 2주에 열린다. 이 이벤트를 앞두고 지도자로2020.10.12 15:04
[김박사 진단] 중국 디지털 화폐 도입과 미-중 통화전쟁 그리고 비트코인 가상화폐 광풍 중국이 마침내 디지털 화폐를 도입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12일 광둥성 선전에서 시민 5만명에게 각각 200위안 모두 1천만 위안의 법정 디지털 화폐를 추첨을 통해 지급했다. 이 디지털 화폐를 받기 위해 191만명의 시민이 신청을 했다. 당첨된 사람들은 '디지털 위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00 위안씩의 디지털 화폐를 지급받았다. 이 디지털화폐는 앞으로 일주일간 선전 뤄후(羅湖)구의 3389개 지정 상업 시설에서 쓸 수 있다.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를 발행한 것은 전세계를 통털어 중국이 처음이다. 그간 물밑에서 추진해온 중국 인민은행의 디지털2020.10.06 04:20
트럼프 대통령의 벙원퇴원 트위터가 나오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급등했다. 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2.1% 다우지수는 1.6% 오른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의 부활은 코스피 코스닥 환율 등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퇴원에 렘데시비르 등 코로나 치료제가 주효했다고 알려지면서 코로나 지료제와 백신 관련주가 주목을 끌고있다. 한국 코스닥 코스피 증시에서는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신풍제약 파미셀 그리고 부광약품등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U.S MARKET OPEN. MARKET CLOSES IN 45M 15SNASDAQ Composite 11314.69 +239.67 2.16%Nasdaq-100 I2020.10.04 05:49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확진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유래없는 백악관 감염병 유고 사태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 사실이 알려진 후 뉴욕증시에서는 '옥토버(10월) 서프라이즈'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옥토버(10월) 서프라이즈라는 말이 처음 나온 것은 지난 8월경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우세를 점하기위해 10월중 무언가 깜짝 놀랄 이벤트를 내놓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옥토버(10월) 서프라이즈라는 말이 나왔다. 여기서 옥토버는 10월을, 서프라이즈는 놀랄 일을 의미한다. 일각에서는 트럼프와 김정은의 깜짝 회동을 점치기도 했다. 영어에서 말하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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