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 09:27
케이뱅크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함께 법인 명의의 가상자산 거래 지원에 나선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례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전날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의 법인계좌를 대상으로 업비트와 실명 계정을 연결하고, 가상자산 매도 및 현금 출금 등 거래 과정을 마무리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가상자산 업계의 주요 파트너로서 향후 수탁(커스터디) 등 다양한 가상자산 연계 사업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업비트와의 실명 계정 연결 과정에서 ‘비영리법인 가사자산 현금화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라 심사한 뒤 연동을 승인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18년부터 법인계2025.06.02 09:27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 개발지원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도입하는 해당 플랫폼은 코드 자동완성, 오류 수정, 코드 설명 및 문서 자동화, 코드 리팩토링(구조 재조정) 등 기능을 한다. 이를 통해 반복적이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코딩 업무를 효율화한다. AI는 코드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자동 완성해주고, 내부 개발 표준에 맞게 코드를 수정하거나 오류를 사전 감지해 알려준다. 또 복잡한 소스 코드를 직관적으로 설명해주고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문서와 주석을 신속하게 생성하는 기능도 포함한다. 이번 플랫폼 도입은 초급·외부 개발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우리은행은2025.06.02 07:13
신한금융지주 이사회의 윤재원 의장이 국내 상장사 최초로 해외 투자설명회(IR)를 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의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홍콩, 싱가포르를 방문해 IR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일정은 신한지주 이사회의 구성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항을 듣고자 기획됐다. 윤 의장은 투자자들과의 미팅에서 국내외 경제환경과 주요 리스크 요인을 공유하고,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의 노력을 전달했다. 또 기관투자자 대상 라운드테이블, 지난 4월 자율 공시 등으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이행을 점검해온 사례를 공유했다. 윤 의장은 홍콩 방문 중에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2025.06.01 12:00
올해 하반기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 2금융권 대출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경기침체에 따른 대출 부실화를 방지하기 위해 대출규제를 강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2금융권은 현재 가뜩이나 건전성 관리 때문에 대출영업을 소극적으로 하고 있는데 차주들의 자금 조달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1일 금융당국과 2금융권에 등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보험사와 카드사, 저축은행 등에서도 대출 문턱이 높아진다. 금융당국은 최근 대출 부실화를 막기위해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기타대출에도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스트레스 DSR은 미래의 금리상승 위험 등에 따라 DSR 산정2025.06.01 10:35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지난달 30일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해 천안함 위령탑을 찾아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군 장병에게 위문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강 회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농협은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장병들과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강 회장의 현장 방문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강 회장은 같은 날 백령농협에서 간담회도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조합장, 조합원들과2025.06.01 09:00
카카오뱅크가 특허청과 함께 기술 현안을 공유하고 지식재산 분야 협력을 공유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30일 특허청 주관 ‘지식재단 현장소통 간담회’에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5년간 업계 최다 특허권 등록을 기록한 카카오뱅크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특허청 박재훈 전기통신심사국장, 여원현 전자상거래심사과장, 금융 인공지능(AI)기술 분야 특허 심사관들과 카카오뱅크 고정희 AI그룹장, 안현철 금융기술연구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들은 금융기술연구소의 주요 연구성과와 최신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또 AI 기술을 적2025.06.01 07:24
검사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실세 금융감독원장으로 통했던 이복현 원장이 대선 이틀 후인 5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장관급으로 정부와 운명을 같이하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역시 새 정부가 들어서면 물러날 가능성이 높아 양대 금융당국 수장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금융감독체제 개편을 공약해 금융당국 개편 국면과 맞물려 인선이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윤석열 정부에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례화된 'F4 회의'도 새 정부 방침에 따라 해체·개편 가능성도 커졌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5일 임기를 마치는 이복현 금감2025.06.01 07:17
'가상자산 대통령(Crypto President)'을 자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보에 결제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해외에서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가상자산을 결제, 정산, 보상 등 실제 거래에 통합하며 실물경제와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달러와 1대1 연동되는 ‘테더(USDT)’ 등을 통해 실물 매장에서 일반 카드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또 가상자산 결제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백화점 상품권 구매, 항공권·호텔 예약, 인터넷 쇼핑몰 결제 등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은행 계좌 개설이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 월급을 가상자산으로 지급해 도난과 환전 리스크를 본국 이체 수수료도 낮추고 있2025.06.01 06:56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대선 이슈로 부상해 은행권이 해외송금 등 활용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제도 구축에 높은 관심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스테이블코인 내용이 담긴 ‘2단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올 하반기 내놓기로 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진입 움직임이 나오자 은행들은 실생활 결제, 해외송금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NH농협은행 및 케이뱅크가 참여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해외송금 실험 ‘프로젝트 팍스’는 지난달 말 마무리됐다. 이들 은행은 프로젝트 참여 결과를 종합해 시장에2025.06.01 04:00
노인빈곤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차기 정부에서 주택연금이 이를 완화할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대선공약집에서 ‘6080 맞춤형 주택연금 제도 확대’를 약속하며, 가입대상 주택가격 요건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주택연금을 적극 활용해 노인빈곤을 해소하자고 제언했고, 하나은행은 가입조건을 완화한 주택연금 상품으로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1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심각한 노인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주택연금 활용 방안이 확대되고 있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 주택 소유자가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해당 주택에 거주하면서 매달 생활 자금을 연금 형태로 지급2025.05.31 16:06
미중 관세전쟁 여파로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두 달 연속 기준선(50)을 밑돌면서 경기 수축 국면을 나타냈다.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제조업 PMI가 전월(49.0)보다 0.5포인트 상승한 49.5로 집계됐다고 31일 발표했다.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전달보다는 소폭 올랐지만, 2개월째 50을 밑돌았다.신규 주문지수가 49.2에서 49.8로, 신규 수출지수도 44.7에서 47.5로 올랐으나 모두 기준점을 하회했다.기업 규모별 PMI를 보면 대기업과 소형기업은 50.7과 49.3으로 전달 대비 각각 1.5포인트, 0.6포인트 상승했고, 중형기업은 47.5로 1.3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만 기준선 50을 웃돌았다.중국 실물경기 가2025.05.31 05:00
지속되는 내수경기 침체로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의 대출 연체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과 가계신용대출의 연체율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은행권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연체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서민경제 전반의 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수경기 침체로 자영업자와 취약층 등이 포함된 개인사업자 대출과 가계신용대출 연체율이 코로나 시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2025.05.31 04:00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하락 기조에 시장금리도 떨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소비자들은 2~3%대 저금리를 제공하는 은행들의 예·적금 상품보다 정부가 운영하는 금융상품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공시(26일 기준) 19개 은행의 1년 만기 예금 최고금리는 이날 기준 2.28~3.10%로 형성됐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만 놓고 보면 2.55~3.10%다. 5대 은행의 적금 최고금리도 2.80~3.75%에 그친다. 한은이 29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 방향 결정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경우 수신금리는 이보다도 더 떨어질 수 있다.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지난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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