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9 02:51
LG화학이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담보로 최대 3조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석유화학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투자 재원 마련이 시급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기초로 한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하는 안을 복수의 증권사와 검토하고 있다. PRS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2조~3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1.2%를 보유하고 있다. PRS는 계약 만기 시 기초자산인 주식의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을 정산하는 파생상품을 말한다. 의결권, 배당, 이자 등 기타 권리는 포함되지 않으며, 실질 소유권 이전 없이 주가 차익만을 거래 대상으로 한다. LG화2025.09.09 02:25
지난 5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은 60주년을 맞은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 연단에 섰다. 다소 쉰 목소리와 굽은 등에도 시장을 꿰뚫는 그의 날카로운 통찰력은 여전했다. 그러나 4시간이 넘는 열변 끝에 그가 던진 한마디는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바로 95세가 되는 올해 말,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깜짝' 은퇴 선언이었다.그의 퇴장이 곧 '한 시대의 마감'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버핏을 비롯한 미국의 90대 억만장자들은 부와 명예를 넘어 '죽는 날까지 일한다'는 신념으로 경영 최전선을 지키고 있다고 포브스 재팬이 8일(현지시각) 전했다. 막대한 부를 쌓으면 은퇴 후 유유자적한 삶을 즐길 것이라는 세간의2025.09.09 02:15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나타나면서 기존 백신의 효과가 줄어드는 가운데, 여러 변이에 두루 듣는 '범용 코로나 백신' 개발 가능성을 연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공동 연구팀이 바이러스의 변이가 잦은 '스파이크 단백질'이 아닌, 변이가 드문 바이러스의 핵심 구조 단백질(뉴클레오캡시드)을 표적으로 삼는 새로운 면역 반응을 발견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8일(현지시각) 닛케이에 따르면 구마모토대학 모토조노 지히로 준교수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도카이대학, 도야마대학, 긴키대학)은 여러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면역세포와 이를 유도하는 특정 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세계2025.09.09 0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불거졌던 미국과 유럽연합(EU) 사이의 갈등이 최근 들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FT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양측이 새로운 기반 위에서 관계를 재정립했다”며 “불안정한 국면은 넘겼다”고 밝혔다.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회원국 27개국 정상들의 합의를 이끌고 대외적으로 EU를 대표하는 자리로 코스타 상임의장은 포르투갈 총리 출신이다.코스타 의장은 “지난 1월만 해도 모두가 우려했지만 9개월 사이에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관계가 안정됐다”며 “이제는 새로운 기반 위에2025.09.09 01:45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출범하면서 미국 석유·가스 산업이 정권의 가장 큰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에 수천만 달러를 쏟아부은 석유 재벌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백악관은 신규 시추 허용, 환경 규제 철폐, 재생에너지 지원 축소 같은 친화석연료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정치 영향력 강화라는 '명분'과 달리, 국제 유가 하락과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라는 복병을 만나 업계의 '실리'는 위협받는 역설을 낳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쏟아지는 정책 선물…백악관 문턱도 낮춰트럼프 행정부는 다방면에 걸쳐 석유업계를 지원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제한했던2025.09.09 01:25
세계금협회(WGC)가 실물 금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금(Pooled Gold Interest, PGI 토큰) 발행을 공식 제안했다. 이 제안에 따라 9300억 달러(약 1295조 원, 2025년 6월 기준 8776톤)에 이르는 런던 금 시장에 큰 지각 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라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전통 실물 자산의 상징인 금을 디지털 금융 기반 시설로 확장해 활용 범위를 키우려는 시도로 풀이된다.WGC의 마이크 오스윈 글로벌 시장 구조 및 혁신 책임자는 "거래 가능한 PGI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금고에 보관된 금에 대한 법적 효력이 있는 소유권을 부여하고, 사상 최초로 400온스 금괴의 일부를 살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실물 기반 디2025.09.09 01:07
국내 대표 상조기업 보람상조가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과 손잡고 상조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양측은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점은행제를 기반으로 한 ‘장례산업경영학 전공’ 과정을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전공은 고등학교 이상 학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4년간의 정규 과정을 마치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교과 과정에는 경영학, 경제학, 노사관계, 부동산경제, 마케팅, 재무관리, 장례지도사 과정 등이 포함돼 상조산업 전반의 학문성과 현장성을 균형 있게 담았다. 이번 개설은 김기태 보람상조 대표이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보람상조는 현장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명지대는 학문적 기반과 교육2025.09.09 00:10
SEC- CFTC 긴급회동 "암호화폐 중복 규제 전면 철폐" ... 뉴욕증시 리플 솔라나 "ETF 승인 급물살"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긴급 회동을 갖고 암호화폐 중복규제를 전면 철폐한다는데 합의 했다. SEC- CFTC의 암호화폐 중복규제 철폐로 뉴욕증시에서 리플 솔라나 등 암호화폐의 ETF 승인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 "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9월29일 가상 암호화폐 통일화를 위한 공동 라운드테이블(회의)를 개최한다. 폴 앳킨스 SEC 위원장과 캐롤라인 팜 CFTC 위원장 대행은 이자리에서 공동 성명을 통해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방2025.09.09 00:00
리플-코인베이스 정면 충돌 "XRP 8억개 비밀 매도"... 가상 암호화폐 스위프트(Swift) 결제망 전쟁 암호화폐 거래소와 암호화폐 발행사 리플 랩스가 정면 충돌하는 모습이다.9일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보유 중인 리플(XRP) 지갑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한때 970만 개에 달하던 XRP를 보관하던 콜드 월렛은 현재 단 10개만 남았다. 보유량 역시 83%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인베이스는 올 상반기말 9억 7,000만 XRP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9월 현재 그 수량은 1억 6,500만 XRP으로 줄었다. 리플 XRP 8억 개가 빠져나갔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투자자 스턴 드루(Stern Drew)는 매도 물량의 72%가 유동성이 낮은2025.09.09 00:00
미국 소비자물가 CPI 발표가 다가오면서 연준 FOMC의 금리인하가 또 한 번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고용보고서 충격으로 빅컷 금리인하까지 거론었으나 소비자물가 CPI가 예상밖으로 식지 않고 있다는 보고기 잇달아 나오면서 연준 연준 FOMC 금리인하 행보가 혼선을 빚고 있는 것이다. 미국 CPI 소비자물가/8월 시장 전망치<헤드라인>MoM 0.2%(7월)-->0.3%(8월)YoY 2.7%(7월)--> 2.9%(8월)<근원 CPI>MoM 0.2%(7월)-->0.3%(8월)YoY 3.1%7%(7월)--> 3.1%(8월)◇뉴욕증시 주간 일정 및 연설9월 8일= 뉴욕 연방준비은행 기대 인플레이션9월 9일= 고용·임금조사 반영 연례 벤치마크 수정 예비치9월 10일= 도매 재고 생산자2025.09.08 20:38
정부가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재편하고 금융감독원·금융소비자보호원을 산하 공공기관으로 두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하자, 금감원 내부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8일 오후 금감원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공공기관 지정으로 인해 정부 통제가 강화되고 지방 이전·처우 악화, 전문직 인력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자 직원들 사이에서는 “독립성 강화를 내세운 취지가 정반대로 흘렀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일부 직원들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제도 개악을 막아야 한다”며 기관 차원의 대응을 요구했고,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 ‘엑소더스’ 우려도 공공연히 제기됐다. 간담회장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원이2025.09.08 20:34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를 두고 벌어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신라면세점 간 갈등에서 법원이 임대료를 약 25% 낮추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8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은 지난 5일 공사와 신라면세점에 조정안을 통보했다. 이번 조정안은 법원이 산출한 ‘적정 임대료’를 명시했으며, 기존보다 약 4분의 1가량 줄어든 수준이다.앞서 신라·신세계면세점은 코로나19 이후 적자가 누적됐다며 임대료 40% 인하를 요구하며 법원에 조정을 신청했다. 그러나 공사는 협상에 불참하거나 불가 입장을 고수해왔고, 결국 법원이 조정 결렬을 선언하고 강제조정안을 제시했다.다만 이 조정안은 구속력이 없다. 공사 측은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1
LG에너지솔루션, 美 조지아 공장 건설 중단…이민 단속 후폭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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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애널리스트 데이' 기대 7.29% 급등...양자 컴퓨팅주 동반 상승4
기관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리플 XRP에 훈풍 불어온다5
리플 생태계 확장...XRP 10달러 돌파 기대감 여전하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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