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17:00
소비자는 현재 ‘멘붕’ 상태다. 거침없이 오르는 물가 때문이다. 가정의 달인 5월에도 버거와 피자 등 프랜차이즈 업계는 가격표를 바꿨다. 과일값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3% 밑으로 떨어졌지만 사과와 배 등을 중심으로 과일값은 여전히 오름세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상황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에도 햄버거와 피자 등의 가격 인상이 단행됐다. 맥도날드는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했다.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100원씩,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올랐다.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2024.05.06 17:00
미국에서 품귀현상이 발생한 비만 치료제를 판매하고 있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의 1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각 기업들은 품귀현상을 해결하고자 공장 건설과 인수를 서두르고 있다. 공급이 해결된다면 지금보다 높은 매출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6일 글로벌 제약업계에 따르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기반의 비만 치료제를 판매하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일라이 릴리의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87억 달러(약 12조6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25억 달러(약 3조4600억원)로 68%상승했다. 이는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와 비만2024.05.06 17:00
전세가격 상승으로 매매가격과의 격차가 줄면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이른바 '갭투자' 수요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전세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매매가격이 전세가격보다 낮은 마이너스 갭 거래도 나왔다. 6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서구 연희동 우성아파트(전용면적 84㎡)는 지난 3월 2억5000만원에 매매 거래와 전세 거래가 모두 이뤄졌다. 결국 돈 한 푼 없이도 무자본 갭투자가 가능한 셈이다.전세가격이 매매가격보다 높은 마이너스 갭 거래도 나왔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 대림1단지(전용면적 59㎡)는 지난 2월 16일 직전 거래보다 6600만원 하락한 2억4500만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달 2억6000만원에 전세 갱2024.05.06 17:00
최근 정비업계에서 시공사의 저조한 참여로 입찰이 유찰되는 사례가 빈번히 일어나는 가운데 공사 지연을 막고 경쟁입찰을 유도하고자 공사비를 인상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용산역북측제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조합은 지난 3월 입찰공고를 내고 같은 달 현장설명회를 열었는데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한양, 대방건설, 금호건설 등이 참석했다.입찰 자격 부여 조건으로는 현장 설명회에 참석한 후 7일 이내에 입찰 참여 의향서를 제출토록 정했다. 하지만 의향서를 제출한 곳이 없었고, 입찰은 자동 유찰되면2024.05.06 17:00
K뷰티 바람이 거세다. 올해 1분기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시장을 적극 확대하면서 좋은 실적을 냈다. 이렇듯 뷰티업계 글로벌화는 당연한 수순처럼 보인다. 여기에 콜마홀딩스도 빠질 수 없다. 최근에는 새 대표이사와 함께 새 이름으로 글로벌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콜마홀딩스의 세계 진출을 진두지휘할 새 수장은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이다. 콜마홀딩스는 지난 2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윤상현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 안을 의결했다. 이번 선임은 안병준 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게 되면서 윤 부회장이 이사회의 추대를 받아 이뤄졌다. 6일 콜마홀딩스에 따르면 윤상현 콜마홀딩스 신임 대표이사는 창업2024.05.06 16:40
알바몬은 인공지능(AI) 아르바이트 매칭 서비스 '알바몬 제트'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주최 'KFA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4 대구'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대구 엑스코 서관 2홀에서 열린다. KFA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4 대구는 국내 주요 서비스업, 도·소매업, 외식업 브랜드가 참여해 예비 창업자들과 다양한 정보 교류를 하는 행사다. 박람회는 △기업별 부스 운영 △창업 상담 △창업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알바몬 제트는 '근거리 맞춤형 알바 인재'를 매칭할 수 있다는 서비스 차별점을 내세워 예비 창업자 및 음식점업 종사자들에게 서비스 소개 및 현장 Q&A를 진행한다. 기존 알2024.05.06 16:35
예멘 후티 반군의 무차별 상선 공격의 여파로 2분기 아시아-유럽 간 화물 물동량이 최대 20%까지 감소할 전망이다.6일(현지 시각) 로이터는 글로벌 해운그룹 머스크의 발표를 인용해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2분기 아시아-유럽 간 컨테이너 운송업계의 물동량이 약 15~20% 감소할 전망이며, 이러한 운송 감소의 여파가 적어도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머스크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권고문에서 “위험 구역이 확대됐고 공격이 더 먼 바다까지 도달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우리 선박은 항로를 더 연장하게 되었고, 당분간 화물을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데 추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이러한 머스크의2024.05.06 16:30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개혁의 가치인 ‘따로 또 같이’를 다시 꺼내 들었다.직접적으로 단어를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대규모 사업 구조 개편을 시작하면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생존 방법을 주문한 것이다. 각자도생이지만 결국 ‘SK’라는 하나의 울타리에서 번영하는 방법을 집단지성으로 모색하라는 취지다. 과거와 다른 점은 최태원 회장과 전문경영인 사이의 틈을 사촌 동생인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연결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는 것이다.6일 재계와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올해 1월1일 신년사를 통해 “모두가 ‘해현경장’ (解弦更張) 자세로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며 “올해 녹록지 않2024.05.06 16:30
SK그룹이 그동안 그룹의 강점으로 내세워 왔던 ‘아메바 경영’을 버리고 미래 신수종 사업에 집중하는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한다.‘확장’을 유지하되, 자체적으로 방만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버림’을 기반으로 한 사업구조 영점사격을 통해 나아갈 방향을 재조정하겠다는 것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다음 달 말 열리는 확대경영회의에서 계열사별로 진행 중인 리밸런싱 작업을 점검하고, 그룹 차원에서 남은 과제를 공유·논의할 예정이다.확대경영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와 더불어 SK그룹 최고 경영진이 모여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중요 연례행사 중 하나다.SK그룹은 구체적인 의제2024.05.06 16:15
5일 우천으로 인해 등판 일정이 밀린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 나선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7일 진행되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주중 3연전 첫 경기 선발투수를 6일 발표했다.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매치업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9위 한화 이글스와 10위 롯데 자이언츠의 대결이다. 본래 5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류현진은 오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전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한화는 6일 현재 14승 21패 승률 0.400으로 10위 롯데 자이언츠(11승 22패 1무 승률 0.333)와 승차가 22024.05.06 16:02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수출 증가율을 보면 연평균 1.79% 수준이다. 멕시코의 최근 10년간 연평균 수출액 증가율 4.9%와 큰 차이다. 멕시코의 지난해 수출 순위는 9위다. 2013년 15위에서 코로나 직전인 2019년 11위로 올라서더니 8위인 한국을 바짝 추격 중이다. 멕시코의 수출이 급격히 증가한 요인은 미·중 갈등 구조에 있다. 미국 시장 우회 수출을 노린 중국 기업이 멕시코에 투자를 늘린 결과다. 인도의 수출 증가도 놀랍다. 인도의 최근 10년간 수출 증가율은 연평균 4.19%다. 최근 5년간 증가율만 보면 9.04%다. GDP 규모가 한국의 두 배 이상인데도 연평균 7%대 고성장을 지속하는 이유다. 싱가포르의2024.05.06 16:00
통계청에서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는 2.9%다. 3개월 만에 2%대를 회복했다고 하지만 과일·채소 등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배는 1년 전보다 가격이 무려 102.9%나 올랐다. 1975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80.8% 오른 사과는 물론 귤(64.7%)과 감(56%)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다. 게다가 토마토(39%)와 양배추(48.8%) 등 신선채소도 만만치 않다. 정부 예산까지 쏟아부었지만 신선식품 물가 잡기에도 역부족인 모양새다. 사과나 배 등 과일의 경우 수확기인 7월 이후까지 가격이 지속 상승할 전망이다.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신선식품 지수를 보면 135.14로 2020년보다 35.14% 상승했고, 지난해보다는 19%2024.05.06 16:00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계열 분리 준비 작업을 가속화 하고 있다. 효성중공업 지분을 3% 아래로 낮췄고 ㈜효성, 효성첨단소재 사내이사 자리에서도 내려온다. 분할 기일이 오는 7월로 예정된 만큼 추가 지분 매각 등 선제적인 조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조 부회장은 효성중공업 보통주 16만817주를 매도해 지분율을 4.88%에서 2.68%로 낮췄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계열 분리 조건 중 하나다. 그룹 총수의 계열사 지분을 제한하고 있어서다. 상장사는 3%, 비상장사는 10% 미만이다. 이 기준에 따라 조 부회장은 지분율 6.3%를 보유하고 있는 효성화학(상장사)의 지분도 낮춰야 한다. 조만간 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높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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