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2 16:35
영종 국제도시의 '하늘길'에는 세계적인 인천국제공항이 있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항공산업은 미래 먹거리라고 외쳐도, 정작 산업을 어떻게 움직일 지 대해 지역 정치권의 논의는 사실상 전무하다.묻지도,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그들의 무관심에 시민들은 분노한다. 최근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의 항공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의 먹거리 정보 이외는 거의 깜깜한 게 현실이다.그래서 로컬 매체인 '영종일보'의 지적이 눈길을 끈다. 현장에서 수십 년을 보낸 전문가들은 분명히 말했다는 것, 항공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경험의 축적’이 불거졌다.전문가들은 정치권의 접근 방식은 여전히 단순하고, 유치하면 끝난다는 식이다. 항공MRO 사2026.04.08 11:19
강화군 토요일 오전, 긴 차량 행렬은 교통지옥으로 불리는 고질적인 병목 현상이 강화군민과 방문객들을 자연적으로 긴 한숨이 나오도록 해 어려운 지역이란 사실은 잘 알려졌다.강화 목적지는 하나, 언제 교통이 해결될까 서울에서 출발한 차량은 강화로 향하는 길목에서 속도를 잃는다. 병목 현장은 운전대를 잡은 40대 김모 씨의 말이 의미심장하다.실제 변화가 시작됐다는 것, 강화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공사 장비가 쉼 없이 움직임을 본다. 현장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도 예전과 결이 다르다. 교통이 해소될 것이란 희망이다.현장 관계자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공사 구간이라고 짧게 말했다. “여기가 강화의 미래를 바꾸는 시작점으로 총2026.04.07 17:30
게임을 플레이할 때 서사의 매력을 중시하는 편이다. 세계관과 핵심 줄기가 되는 스토리, 게임 속 대사 한마디와 연출 하나하나의 개연성과 핍진성(逼眞性)을 따지고 그것이 게임 내 플레이 경험과 조화될 때의 쾌감은 책이나 영상과는 다른 재미를 주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최근 업계의 핫이슈 '붉은사막'은 좋은 게임은 아니다. 중세 판타지 속 용병단과 평면적 권선징악 서사는 구태의연하다. 게임 속 캐릭터들의 행동과 연출은 핍진성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파편화되고 연결성이 떨어져, 좋고 나쁨을 떠나 완성도 자체가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그런 스토리를 핵심 콘텐츠 해금을 위해 강제로 시청하게 되니 몰입감 자체가 무너진다. 하지2026.04.01 05:00
최근 금융권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안이 오른 금융지주 회장들은 모두 압도적인 찬성률로 통과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99.3%,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88%,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91.9%의 지지를 얻었다. 시장과 주주는 찬성했지만 정치권과 금융당국은 여전히 금융지주 회장 연임을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31일 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을 제한하는 내용의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 발의를 발표했다. 개정안은 금융지주 대표이사의 연임을 1회로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행법상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횟수에 별도 제한이 없는 만큼 최고경영자에 대한 규제 강도를 한층 높이겠다는 취지다.2026.03.31 11:16
2026년 3월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심장부인 여의도는 그야말로 잔인한 한 달을 보냈다. 2월 27일 발발한 미국과 이란의 충돌은 중동 전체를 전쟁의 포화 속으로 몰아넣었고, 그 불길은 바다 건너 한국 증시를 처참하게 태워버렸다. 한 달간 기록된 KOSPI 지수의 일자별 등락률을 복기해 보면, 이것이 과연 선진 지수를 지향하는 시장의 모습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처참한 변동성을 노출했다.롤러코스터가 된 지수, 공포가 지배한 20거래일 3월 초입부터 시장은 '발작'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 3월 3일 -7.24% 급락에 이어 이튿날인 4일에는 -12.06%라는 기록에 남을 폭락장이 연출됐다. 하루 만에 지수의 10% 이상이 증발하는 초유의 사태 앞에2026.03.30 09:22
포항시장 선거를 앞두고 지역사회 전반에서는 후보자 간의 과열된 경쟁이나 상대를 향한 비방과 흠집내기보다 오로지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는 깨끗한 선거가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특히 국민의힘 경선이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시민들은 “이제는 누가 더 상대를 공격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준비된 후보인가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성숙한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포항은 현재 철강 중심 산업 구조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중대한 전환기에 놓여 있을 뿐만 아니라 인구 감소와 고령화, 그리고 지진 이후의 회복과 같은 복합적인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도시로2026.03.25 05:00
‘퇴직연금 2.0’시대가 올여름 열린다.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하기로 하면서다. 상세한 청사진이 오는 7월까지 확정되며, 관련 법 개정도 연내 추진된다.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하는 목적은 수익률을 끌어올리려는 것이다. 현재 은행·보험사·증권사가 자금을 맡아 굴리는 방식인 계약형 퇴직연금은 수익률 저조 문제를 끌어안고 있으므로, 정부가 지정하는 별도의 조직이 나서 퇴직연금을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하더라도 계약형 퇴직연금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계약형 중심이던 현재의 퇴직연금 시장이 기금형 중심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또 기금형은 특정 조직이 공2026.03.22 15:59
최근 인천관광공사의 간부 ‘갑질’ 의혹이 논란을 불러왔다. 이런 가운데 새로 부임한 유지상 사장의 신중함이 조직의 안정을 최우선의 목표로 묵묵히 아우르는 길로 가고 있다. 조직 내부의 분위기는 안정화 추세로 일각에서 드러낸 공격적인 주장과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간부 직원 ‘갑질 논란’은 A 간부가 징계(3개월 감봉)를 받아 일단락됐다. 이는 조직 내부의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상반된 주장의 제기는 정리가 된 것이다. 특히 논란이 된 간부들의 장기 유급휴가 역시 ‘특혜’가 아니라 조직 안정화를 위한 조치로 설명되고 있다. 간부 해당 휴가는 과거 피해에 대한 보호 조치다. 갈등 상황에서 당사자 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2026.03.19 17:24
혁신(革新)의 정치는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로움이란 뜻이 포함돼 국민의힘은 유권자에게 신뢰를 주는 정치로 혁신하라고 강조되고 있다.한편, 투명성 하위란 쓴소리 여론은 후보군에게도 걱정이 든다는 그늘로, 암울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실제 선거 제도를 통해 공정한 경선이 없는 이상 혁신은 '허상'이라고 한다. 진짜 ‘혁신’은 말이 아닌 공당이 유권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믿음의 정치로서, 공당 내부에 원팀으로 가는 길목이다. 그러나 단어만 난무할 뿐 내부 짬짬이 의혹은 비판적으로 작용한다. 인천지역에서는 2~30년 가까이 국회의원 출마부터, 기초단체장 당선과 낙선을 거듭하며 그 자리를 지켜온2026.03.18 12:50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일본은행의 금리정책 셈법이 복잡해졌다. 일본은행이 가장 중요시하는 물가 기조 판단이 어려워진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유가 상승이 장기화로 접어들어 물가 기조가 상승세를 보일 경우 경기침체 압박으로 금리인상 여부가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은행 내부에서는 원유 가격 상승과 예상 인플레이션율이 급등할 가능성 때문에 금리인상 방향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디플레이션 상황에서는 경기에 악영향을 끼치는 기조 물가 하락 압박 대응이 우선시되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상승 압박을 체크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2022년 러2026.03.17 17:30
이동통신 3사가 스페인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해 새로운 사업 방향으로 인공지능(AI)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기술을 공개했다. 먼저 SK텔레콤(이하 SKT)은 AI 데이터센터(DC)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플랫폼 'AI DC 인프라 매니저'와 고성능·고효율 클라우드 플랫폼 '페타서스 AI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적화 솔루션 'AI 클라우드 매니저' 등을 비롯해 다양한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KT는 AI전환(AX)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틱 제작 플랫폼 '에이전트 빌더'와 기업 AX구현을 위한 '에이전트 패브릭'을 선보였고, LG유플러스(LG U+)는 자사 AI 에이전트 '익시오 프로'를 공개했다. 이같이 국내 통신사들이 A2026.03.16 14:13
오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026년 6월 3일은 전국 각 지역의 후보자들을 선택하는 날이다. 인천을 분석하면 무엇보다 국민의힘 유정복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후보자로 일찍이 확정되면서 각 기초단체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과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추미의 관심사가 됐다.이와 더불어 기초단체 신설구가 확장되면서 11개 군·구가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지역 정치인들은 내가 적임자라면서 단수 공천 등 정당 안팎은 공심위 심사를 앞두고 첨예한 수 싸움 등이 일고 있다. 그러나 선거는 생물로 당사자들은 변수에 예민하다.인천 지방선거의 공천을 받을 후보자 정보가 슬슬 흘러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국힘 인천시당의 반응부터2026.03.12 07:37
한 소년이 있었다. 광주가 고향인 소년이다. 철없던 미성년 시절, 지금으로부터 39년 전 그 소년은 특수강도 혐의로 처벌을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의 삶의 방향은 완전히 달라졌다. 성인이 된 이후 그는 공부에 매진했고 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며 공직자의 길을 걸었고, 지역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이 소년의 이름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인동 전 인천시의원이다. 그는 지난 39년 동안 과거를 반성하며 살아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남동구의회 구의원을 두 차례 지냈고, 인천광역시의회 시의원도 역임했다. 최근에는 국회의원 수석보좌관으로 공직 활동을 이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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