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3 18:15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13일 오전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에 특정 언론사 기자만 초청해 빈축을 사고 있다.앞서 지난 10일 도는 단체 문자를 통해 구체적인 장소 언급 없이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출입 언론사 대상 신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전달했다. 하지만 담당 부서인 언론협력담당관은 행사 전 특정 언론사에게만 간담회 장소를 알린 것으로 드러나 '편가르기'라는 의구심을 받고 있다.이날 간담회는 도청에서 3km 떨어진 설렁탕집 1층에서 100여 명의 출입 기자가 참석했지만 장소가 협소해 몇몇 기자들은 자리가 없는 상태에서 김 지사의 신년사를 경청해야 했다.당일 해당 음식점 관계자에 따르면 행사 이틀 전인 지난 11일 도청 직2025.01.07 17:00
미국과 중국, 인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호흡기질환이 유행하고 있다. 이를 틈타 주주들을 현혹하는 양심 없는 기업들이 활개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산업의 신뢰도가 떨어질까 봐 걱정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플루엔자(독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노로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유행하는 쿼드데믹이 발발했다. 중국과 인도에서는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HMPV) 환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이 다시 발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국내도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의원급 300곳의 독감 의사환자 표본감시 결과 지난2025.01.07 15:15
세계 각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의 신 행정부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지적된 관세 공약 현실화 등으로 심각한 악영향이 미치지는 않을 지 걱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미국 패싱 무역'이 준비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6일(현지시각) 록펠러 인터내셔널의 회장이자 투자가 루치르 샤르마의 칼럼을 통해 중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 무역국들이 미국을 제외한 무역 체계를 갖출 수 있다고 소개했다. 샤르마 회장은 "세계 무역 상황이 트럼프 차기 대통령으로 인해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지고 있지만, 세계는 단극 체제가 아니며 단순히 한 사람을 중2024.12.24 18:30
최근 고양특례시의회와 지자체 집행부 간의 대립이 상식의 도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이번 2025년도 예산 삭감 결정은 그 갈등의 정점을 보여줬다. 시민의 삶과 직결된 법정계획 예산부터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주요 사업 예산까지 무더기로 삭감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고양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되었다. 의회와 집행부가 각자 한 발도 물러서지 않는 동안 고양시는 그저 퇴행의 시간만 보내고 있을 뿐이다. 정치적 대립, 고양시를 희생양으로 삼다 의회가 삭감한 201억 원의 예산은 단순한 숫자에 그치지 않는다. 이번 삭감의 대상에는 도시기본계획 재수립과 도로건설관리계획 같은 법정계획 예산이 포함돼 있다. 이는 도시의 발2024.12.21 13:40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됐음에도 환율이 꿈쩍하지 않고 있다.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이 지난 14일 가결된 이후 첫 거래일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히려 소폭 오르면서 여전히 1430원대에서 움직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부터 금리 인하 속도조절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19일에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50원대에 진입했다. 지난 주말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돼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환율이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외환시장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셈이다. 이에 두 가지 해석이 나온다. 애초에 12·3 계엄 사태로2024.12.17 23:45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령과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대한민국은 다시금 격변의 시기를 맞이했다.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시민들은 광장에 모였고, 대한민국만의 독특한 시위 문화인 이른바 ‘K-시위’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위기가 또 다른 기회를 낳는 현장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등장한 K-시위는 비폭력적이고 질서 정연하게 진행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를 가득 메우며 평화적으로 정부에 대한 불만과 변화를 요구하는 장면은 세계 언론에도 긍정적으로 소개됐다. 일부 외신들은 이를 "민주적 의사표현의 새로운 표본"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금속노조의2024.12.10 15:47
게임인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간간이 '유튜브 에디션'이라는 말이 나온다. 게임을 직접 구매해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나 SOOP, 치지직 등 개인 방송을 보며 '대리만족' 형태로 즐기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게이머 커뮤니티에선 "유튜브로만 보고 게임 해본 척하지 마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미디아(Midia)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게이머들은 실제로 게임 이용에 매주 평균 7.4시간을 활용하는 반면 게임 콘텐츠 시청에는 8.5시간을 활용한다. 또 인게임 구매를 한 게이머 중 48%가 적어도 1개월에 한 번은 게임 콘텐츠를 시청한다고 답변했다. '유튜브 에디션'이 세계적으로 보편화된2024.12.07 11:26
파주시와 파주시의회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예산 137억 원 삭감을 두고 정면 충돌했다. 시는 삭감이 현실화되면 청소 시스템이 마비되고 시민 생활에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시의회는 원가산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삭감을 정당화하고 있다. 이번 논란의 시작은 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가 GPS 데이터 분석 기간을 문제 삼은 데서 비롯됐다. 시의회는 1년간 데이터를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파주시는 전국 지자체가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2주간의 데이터가 적합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특허 출원 내용 해석을 둘러싼 갈등까지 불거지며 논의는 점점 본질에서 멀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논란 속에서 가2024.12.04 06:00
최근 한국 주식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3배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며,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를 보인다. 그러나 이와 같은 투자 방식은 그만큼 큰 위험을 내포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은 지난달(11월 1~29일) 해외 주식 10억4900만 달러(약 1조47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10월에는 2억9800만 달러 순매수에 그쳤었다. 미국 주식의 비중이 가장 높았는데, 사들인 규모는 12억79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들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2024.11.26 17:00
“아직도 안 봤어요?”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이야기다. 지난 9월에 방영된 흑백요리사는 여전히 인기지만, 본 기자는 아직 시청하지 못했다. 재미없을 것 같다거나 그런 건 아니다. 집에 들어가면 TV 등을 잘 안 보기도 하고, 이외에도 핑계를 대자면 많다. 각설하고 주위에서는 트렌디하지 못하다고 장난스레 혀를 찬다. 처음에는 프로그램 하나 안 봤다고 ‘그렇게까지’라고 생각했다. 지금 보니 그럴 만하다. 요즘도 흑백요리사를 모르면 대화를 할 수 없을 정도다. 대화뿐만이 아니다. 기사를 쓰기 위해서라도 시청해야 하는 상황이다. 흑백요리사가 크게 흥행하자 국내 기업들은 프로그램에 나왔2024.11.26 10:08
우리나라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지난달 31일까지 9923억5625만 달러를 기록하며 1조 달러 돌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10월 74.1억 달러를 수주한 것처럼 실적을 쌓는다면 연내 돌파도 가능하다. 올해가 아니더라도 내년 1분기(1~3월) 내에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건설업체들은 1965년 첫 해외건설 수주 이후, 꾸준히 실적을 쌓아왔다. 중동, 아시아, 태평양·북미,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 지역에 발자취를 남겼다. 구체적으로 △중동 4976억 달러 △아시아 3161억 달러 △태평양·북미 553억 달러 △유럽 420억 달러 △아프리카 302억 달러 △중남미 511억 달러 등이다. 누적 수주 1조 달러 달성을 축하한 뒤에는2024.11.22 13:14
구리시가 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섰다. 박영순 전 구리시장이 민선8기 시정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시민을 우롱하는 행정"이라 주장하자, 백경현 시장이 조목조목 반박하며 강하게 대응했다. 성명서와 반박 자료가 오가는 과정은 단순한 정책 논쟁을 넘어 과거와 현재, 그리고 구리시의 미래 비전에 대한 대립으로 확산되고 있다. 박 전 시장은 성명서에서 구리시의 인구 감소, 지역 경제 침체 등을 들어 백 시장의 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그의 지적은 단순히 현시점의 문제를 드러내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의 말 속엔 "구리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과거의 시선이 묻어 있다. 반면 백 시장은 박 전 시장 재임 시절 추2024.11.22 13:05
고양특례시가 발표한 2025년도 예산안은 3조 3405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주목받고 있다.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복지와 안전망 강화를 주요 축으로 삼은 이 예산안은 분명 고양시의 미래를 설계한 청사진이다. 하지만, 이 청사진이 현실로 이어지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다.예산안을 들여다보면 고양시는 첨단산업과 글로벌 명품 도시를 목표로 큰 그림을 그렸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비한 고양영상문화단지,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등의 사업은 고양시를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장기적 투자다. 스마트시티와 도심항공모빌리티(드론) 박람회 예산 역시 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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