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07:37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최근 워싱턴DC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여행금지 대상국을 기존 19개국에서 3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고 NBC뉴스가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놈 장관은 전날 밤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과 방금 만났다. 살인자, 기생충, 복지 사냥꾼들을 우리나라에 쏟아붓는 모든 망할 나라들에 대해 전면 입국 금지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조상들은 피와 땀, 자유에 대한 열망으로 이 나라를 세운 것”이라면서 "미국인을 학살하고, 세금을 빨아먹고, 복지 혜택을 강탈하려는 외국 침입자들을 우리는 원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적었다.미 국토안2025.12.03 0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초 재집권한 이후 물가를 올리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미국인이 절반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일(이하 현지시각)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야후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성인 1684명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9%가 트럼프 대통령이 물가를 올리는 데 더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반면에 트럼프가 물가를 내리는 데 기여했다는 응답은 24%에 그쳤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17%, ‘모르겠다’는 응답은 10%로 나타났다.실제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으로 최근 1년 동2025.12.02 07:55
미국 제조업 경기가 11월 기준으로 9개월 연속 위축세를 이어가며 수요 부진과 관세 부담이 제조업체들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전날 발표에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2로 10월의 48.7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하며 제조업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10.1%를 차지한다.◇ 관세 타격에 감원 이어지고 해외 생산 전환한 운송장비 업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이유로 “감원과 해외 생산 전환 등 항구적인 구조조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부 기업은 미국 수출용으로 계2025.12.02 04:05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안정된 관계를 강조했지만, 베이징의 인도태평양 지역 공세와 공급망 무기화 행보가 미국 및 서방 민주주의 국가와 근본적으로 충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에포크타임스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는 지난달 24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방금 시 주석과 매우 좋은 전화 통화를 했다. 중국과의 관계가 극도로 강력하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이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펜타닐, 농산물 등을 논의했다.중국 관영매체 CGTN은 통화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대만의 "중국 복귀는 전후 국제질서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해 양국 견해 차이를 드러냈다. 시 주석은 지난 10월 32025.12.02 03:15
중국 개혁개방 상징이자 지난 39년간 수출 1위를 지켜온 광둥성 경제가 심각한 둔화 국면에 진입했다.에포크타임스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중국 경제의 기관차로 불리던 광둥성이 동력을 잃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경기 순환의 문제가 아니라 베이징 지도부가 진정한 정치 개혁을 거부한 데 따른 구조적 결과라고 보도했다.광둥성은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상주인구만 1억 2800만 명에 이르는 거대 경제권이다. 그러나 이 매체에 따르면 광둥성의 올해 1~3분기 GDP 성장률은 4.1%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 3.5%에 이어 3년 연속 목표치를 밑도는 수치다. '중국 경제의 심장'이 국가 평균 성장률(5%)조차 따라2025.12.02 03:00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통적인 외교 공식을 깨고 '돈'을 앞세운 파격적인 해법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와의 거대 사업 기회를 미끼로 푸틴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려는 이른바 '비즈니스 평화론'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들과 러시아 고위 관계자가 마이애미에서 비밀리에 만나 유럽에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활용한 대규모 합작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마이애미 밀실 회동... "국경보다 이익이 먼저"지난 10월, 미국 마이애미 비치의 한 저택에 세 명의 사업가가 모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친구'이자 우크라이나 특사인 스티2025.12.01 13:30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대만 반도체 업계가 미국에 4000억 달러(약 580조 원) 규모의 천문학적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일각에선 대만 제조업의 '공동화(空洞化·Hollowing out)' 공포를 제기했다. 하지만 정작 대만 현지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못해 자신만만하다. "미국이 공장을 가져갈 순 있어도, 수십 년간 다져온 대만의 '반도체 유기체'는 절대 복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디지타임스(DIGITIMES)에 따르면, 딜로이트 대만(Deloitte Taiwan)의 우자한(Chia-han Wu) 컨설팅 리더는 최근 불거진 대만 반도체 산업의 해외 이전 리스크에 대해 "공동화 우려는 현장을 모르는 일반 대중의 기우일 뿐"이2025.12.01 07:55
케빈 해셋(Kevin Hassett) 전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 자리에 대해 강한 긍정적 의향을 내비치며 제롬 파월 현 의장의 후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대통령이 지명하면 기꺼이 일할 것"30일(현지시각) 해셋 전 위원장은 '폭스 앤 프렌즈 위켄드(Fox & Friends Weekend)'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이사회 의장으로 자신을 지명한다면 "기꺼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훌륭한 후보들이 많이 있으며, 그 중 누구라도 우리가 지금 있는 위치에서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평가하며, "금리가2025.12.01 07:30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배제 경고에 대해 “사실무근의 선동”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남아공은 주요 20개국(G20)의 창립 회원국이며 정당한 의장국 권한을 행사했다는 입장이다.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마포사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행한 대국민 국정연설에서 “남아공은 앞으로도 G20의 완전하고 활발하며 건설적인 회원국으로 남을 것”이라며 “근거 없는 주장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남아공이 G20 폐회식에서 미국 측 고위 대표에게 차기 의장직을 넘기지 않았다”며 “2026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릴 G22025.12.01 03:15
■ 핵심 보기대만과 인도, 지난 3분기 각각 8.21%, 8.2%의 ‘깜짝 성장(Surprise)’을 기록하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불식대만은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수출 폭증이, 인도는 축제 시즌을 맞은 강력한 내수 소비가 성장 견인미국의 고관세 정책이 현실화돼 양국 모두 2026년 이후 성장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짙어지는 가운데 대만과 인도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8%대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아시아 경제의 두 축으로 떠올랐다. 대만은 인공지능(AI) 수요 폭발에 힘입어 15년 만에 최고 성장률을 예고했고, 인도는 미국의 무역 압박 속에서도 탄탄한 내수 시장을 앞세워 경제 체력을 과시했다. 파이낸셜타2025.12.01 00:00
암호화폐 트럼프 트레이드 붕괴 "세기의 폭락 임박"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대공황"암호화폐에서 트럼프 트레이드 붕괴하면서 세기의 폭락 우려가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암호화폐의 대공황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노벨상 수상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이 최근 비트코인 폭락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 약화와 직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국 경제잡지 포춘에 따르면 크루그먼은 개인 뉴스레터를 통해 “(트럼프주의에 베팅하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무너진 것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유명 경제학자 헨릭 제버그가 2008년 금융위기를 능가하고 1930년대 대공황에 버금가는 '세기의 폭락'이 임박했다2025.11.30 09:01
■ 핵심 보기트럼프 대통령 취임 1년, DJT 주가 75% 폭락·멜라니아 코인 99% 급락하며 트럼프 관련 자산 전반 붕괴규제 완화·암호화폐 우호 정책 기대 무색, 무역정책 불확실성과 기업 실적 부진으로 투기 열풍 급속 냉각무수익 기술주·밈주 전반 하락세 속 "건전한 조정" 평가…금 가격 60% 급등하며 안전자산 선호 뚜렷트럼프 대통령 재임 1년을 맞아 대통령과 가족에게 연결된 주식과 암호화폐가 급락하며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기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를 보면,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DJT) 주가는 취임 이후 75% 하락했고, 트럼프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이름을 딴 밈코인은 각각 86%,2025.11.30 05:15
애플이 자사 컴퓨터(Mac)의 두뇌인 CPU 시장에서 인텔을 퇴출시킨 지 7년 만에, 다시 인텔의 손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에는 설계 파트너가 아닌, 철저한 '하청 생산기지(Foundry)'로서의 역할이다. 애플이 2027년 출시 예정인 보급형 'M7' 칩의 생산을 인텔의 미국 파운드리 공장에 맡길 것이라는 유력한 관측이 제기됐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강력한 자국 우선주의와 관세 압박을 피하기 위한 팀 쿡(Tim Cook) 애플 CEO의 고도로 계산된 정치적 승부수이자, TSMC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공급망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설계'는 애플, '제조'는 인텔…뒤바뀐 甲乙 관계저명한 애플 공급망 분석가인 궈밍치1
TSMC, 日 구마모토 2공장 건설 '돌연 멈춤'…AI 칩 생산 전략 급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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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리플 스웰 일정 나왔다...XRP 상승 반전 신호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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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은행의 길로...XRP에 '양날의 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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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삼성전자 텍사스 공장에 '사무실' 요청…AI 칩 '초밀착 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