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8 03:05
실리콘밸리를 이끄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가 모두 H-1B 비자 출신이라는 사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이 비자의 수수료를 현행 215달러(약 30만 원)에서 10만 달러(약 1억 4100만 원)로 465배 올리면서 미국 혁신 생태계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최근 워싱턴포스트와 배런스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정책 변화는 해마다 8만 5000명의 고숙련 외국인 근로자를 받아들이는 H-1B 프로그램을 뿌리부터 바꾸는 것이다. 특히 자금력이 부족한 스타트업과 수익이 빠듯한 지역병원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아마존 1만 4000명 최다2025.09.28 02:45
최근 미국 전체 소비 증가세를 이끄는 것은 소득 상위 10% 계층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소비 비중이 사상 최고 수준인 49.2%에 이른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최근 발표된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BEA) 수정 소득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주식과 주택 가격 상승, 임대·사업 소득 호조 때문에 자본소득이 종전 집계치보다 4.4%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이에 힘입어 소득 상위 10% 가구의 연간 개인 소비 지출이 약 9조9000억 달러(약 1경3900조 원)에 이르렀고, 미국 전체 소비(약 20조 달러)의 절반가량을 이들이 지출한다.상위 계층 소득·소비 급증코메리카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빌 애덤스는 “부유층 가구의 소득이 우2025.09.28 02:45
중국이 지난해 한 해 동안 29만8000대에 이르는 산업용 로봇을 새로 설치해 전체 가동 로봇 수가 200만대를 넘어섰다고 국제로봇연맹(IFR)이 지난 26일(현지시각) 발표했다.에브림 아가치(Evrim Ağacı)와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Interesting Engineering)은 같은 날 보도에서 중국의 신규 로봇 설치 규모는 전 세계 다른 모든 국가의 설치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준이라고 전했다.IFR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2024년 29만8000대의 산업용 로봇을 공장에 설치했다. 같은 기간 미국은 3만4000대, 일본은 4만4000대를 설치해 중국과 큰 격차를 보였다. 특히 중국에 설치된 로봇 중 60% 가까이가 자국산 제품으로, 과거 수입 로봇이 주류를 이뤘던 것2025.09.28 02:35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을 동남아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삼는 20억 달러(약 2조8200억 원) 규모의 '에너지 허브' 구축을 본격화한다. 베트남 타인호아성 정부가 SK이노베이션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립 제안을 공식 승인하고 전담팀(TF)을 통한 '원스톱' 지원까지 약속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현지 언론 뜨엉자온라인이 지난 26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발전소 건설을 넘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첨단 산업까지 포괄하는 종합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장기적인 구상이다.외신에 따르면 최근 타인호아성의 마이 쑤언 리엠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SK이노베이션의 김남호 포트폴리오 혁신실장 등2025.09.28 02:30
인공지능(AI)이 촉발한 반도체 산업의 지각변동 속에서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무서운 속도로 현실화하고 있다. 막대한 국가 자본과 정책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이 4년 뒤인 2028년에는 전 세계 주류 공정 반도체 생산 능력의 42%를 차지하며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I 시대를 맞아 세계 반도체 패권 지도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IC WORLD 콘퍼런스 2025'에서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SEMI 차이나의 릴리 펑 신임 회장은 "AI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빠르게 하는 동시에, 투자와 기술을 둘러싼 세계 경쟁 구도를2025.09.28 01:55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도쿄 게임쇼'의 주도권이 일본의 손을 떠나고 있다. 한때 자국 기업들의 독무대였던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의 행사는 이제 한국과 중국 기업이 전면에 나서는 세계 경쟁 무대로 바뀌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8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 '도쿄 게임쇼 2025(TGS 2025)'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인 1136곳의 참가사 가운데 과반을 해외 기업이 차지하면서 이름에 걸맞은 국제 행사로 거듭났다.특히 처음부터 세계 시장을 겨냥해 체급을 키운 중화권 기업들과 일본의 강력한 지식 재산을 발판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한국 기업들이 대형 부스를 앞세워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2025.09.27 10:31
미 의회가 오바마케어(시장보험) 보조금 연장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가며, 타협에 실패하면 오는 10월 1일 새벽 연방 정부가 업무를 멈출 위기에 놓였다고 배런스는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시장보험 보조금 연장 놓고 극심 대립의회가 내년도 예산을 10월 1일 자정 전 처리하지 못하면 셧다운이 현실화한다.핵심은 시장보험 가입자 2400만 명의 보험료를 낮춰 주는 보조금 연장이다. 민주당은 2026년 보험료 급등을 막으려면 연장이 필수라고 보고 있다. 반면 공화당은 보조금을 예산안에서 뺀 뒤 따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뉴욕주)는 지난 25일 성명에서 “우리는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2025.09.27 10:21
중국이 지난해 한 해 동안 29만 8000대에 이르는 산업용 로봇을 새로 설치해 전체 가동 로봇 수가 200만대를 넘어섰다고 국제로봇연맹(IFR)이 지난 26일(현지시각) 발표했다.에브림 아가치(Evrim Ağacı)와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Interesting Engineering)은 같은 날 보도에서 중국의 신규 로봇 설치 규모는 전 세계 다른 모든 국가의 설치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준이라고 전했다.IFR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2024년 29만 8000대의 산업용 로봇을 공장에 설치했다. 같은 기간 미국은 3만 4000대, 일본은 4만 4000대를 설치해 중국과 큰 격차를 보였다. 특히 중국에 설치된 로봇 중 60% 가까이가 자국산 제품으로, 과거 수입 로봇이 주류를 이뤘2025.09.27 10:00
올해 90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적자가 예상되는 기업(코어위브)의 가치는 70조 원을 웃돌고, 또 다른 기술 기업(오라클)은 하룻밤 새 시가총액이 352조 원 불어났다. 인공지능(AI) 시대의 '새로운 원유'로 떠오른 연산력(compute) 판매 시장에 천문학적인 자금이 쏠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이처럼 폭발하는 연산력 수요를 감당하고 AI 산업의 다음 단계로 도약하려면, 연산력을 석유처럼 사고파는 거대한 공개시장이 열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6일(현지시각)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직접 설계한 '연산력 거래소'가 곧 출범을 앞두고 있다며, 전 세계의 이목이 수십조 원 규모의 신규 시장 탄생에 집중되고 있2025.09.27 09: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만 TSMC 등 해외 반도체 기업들에 미국 내 생산량을 해외 생산량과 1:1 비율로 맞추라는 새로운 제한을 추진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6일(현지시각) 전했다.WSJ는 이날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반도체 기업들이 해외에서 수입하는 만큼 미국 내에서도 같은 양을 생산하지 않으면 관세를 매긴다는 방침을 검토한다"고 보도했다. 이 방침을 어길 경우 최대 100% 관세를 매길 수 있다고 기술전문매체 WCCF테크가 같은 날 전했다.'1:1 생산 비율' 제한으로 완전한 미국 제조업 회귀 목표새 방침의 핵심은 반도체 기업들이 고객사가 해외 생산업체한테서 수입하는 반도체와 같은 수량을 미국 내에서 생산2025.09.27 09:42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로봇과 산업용 기계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는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1962년 무역확장법(섹션 232)에 따른 것으로, 내년 봄까지 관세 부과나 수입 제한 조치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화이트케이스가 최근 이를 전했다.조사 대상 장비 총망라BIS는 컴퓨터 수치 제어(CNC) 머시닝센터와 터닝·밀링 머신, 연삭·디버링 기계, 산업용 스탬핑·프레스 장비를 포함한 광범위한 산업용 기계를 조사 대상에 올렸다. 자동 공구 교환기와 지그·고정 장치, 레이저·수압 절단기, 방전 가공(EDM) 기계와 오토클레이브·산업용 오븐 등도 포함된다. 다만 무인항공시스템2025.09.27 09:37
반도체 초미세화 경쟁이 3나노미터(nm) 공정을 끝으로 사실상 막을 내리면서, 스마트폰 칩 패권 경쟁의 무대가 '크기'에서 '지능'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IT전문 매체 디지타임스 아시아는 26일(현지시각) 이같이 전하며, 애플·퀄컴·미디어텍 등 세계 3대 칩 설계 기업들이 물리적 한계에 다다른 중앙처리장치(CPU) 속도 경쟁을 멈추고 인공지능(AI) 두뇌인 신경망 처리 장치(NPU)를 새로운 승부처로 삼았다고 분석했다.퀄컴이 최신작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공개하면서 차세대 스마트폰 두뇌 전쟁의 마지막 조각이 맞춰졌다. 이로써 애플의 'A19 프로',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500'과 함께 2025년 시장을 이끌 세 주력 시스템온칩2025.09.27 09:14
인도 메흐루 일렉트리컬 앤드 메카니컬 엔지니어스(Mehru Electrical & Mechanical Engineers)와 한국 효성중공업의 인도 법인 효성T&D 인디아가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계기변압기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각) 트랜스포머 매거진이 보도했다.양사는 향후 12개월 내에 첫 번째 제품군의 상용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친환경 가스 기술과 고전압 제조 역량 결합메흐루는 인도 상장사 퀄리티 파워 일렉트리컬 이큅먼츠(QPEEL)의 자회사로 1997년 설립된 고전압 계기변압기 전문 제조업체다. 효성의 첨단 개폐장치와 친환경 가스 기술, 메흐루의 고전압 계기변압기 제조 능력을 결합해 세계 수준의 GIS 부품을 인도 현지에서 설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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