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0 10:45
미 상업용 부동산발 금융권 후폭풍 미국 부동산 가격은 지난 10년간 50% 정도 올랐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대출도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2배 늘어났다. 같은 기간 30% 정도 늘어난 유럽의 대출 규모를 크게 앞서고 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 주체는 중소은행들이다. 지난해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중소은행의 영업환경은 악화일로다. 5.5%의 기준금리에다 20%에 이르는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로 인해 가격이 장부가 아래로 내려간 상태이기 때문이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규모는 명목 GDP의 90% 수준이다. 부동산 대출 기준은 2008년 리먼 파산 당시와 흡사하다. 한마디로 대출도 만기연장도 어렵다. 만기도래2024.02.20 10:43
나발니의 의문사와 러시아 대선러시아 대선이 다음 달 15~17일 치러진다. 이번 러시아 대선은 푸틴 대통령 5선을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 러시아 반정부 활동의 상징인 알렉세이 나발니마저 대선을 한 달 앞둔 시점에 수감 중 사망했기 때문이다. 러시아 교도소 당국은 나발니가 지난 16일 산책 후 쓰러졌으며 의료진이 응급조치했지만 살리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러시아 당국의 사망원인 발표를 그대로 믿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나발니는 과거에도 여러 번 부당한 구금과 독살 미수 등 생사의 경계를 넘나든 이력이 있는 인물이다. 특히 2010년을 전후해 푸틴 정부의 부패와 부정에 맞서왔다. 반부패재단을 세워 반정부 운동을 이2024.02.19 11:18
글로벌 유통업계 덮친 중국산 덤핑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0.8% 하락했다. 4개월 연속 내림세다. 시장 예상치는 0.5%를 웃돈다. 하락폭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인 셈이다. 장래의 물가를 반영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보다 2.5%나 떨어졌다. 16개월 연속 하락이다. 공장의 출고 가격마저 하락하는 총체적 디플레이션 상황이다. 소비 위축이 생산에도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디플레이션의 기저엔 부동산 침체가 있다. 자산 가격 하락은 소비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게 다시 기업 경기와 물가를 끌어내리는 악순환 구조다. 디플레이션 탈출구로 삼은 곳은 해외 시장이다. 소2024.02.19 11:13
일본증시 상승세 어디서 멈추나일본증시 지난해 상승률은 28%다. 올해 들어서도 8% 이상 올랐다. 닛케이지수는 15일 3만8157로 34년1개월 만의 최고치다. 최근 일본증시를 떠받치는 요인은 세 가지 정도다. 상대적으로 낮은 주가수익률과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그리고 되살아난 기업의 관리능력을 꼽는 전문가들이 많다.도쿄증시 전체 상장사의 평균 주가수익률은 지난달 기준 15.9배다. 10년간 평균치인 16.2배에 거의 접근했지만 아직 낮은 수준이다. 물론 닛케이지수 주가수익률만 놓고 보면 29.95배로 미국 다우지수 수익률 25.35배보다 다소 높다. 이게 해외 투자자금을 일본으로 끌어들이는 이유다.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도 주가2024.02.14 18:18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운용자산은 10조 달러 규모다.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린 결과다. 몸집을 늘리는 목적은 다양해진 투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달에는 인프라 부문에 특화한 사모펀드인 글로벌인프라파트너스(GIP)를 125억 달러에 인수했다. GIP의 운용자산은 1000억 달러다. 블랙록은 125억 달러를 투자해 운용자산을 1000억 달러로 늘린 셈이다. 중소형 자산운용사만 있는 한국과는 확연히 다른 점이다. 블랙록의 이번 인수는 1조 달러대에 이르는 거대 인프라 시장 투자를 노린 결정이다. 디지털 분야를 비롯해 탈탄소 물류 등에 대한 인프라 투자는 향후 수년간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른바2024.02.14 18:08
정부가 저출생 해소 대책으로 지난 18년간 쏟아부은 비용만 380조원에 이른다. 그래도 우리나라 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0.72명이다. 역대 최저치이자 세계에서도 꼴찌 수준이다. 양육과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출생률은 내리막 추세다. 이런 와중에 나온 부영그룹의 1자녀당 1억원 지원 약속은 파격 그 자체다. 2030세대 취준생이나 직장인 사이에서도 핫이슈다. 대통령까지 관심을 표명하면서 제도화 가능성이 커졌다.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업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 안심하고 결혼과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기 때문이다. 기업이 젊은 세대의 일자리와 소득을 늘2024.02.13 18:25
리튬에 이어 니켈 가격도 폭락세다. 원인은 경기 침체로 인한 전기차 배터리 수요 위축 탓이다. 리튬과 니켈은 전기차(EV) 배터리에 필수품이다. 지난해 말부터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자 생산업체도 설비를 줄이는 추세다. 생산과 투자 위축으로 시장 불안이 생겼던 과거의 패턴과 다른 분위기다. 투자자들도 전기차 배터리 업종의 앞날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특히 전기차 생산국인 중국의 수요가 예전만 못하다. 중국 국가통계국 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순수 전기차를 포함한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은 전년보다 30%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22년의 2배 증가율이나 2021년에 기록한 2.5배 증가와 비교할 바 아니다. 이게 배터리용 금2024.02.13 18:17
중국 증시가 설 연휴 직전 사흘간 5%나 폭등했다. 5% 상승은 2022년 11월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하지만 이게 중국 증시의 전환점이 될지는 미지수다. 중국 증시가 지난 2년간 계속 추락해왔기 때문이다. 상하이 증시의 2022년 하락폭은 15.13%다. 지난해에는 다시 3.7%나 더 빠졌다. 올해 들어서도 1월 6.27% 하락에 이어 정부 부양책이 나온 2월 5일까지 9%나 내렸다. 중국 증시 최악의 날은 지난 2일이다. 이날 5300여 개 상장 종목 중 하락한 게 5100개다. 하루에 8% 이상 하락한 종목만도 100여 개다. 상하이지수가 2677로 밀리자 2억 명에 달하는 개미 투자자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주중 미 대사관 SNS에 중국 A주를 구해 달라는 댓글을 올2024.02.12 16:36
미국 상업용 부동산 부실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해 3월 상업용 부동산 침체로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을 인수한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도 신용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무디스는 피치에 이어 NYCB 신용등급을 부적격 등급으로 2단계 강등했다. 최근 미국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하락 추세다. 시세가 장부가격 아래로 내려간 곳도 많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 주체인 중소은행은 물론 대체투자 금융사의 부실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20%를 웃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늘고 금리도 오른 탓이다. 국제 금융위기로 부동산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던 2011년 공실률을 넘는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상2024.02.12 16:31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의 중국 수출 비중은 35% 정도다. 금액으로 2조 달러 규모다. 중국 세관 통계를 보면 미국과의 수출입 비중은 2018년 이후 2.5%P 하락한 상태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대중 수출도 같은 기간 1.7%P와 1.5%P씩 감소했다. 한국의 대중 수출은 지난해 12월 대미 수출에 밀렸다. 미국 수출이 중국을 앞선 것은 19년 만의 일이다. 일본은 3년 만에 미국 수출이 중국을 앞섰다.미국의 최대무역 상대국은 멕시코다. 중국과 미국과의 지난해 무역액이 17년 만에 감소한 탓이다. 트럼프의 대중 관세 폭탄과 바이든 정부의 공급망재편 정책의 결과다. 스마트폰의 경우 미국은 중국산을 10% 줄이고 인도산 수입을 5배 늘렸다. 노트북2024.02.07 18:11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체결된 게 1992년이다. 클린턴 당시 미 대통령이 밝힌 이 협정의 목적은 일자리 창출이다. 인구 4억7000만 명에 달하는 단일시장을 만들어 미국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다. 두 가지 보충협정으로 북미환경협력협정(NAAEC)과 북미노동협력협정(NAALC)을 체결한 이유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 시절인 2018년 이 협정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구역 내 무관세 지역을 만들고 제조업체의 미국 투자를 유도하려는 목적에서다. 결과를 보면 무관세 효과가 큰 편이다.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미국보다 인건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멕시코로 몰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의 31개 주 가운2024.02.07 18:02
뉴욕증시는 올해 27거래일 중 16일간 올랐다. S&P500과 나스닥은 3%대 후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미 기업실적과 내재가치를 반영하는 시가총액은 51조 달러를 넘는 규모다. 1년 동안 늘어난 시총만 1조4000억 달러다. 글로벌 증시 전체 시총의 절반가량이 미국 몫인 셈이다. 2003년 9월 이후 20년 만의 증시 호황이다. 올해 들어 27거래일 중 17일간 하락한 한국 증시와는 정반대 흐름이다. 미 증시를 호황으로 이끈 동력은 첨단 기술력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대표적이다. 올 초에 31.2% 상승한 메타와 11.2% 오른 아마존 두 기업에서 늘린 시총만 5100억 달러에 이를 정도다. 이 밖에 MS 주가는 8.1%나 상승했고, 인텔의 경우2024.02.06 18:18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지난 5일 CBS 방송 ‘60분’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설명해야 할 만큼 급한 이슈가 생겼다는 의미다. 파월 의장은 2021년 4월에도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당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 위기가 이슈였다. 이번에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인하 시기 그리고 금융리스크 관리 등을 언급했지만, 금리인하 시기를 늦출 수밖에 없다는 게 핵심이다. 미국 내 체감물가가 치솟는 등 경제지표와 달리 어려운 실물경제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최소한 6개월 동안 물가와 고용 등 경제지표를 살펴봐야 할 정도다. 따라서 7주 후에 열리는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사라졌다. 다만, 올해 인하1
금값 은값 비트코인 "폭락 상황 탈출" ... 워시 쇼크 "양적완화 입장 급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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