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4 09:24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13.1%나 올랐다. 지난 1월 10% 이후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오름세다. 농산물 물가는 17.9% 뛰었다. 사과 51.5%, 고춧가루 35.3%, 쌀 13.2% 등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파값은 ‘세 자릿수’인 270%나 올랐다. 생육 부진 탓이라고 했다. 서민들은 그 바람에 ‘파김치’가 되고 있는데, 전달의 상승폭 305.8%보다는 둔화되었다고 했다. 축산물도 11.3% 올랐다. 달걀은 벌써 수천만 개를 수입했다고 했는데도 여전히 36.9%나 상승했다.‘두 자릿수’ 상승률은 더 있다.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13.9%, 15.2% 올랐다.정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2021.05.04 05:28
여러 해 전, ‘길 과장’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을 오가기 위해 많은 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는 공무원을 이르는 말이다. 인터넷 사전에도 올라 있다. “출근이나 출장 등으로 많은 시간을 길에서 보내는 과장 직위의 사람을 이르는 말”이라고 되어 있다. 실제, 공무원들은 세종∼서울을 ‘엄청’ 굴러다녀야 했다. 국회 업무부터가 그랬다.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데 필요한 예산의 심의와 통과를 위해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 출장비가 한 해에 ‘몇 백억’이었다. 그 출장비도 물론 국민 혈세였다. 집이 서울인 공무원들은 악착스럽게 세종시까지 출퇴근을 하기도 했다. 그 시간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자연스2021.05.03 05:2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100일 동안 뉴욕 증시의 주가가 ‘엄청’ 올랐다는 보도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86%,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12%나 올랐다는 것이다. 이는 대공황 직후 주가가 폭등세를 보였던 1933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취임 초기를 제외하면 미국 역사상 두 번째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취임 후 100일 동안 S&P 500 지수가 5.32%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8위였다고 했다. 그러나 ‘주가를 끌어올린 치적’ 자랑은 아마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1등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주식시장은 기록을 경신하고2021.05.03 00:00
미국 뉴욕증시에도 한 주가 밝았다. 이번 주 나스닥 다우지수와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국제유가 등을 좌우할 변수로는 고용보고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이 꼽힌다. 기업들의 분기 실적도 발표도 뉴욕증시와 코스닥 코스피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월 한 달간 5% 이상 올랐다. 최근 들어서는 하락세다. 지난주에는 0.02% 오르고, 그 전주에는 0.13% 하락했다. 2주간 박스권에 갇힌 채 방향성을 모색하는 있다. 가파른 경기 회복에 따른 향후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번 주 새로 발표될 신규 고용이 크게 개선될 경우 투자자들의 불안이2021.05.02 05:29
서울교통공사가 서울 지하철역 4군데를 ‘스마트 스테이션’으로 바꿨다는 소식이다. 스마트 스테이션은 3D맵, 사물인터넷(IoT)센서, 지능형 CCTV를 활용, 보안 재난 시설물 고객 서비스 등을 역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체계라고 했다. 냉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시민이 불편을 겪거나 천장의 구조물이 흉하게 노출되는 등 문제가 있는 역이라고 했다. 그럴 만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된 게 1974년 8월 15일이었기 때문이다. 47년이나 된 것이다. 여기에다 개통하기 전의 공사기간도 있다. 1호선 기공식이 열린 것은 1971년 4월이었다. 공시가간을 합치면 정확하게 50년이 지났다. 당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기공2021.04.29 07:27
비둘기 제롬파월의 FOMC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제로에서 동결하고 채권매입을 계속할 뜻을 밝혔지만 뉴욕증시와 비트코인은 시큰 둥했다. 여기에는 제롬파월과 FOMC의 미묘한 입장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29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비둘기의 완화적 기조를 유지했음에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4.55포인트(0.48%) 하락한 33,820.3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4포인트(0.08%) 떨어진 4,183.18로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39.19포인트(0.28%) 하락한 14,051.03으로 마쳤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2021.04.28 08:46
중국은 지난 2002년부터 헤이룽장성‧지린성‧랴오닝성 등 동북 3성의 한국 역사를 중국 역사로 귀속시키는 '동북공정'의 만행을 저질러 왔다.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동북공정을 말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자국 역사학자를 내세워 한국 역사를 끊임없이 왜곡하며 중국 역사로의 편입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역사 동북공정에만 그치지 않고 문화공정에 착수,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들을 속속 중국의 문화라고 강변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손꼽히는 한복‧김치‧아리랑 등이 갑자기 중국산으로 둔갑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가 문화공정의 앞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2021.04.27 10:17
경제단체들이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건의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건의서에서 “치열해지는 반도체 산업 경쟁 속에서 경영을 진두지휘해야 할 총수 부재로 과감한 투자와 결단이 늦어진다면 그동안 쌓아 올린 세계 1위의 지위를 하루아침에 잃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었다. 그런데, 건의서를 제출한 경제단체는 5개 단체라고 했다. 대한상의와 경총, 기업중앙회, 무역협회, 중견기업연합회다. ‘미운털’ 전경련은 제외되고 있었다. 전경련이 이 부회장의 사면에 찬성하지 않았을 리는 없었을 것이다. 지난달 말, 문제인 대통령은 서울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인의 날’ 기념식에서 최태원 신임 대한2021.04.27 05:28
서민들은 ‘의식주’가 무섭다. 입고, 먹고, 잠자는 비용이 모두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먹고살기가 힘들어진 것이다.통계청의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0만 원으로 전년보다 2.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폭은 2006년 이후 최대라고 했고, 지출 규모는 2011년의 239만3000원 이후 9년 만에 가장 적었다고 했다. 소비가 위축된 것이다.하지만 먹지도 않고 살아갈 재간은 있을 수 없다. ‘의식주’ 가운데 ‘식’인 ‘먹을거리’에 대한 지출은 일정 수준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소득 하위 20%를 의미하는 ‘1분위 가구’의 경우는 그 비용 때문에 월평균 105만8000원을2021.04.26 12:47
자본소득세란 자본자산의 매각에서 발생하는 이득과 손실에 대한 조세다. 1년 이상 보유하는 주식과 채권, 부동산, 기업 매각, 파트너 지분, 특허권 등을말한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본이득세 최고 세율을 배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이 법인세 최고세율을 21%에서 28%로 상향한다고 밝힌 데 이어 고소득을 올리는 개인에 대해서도 '부자 증세' 공약을 구체화했다. 1년 이상 보유한 자산에 대한 '자본이득'이 100만 달러 이상인 개인의 경우 최고 세율을 현행 20%에서 배 수준인 39.6%로 상향하는 방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연 소득 40만 달러 이상의 급여 등을 받는 소득자에 대한 소득세 최고 세율도 현행2021.04.25 11:15
지난 17일부터 ‘안전속도 5030’이 시행에 들어갔다.‘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 통행이 잦은 도심부 지역의 차량 제한 속도를 일반도로는 시속 50㎞, 어린이·노인 보호구역과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 이하로 낮추는 교통안전정책이라고 했다.어기면 과태료다. 제한 속도를 시속 20㎞ 이내에서 초과하면 과태료 4만 원(범칙금 3만 원), 20∼40㎞ 초과할 경우 과태료 7만 원(범칙금 6만 원), 40∼60㎞ 위반하면 과태료 10만 원(범칙금 9만 원)이라고 했다.하지만 과태료는 지금도 적지 않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이 거둬들인 교통 과태료 징수액은 역대 최고였던 것으로 나타났2021.04.23 05:29
금융회사의 직원이 보이스피싱 사고를 막았다는 소식이 자주 들리고 있다. 고객이 ‘뭉칫돈’을 현찰로 인출하려는 것을 의아하게 여겨 신고를 해서 피해를 방지했다는 식이다.어떤 은행의 경우는 고객의 휴대전화에 보이스피싱 악성 앱 탑지 기능을 설치, 넉 달 동안 200억 원 이상의 피해를 방지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발표다. SK텔레콤과 서울경찰청이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 민관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는 보도도 있었다.그러나 사기 수법은 계속 개발되고, 보이스피싱 범죄는 여전히 늘어나고 있다.여기에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어나면서 보이스피싱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작년 보이스피싱 피해는 3만1681건, 7000억2021.04.22 05:28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2월 통화량(M2)은 3274조4000억 원에 달했다. 한 달 사이에 41조8000억 원이 증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고 했다. 증가율은 10.7%로 2009년 3월의 11.1% 이후 12년 만의 최고였다.통화량은 작년 4월 3000조 원을 돌파한 이후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것도 ‘평균 잔액’인 ‘평잔’이라고 했다. 3000조 원 넘는 돈이 항상 풀려 있는 셈이다. 한마디로, 돈이 홍수처럼 풀린 것이다.이런데도 여당은 부족하다며 한국은행을 성토하고 있다.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금융을 이끌고 뒷받침하고 있는 한국은행의 역할이 조금 부족했다”고 밝혔다.또 “한국은행이 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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