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2 13:00
공매도 제도가 부활한지 일주일이 경과했지만, 투자주체 사이의 불균형은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안보인다공매도 제도 부활 첫날 1조1094억 원의 공매도 거래대금을 기록한 이후 당초 우려와 달리 규모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제도 부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은 총 거래대금의 88%를 차지하며, 주도권을 잡고 있고,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의 존재감은 약했다. 제도가 시행된 만큼 어느 정도 균형있는 시장 형성이 반드시 필하다는 점에서 보면 우려스러운 일이다. 지난 일주일 간의 공매도 시장을 분석해봤다. 지난 3일 부터 7일까지 공매도 누적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이 2조6057억 원, 코스닥 시장 7605억 원, 합계 3조3662억 원을 기2021.05.12 08:55
역사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투키디데스는 역사의 변곡점을 포착하는 자가 역사의 승리자가 된다고 갈파한 바 있다. 인류가 기록해온 오랜 역사를 고찰해 보면 시대마다 중대한 변곡점이 있다. 마제석기에서 타제석기로 넘어가는 구석기-신석기 변천기가 바로 그러한 변곡점이다. 석기에서 청동기로, 청동기에서 철기로 그리고 철기에서 산업혁명의 시대로 넘어가는 시기도 변곡점으로 볼 수 있다. 변곡점의 시기에 역사 변화의 흐름을 정확하게 읽고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자가 역사의 주역이 된다는 것이 투키디데스의 주장이다. 중국의 한나라가 고조선 등을 멸망시키면서 천하를 통일한 것은 바로 철기의 기술을 먼저 익혔기 때문이다. 유럽의 변2021.05.12 05:28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올해 우리 경제가 11년 만에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고 민간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모든 경제지표가 견고한 회복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도 했다. 한국금융연구원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4.1%로 상향조정했다. LG경제연구원은 종전의 전망치 2.5%를 4%로 높였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4.1%에서 4.6%로 더욱 높게 올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8%⟶3.3%, 국제통화기금(IMF)은 3.1%⟶3.6%로 상향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3.3%에서 3.5%로 높였다는 발표가 있었다.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수2021.05.11 05:28
과거, 김대중 정부는 중소기업에게 자금 지원까지 하면서 ‘주 5일 근무제’를 밀어붙였다. ‘주 5일 근무제’를 앞당겨 시행하는 중소기업이 근로자를 줄이지 않고 추가로 고용할 경우 신규 고용 근로자 1인당 분기별로 150만 원씩 연간 60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유는 ‘소비’였다. 일주일에 5일만 일하고 나머지 2일은 ‘소비’를 하라고 했다. 그래야 내수시장이 살아나고 경기도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비는 늘어나지 않았다. 국민은 소비를 해달라는 2일 동안 되레 ‘방콕’이었다. 노무현 정부는 골프장 230개를 만들고, 남아도는 공단에 위락시설도 만들어주겠다며 소비를 유도했다. ‘행담도개발사업’, ‘S 프로젝2021.05.10 06:18
공매도가 1년 2개월 만에 재개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7일 정규 시장 기준 셀트리온[068270]의 공매도 수익률은 -4.7%를 나타냈다. 공매도 수익률이란 공매도의 평균 단가 즉 공매도 거래대금을 공매도 거래량으로 나눈 값과 7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다. 지난 3∼7일 공매도를 투자자가 아직 공매도를 청산하지 않았다고 했을 때 평균적으로 현재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이다. 셀트리온은 공매도의 주 타겟이었다. 실제로 공매도한 뒤 아직 상환하지 않은 물량 즉 공매도 잔고가 가장 많은 종목이기도 하다. 셀트리온의 주가는 26만6천500원으로 마감했다. 공매도 재개 직전 종가인 26만6천원 보다 높은 상태이다. 공매도2021.05.10 05:29
시중은행의 예․적금통장 해약이 크게 늘었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개 시중은행에서 중도 해지된 정기 예·적금 통장은 843만1537개로 전년보다 105만643개, 14.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장을 중도에 해약하면 만기를 채웠을 때보다 이자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해약한 통장이 100만 개 넘게 늘어난 것이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해석되고 있다. 하나는 ‘민생’이다. 가뜩이나 경기가 나쁜 상황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서민들이 저축을 포기하는 것이다. 당장 먹고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예금과 적금을 해약해서 생활자금으로 쓰는 서민이 많아진 셈이다. 자영업자들2021.05.09 05:28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꿈 중에서 ‘용꿈’을 최고로 친다. ‘돼지꿈’이 그 다음이다.용꿈은 출세, 돼지꿈은 재산을 상징한다. 돼지 돈(豚)이 ‘돈(錢)’과 같은 발음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그래서 돼지꿈을 꾸면 ‘대박’이 터질지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달려가서 ‘로또’를 산다.하지만, 돼지꿈도 꿈 나름이다. 돼지를 집안으로 끌고 들어와야 좋은 꿈이다. 끌어들이려고 대문 앞에서 돼지와 실랑이를 하다가 꿈을 깨면, ‘헛꿈’이다. 꾸나마나한 꿈이 된다. 꿈에는 이렇게 ‘좋은 꿈’과 ‘나쁜 꿈’이 있다. 그런데, 복권에 당첨될 ‘좋은 꿈’은 더 있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밝힌 ‘꿈 이야기’다. ▲아내가 꿈을 꿨는데2021.05.06 13:46
전경련이 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발 벗고 나섰다. 전경련은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약칭이다. 전경련은 최근 MSCI에 한국을 신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승격시켜줄 것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MSCI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이라는 회사의 약어이다. 이 회사는 주식, 채권, 헤지펀드 등의 지수를 만들어 제공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가장 큰 투자은행의 하나인 모건스탠리의 자 회사이다. 수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이 MSCI가 만든 지수에 따라 투자를 하고 있다. MSCI가 국제 및 세계 자본 지수들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1970년부터이다. MSCI가 만들어내는 유명2021.05.05 09:30
요즈음 물가가 심상치 않다. 자고 나면 물가가 뛴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중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9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2.3% 올랐다. 연율 기준 2.3% 상승은 2017년 8월에 2.5%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한국은행의 억제 목표는 연율 2.0%이다. 4월 물가는 그 억제 목표를 훌쩍 뛰어넘었다. 석유류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3.4% 상승했다. 휘발유가 13.9%, 경유가 15.2%, 그리고 자동차용 LPG가 9.8%씩 올랐다. 석유류 가격이 오르면서 공업 제품 가격도 2.3% 올랐다.농산물 가격도 오르고 있다. 작황 부진과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선2021.05.05 01:30
'대물' 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 G9) 본입찰이 오는 14일로 다가오면서 인수전 향방에 유통업계는 물론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0년 기준 이베이코리아(이하 이베이)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12.4%로 네이버(18.6%), 쿠팡(13.7%)에 이어 3위를 점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SK텔레콤의 11번가(6.2%), 신세계(3%) 등으로 '빅3'와는 상당한 거리다. 쿠팡의 뉴욕증시 성공적 상장과 신세계-네이버 동맹 등 유통시장의 대세가 온라인 중심으로 ‘확’ 바뀐 가운데 이커머스 블랙홀 경쟁에서 시장 우위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선 시장 3위 이베이 인수가 절대적이다. 현재 이베이 인수 예비실사에 롯데쇼핑·이마트·SK텔레콤·MBK파트너스2021.05.04 09:24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13.1%나 올랐다. 지난 1월 10% 이후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오름세다. 농산물 물가는 17.9% 뛰었다. 사과 51.5%, 고춧가루 35.3%, 쌀 13.2% 등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파값은 ‘세 자릿수’인 270%나 올랐다. 생육 부진 탓이라고 했다. 서민들은 그 바람에 ‘파김치’가 되고 있는데, 전달의 상승폭 305.8%보다는 둔화되었다고 했다. 축산물도 11.3% 올랐다. 달걀은 벌써 수천만 개를 수입했다고 했는데도 여전히 36.9%나 상승했다.‘두 자릿수’ 상승률은 더 있다.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13.9%, 15.2% 올랐다.정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2021.05.04 05:28
여러 해 전, ‘길 과장’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을 오가기 위해 많은 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는 공무원을 이르는 말이다. 인터넷 사전에도 올라 있다. “출근이나 출장 등으로 많은 시간을 길에서 보내는 과장 직위의 사람을 이르는 말”이라고 되어 있다. 실제, 공무원들은 세종∼서울을 ‘엄청’ 굴러다녀야 했다. 국회 업무부터가 그랬다.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데 필요한 예산의 심의와 통과를 위해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 출장비가 한 해에 ‘몇 백억’이었다. 그 출장비도 물론 국민 혈세였다. 집이 서울인 공무원들은 악착스럽게 세종시까지 출퇴근을 하기도 했다. 그 시간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자연스2021.05.03 05:2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100일 동안 뉴욕 증시의 주가가 ‘엄청’ 올랐다는 보도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86%,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12%나 올랐다는 것이다. 이는 대공황 직후 주가가 폭등세를 보였던 1933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취임 초기를 제외하면 미국 역사상 두 번째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취임 후 100일 동안 S&P 500 지수가 5.32%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8위였다고 했다. 그러나 ‘주가를 끌어올린 치적’ 자랑은 아마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1등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주식시장은 기록을 경신하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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