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3 22:00
최근 영화와 TV 프로그램 제작이 미국 캘리포니아를 떠나 해외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지 노동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NYT에 따르면 최근 폭스방송의 인기 퀴즈쇼 ‘더 플로어(The Floor)’는 제작 여건이 충분한 로스앤젤레스(LA)를 두고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촬영지를 옮겼다. 출연진 100명과 유명 배우인 사회자 롭 로우를 대서양을 건너 보내는 비용을 감수하면서도 제작사는 "해외 촬영이 더 경제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이는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두 차례 파업 이후 급등한 인건비, 그리고 해외의 우수한 세제 혜택이 맞물린 결과다. 특히 헝가리, 영국, 오스트레일2025.04.23 22:00
최근 여론조사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정부 조직 축소와 예산 삭감을 목표로 2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월 출범하면서 신설된 ‘정부효율부’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반응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정부효율부의 기본 취지에는 대체로 공감하지만 이를 주도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반감이 부정적 평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NYT는 전했다.정부효율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추진하는 정부 개혁 기구로 ‘정부는 비효율적’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출범했다. NYT는 퓨리서치센터, NBC뉴스, 퀴니피액대학 등 주요 기관의2025.04.23 22:00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가 유럽 시장에 대한 초기 전략 실패를 인정하고 하이브리드 차량 도입과 현지 전문가 영입을 통해 사업을 전면 재조정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비야디는 유럽 시장 진출 초기 충분한 딜러망 확보 실패,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 순수 전기차만을 고집한 전략 등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뒀다.비야디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유럽 내 딜러망을 대폭 확대하고 유럽계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 출신의 유럽 자동차 전문가들을 고액 연봉으로 영입했다. 특히 피아트-크라이슬러 유럽 부문을 이끌었던 알프레도 알타빌라를 유럽2025.04.23 21:26
유럽 연합(EU)이 빅테크 애플과 메타에 각각 5억 유로(약 8100억 원)와 2억 유로(약 324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EU 집행위원회는 23일, 2023년 시행한 디지털 시장법(DMA)을 근거로 애플과 메타에 과징금과 시정 명령을 내렸다. 양사가 60일 이내 시정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과징금을 추가로 부과할 전망이다.애플은 DMA 중 '조타(Steering)' 관련 조항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앱 스토어 운영 과정에서 개발자들에게 '대안 앱 마켓'이 존재한다는 점과 접속 방법 등을 별도 비용 부과 없이 안내해야한다는 내용이다.메타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개인 데이터를 부당하게 수집하고 있다는 혐의를2025.04.23 19:11
중국의 최고 외교관인 왕이 외교부장이 미국이 관세를 '무기화'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영국과 오스트리아 외무장관과의 잇따른 통화에서 유럽이 다자간 무역 시스템을 수호하기 위해 중국과 손을 잡을 것을 촉구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 전선을 구축하려는 중국의 적극적인 외교 행보로 풀이된다고 23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왕이 부장은 22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미국이 관세를 "여러 나라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시작하는 무기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명백히 위반하고 다른 경제 주체들2025.04.23 19:05
중국이 일본, 독일,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한 가운데, 상하이 국제 자동차 산업 전시회(Auto Shanghai)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하지만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 이면에는 잔인한 국내 가격 전쟁이 드리워져 있으며, 이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높아지는 무역 장벽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서두르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23일 개막한 ‘오토 상하이’에는 약 1,000개의 국내외 브랜드 및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여 최첨단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언론 공개 첫 이틀 동안 190건 이상의 기자회견이 예정되2025.04.23 16:43
TSMC가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유입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2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수출 규제 및 관세 강화를 예고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TSMC의 ‘관세 무풍지대’가 막을 내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TSMC는 최근 발표한 2024년 연례보고서에서 “반도체 공급망 내에서 우리의 역할은 고객사 제품의 최종 용도나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본질적으로 제한한다”며 “우리의 반도체가 의도치 않은 최종 사용자에게 넘어갈 가능성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는 사실상 미국의 수출 통2025.04.23 16:40
미국 공영언론 NPR이 미국이 자유민주주의에서 권위주의 체제로 빠르게 이행하고 있다는 내용의 정치학자 설문조사 결과를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전역의 정치학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브라이트라인 워치(Bright Line Watch)’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민주주의가 퇴행했음을 보여준다고 NPR은 전했다.다트머스대 정부학과의 존 캐리 교수는 “지난해 11월 대선 직후 학자들이 평가한 미국 민주주의 점수는 67점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뒤 수 주 만에 55점으로 떨어졌다”며 “조사 시작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며 학계 전반적으로 ‘잘못된 방향’이라는 인식이 지배2025.04.23 14:29
호주 에너지 기업 산토스가 주요 투자자 중 하나인 SK E&S와 함께 추진하는 해상 초대형 가스 프로젝트인 바로사 프로젝트 생산 개시를 위한 연방 정부의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업스트림 온라인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25년 3분기 가동 시작 목표는 유지되지만, 이번 승인으로 환경 운동 단체들의 거센 반발이 다시 불거졌다.호주 해양 규제 기관인 국립 해양 석유 안전 환경 관리청(Nopsema)은 지난 22일 바로사 생산 운영을 위한 환경 계획(EP)을 승인했다. 약 18%의 이산화탄소(CO₂)를 포함하는 이 해상 가스 콘덴세이트전은 노던 테리토리에 위치한 다윈 LNG(DLNG) 프로젝트에 공급 가스(feed gas)를 제공하여 산토스의 생산량 증대2025.04.23 14:27
미국의 추가 제재를 예상한 중국의 거대 인터넷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을 대규모로 비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AI 칩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기 직전인 지난 4월,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주요 기술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엔비디아의 H20 AI 칩을 대거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의 수출 통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특별히 중국 시장용으로 설계된 H20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대해, 이들 3개 회사는 지난해부터 미국의 선적 제한 가능성에 대비해 왔다. 이들은 엔비디아에 총 100만 개의 H20 칩 선적을 요청했2025.04.23 14: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세계 경제 악화와 금융 정책의 불확실성이 우려되는 가운데, 일본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일본 은행주가 실적과 배당에서 어떤 긍정적 메시지를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23일 세계 경제 시장의 불확실성이 대두되는 상황 속에서 큰 타격을 입은 일본 은행주들의 실적과 배당률이 향후 일본 주식 시장의 키를 쥐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 달 중순에 예정된 은행들의 실적이 하락세를 타고 있는 일본 주식시장의 방파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관세 정책을 발표한 지난 2일 이후 도쿄증권거래소 33개 업종 중 하락률 1위2025.04.23 14:20
일본 정부가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오는 27일부터 4일간 베트남과 필리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각) 공식 발표했다.이번 순방은 최근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 등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규칙 기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일본 정상 외교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유대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근 동남아시아 순방 직후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시바 총리가 베트남의 토 람 공산당 서기장과 팜 민 찐 총리, 그리고 필리핀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이들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심2025.04.23 14:08
미래 기술의 선두주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프로젝트에 예상치 못한 암초가 등장했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중국의 희토류 자석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옵티머스 로봇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머스크 CEO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중국이 희토류 자석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확신을 원하고 있다"며, "분명히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저 인간형 로봇에 사용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테슬라가 희토류 자석 사용을 위한 수출 허가를 받기 위해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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