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11:16
롯데머티리얼즈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몬트로익 델 캄프에 12억 유로(약 1조 8800억 원)을 투자해 배터리 부품 공장을 짓는 일이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 농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들은 공장 건설을 막으려고 소송을 냈다고 스페인 현지 언론 엘나시오날이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카탈루냐 환경단체 GEPEC와 농민단체 페이지소스 유니오(Unió de Pagesos), 주민 모임 아소시아시오 데 베이너스 클럽 몽루이그(Associació de Veïns Club Mont-roig)은 카탈루냐 고등법원에 롯데머티리얼즈 공장 건설과 관련한 도시계획 변경 승인을 취소해 달라고 소송을 냈다. 이들은 "엘스 코멜라레츠 산업단지는 원래 저위험 산업만 허용했으2025.06.16 10:46
중국 제조업체들이 미-중 무역전쟁과 동남아시아에 대한 미국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이집트로 생산 이전을 가속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카이로의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지아하오(26)는 "과거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 고객이었지만, 올 봄부터 중국과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온 공장 소유주들이 일주일씩 머물며 현지 공무원과 만나고 투자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변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14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동남아시아산 수입품에 최대 49%의 상호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가속화됐다. 비록 워싱턴이 이후 중국 관세를 30%로 되2025.06.16 10:44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배터리 품질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 다목적차량 배터리 결함을 둘러싸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모터비스킷은 지난 14일 토요타와 스바루가 전기 다목적차량 배터리 결함과 관련해 집단소송을 당했다고 전했다.◇ 출시 전 결함 알고도 판매 강행 주장미국 캘리포니아 동부 지방법원에 낸 이번 집단소송은 토요타 bZ4X와 스바루 솔테라의 12볼트 배터리가 계속 방전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원고 측은 두 자동차 제조업체가 해당 전기 다목적차량을 팔기 전에 배터리 문제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두 차종은 함께 개발했으며 12볼트 배터리를 포2025.06.16 10:36
아시아 보험사와 기업들이 미국 달러 약세에 대한 헤지를 늘리면서 지역 통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아시아 투자자들의 미국 자산 의존도를 낮추려는 구조적 변화의 일환으로 평가된다고 16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됐다.미국 채권과 증권을 대량 보유한 아시아 투자자들은 달러 강세기에는 헤지 필요성이 낮았지만, 최근 달러 하락을 막기 위해 헤지 비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달러를 현지 통화로 매도하면서 자국 통화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OCBC 외환전략가 크리스토퍼 웡은 "5월 초 대만달러의 급등은 달러 보유자들이 익스포저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여준다"며 "미국 중심 리2025.06.16 10:29
일본과 유럽연합(EU)이 방위산업 간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고 16일 파리에서 첫 공식회담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방위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16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됐다.파리 에어쇼와 동시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일본과 EU의 방위산업체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일본 측에서는 경제산업성 고위 관료와 함께 스바루, 도레이, 미쓰비시전기, IHI, 가와사키중공업 등 주요 기업들이 일본항공우주기업협회(SJAC) 후원 하에 참석한다.특히 레이더 위성 벤처기업 신스펙티브(Synspective) 같은 스타트업도 참여해 대기업과 신생기업 간 연계를 통2025.06.16 10:00
중국이 다른 어떤 국가보다 빠르게 핵무기를 증강하고 있어 강대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핵 군비경쟁의 위험이 부상하고 있다고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경고했다.SIPRI가 16일(현지시각) 발표한 '군비·군축 및 국제안보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최소 6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23년 이후 약 100개가 증가한 수치다. 다른 핵보유국들의 핵탄두 수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것과 대조적이다.SIPRI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 선임연구원이자 미국과학자연맹 핵정보 프로젝트 책임자인 한스 크리스텐슨은 "중국의 핵무기 증강에는 광범위한 활동이 관련되어 있다"고 밝혔다.그는 "핵무기 산업, 공장, 재처리 시설, 그리2025.06.16 09: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희토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그린란드 희토류 광산 프로젝트에 최대 1억2000만 달러(약 165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뉴욕에 본사를 둔 희토류 개발 업체 크리티컬메탈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수출입은행(EXIM)으로 부터 그린란드 남서부 탄브리즈 광산 개발과 관련해 대출 신청 자격을 충족했다는 ‘사전 승인 통지서’(LOI)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대출이 최종 승인될 경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2기 들어 처음으로 미국 정부가 해외 광산 개발에 투자하는 사례가 된다.탄브리즈 프로젝트는 내년까지 초기 생산을2025.06.16 09:22
제55회 파리 에어쇼가 인도 항공기 참사와 이란·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의 충격 속에 침울한 분위기에서 파리 근교 르부르제 공항에서 16일(이하 현지시각) 개막한 시작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세계 최대 항공우주 방산 박람회인 파리 에어쇼는 매 홀수 해 열리며 올해 행사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전투기와 민간 항공기, 무인기까지 각종 항공기가 전시되는 가운데 항공·방산업계 인사들과 정부 관계자, 군사 대표단이 대거 참가해 항공기 주문 계약과 함께 국제 정세를 논의하는 자리로도 주목받는다.그러나 이번 행사 개막을 앞두고 인도에서 발생한 대형 항공 참사와 중동의 무력 충돌이 항공업계 전반에 충격을 주며 분위기를 가라앉히2025.06.16 07:5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스라엘이 제안한 이란 최고지도자 암살 계획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AP통신이 16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고위 관리는 AP와 한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측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제거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계획을 미국 측에 제시했으나 백악관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작전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더 큰 지역 분쟁으로 확전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군을 공격할 경우 “미국의 군사력이 전례 없이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2025.06.16 07:49
최근 온두라스 정부와 한국 정부가 전기망 현대화 협력을 크게 넓혔다고 온두라스 에너지부가 밝혔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채널8 온두라스 보도에 따르면 테구시갈파에서 양국은 추가 기부금 협정에 서명했다고 한다. 이번 협력은 온두라스 중남부 지역의 전기 품질을 높이고, 튼튼한 전기 시설을 만들기 위해 첨단 배전 기술을 들여오는 데 뜻을 두고 있다고 에릭 테하다 에너지부 장관이 전했다.◇ 3억4500만 렘피라 지원…한국 정부, 첨단 기술로 힘 보태에릭 테하다 장관은 "처음 받은 기부금은 약 3억2000만 렘피라(약 167억 원)였고, 이번에 2500만 렘피라(약 14억 원)를 더 받았다. 한국 정부의 도움에 깊이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2025.06.16 07:29
한국 K푸드의 세계 확산이 빨라지는 가운데 삼양식품이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전용 제품을 내놓았다.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 시나르데일리는 15일(현지 시각) 삼양식품이 말레이시아 전용 매운 라면 'MEP(Mala Everything Please)'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이번에 출시한 삼양 MEP는 구운마늘새우(Grilled Garlic Shrimp)와 블랙페퍼치킨(Black Pepper Chicken) 등 두 가지 맛으로 만들었다. 제품은 현재 말레이시아 세븐일레븐 매장에서만 독점 판매하고 있다. 시나르데일리는 "향신료, 냉각, 반복이라는 삼양 MEP가 말레이시아 향신료 요소를 불태운다"면서 "두 가지 대담하고 중독성 있는 맛으로 나온다"고 전했다. ◇ 현지 Z세대 입맛에2025.06.16 07:21
말레이시아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군사력과 해상운송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30년까지 다목적 지원선(MRSS) 2척을 도입하기로 했다. 15일(현지 시각) 네이벌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한국 HD현대중공업의 HDL-13000을 비롯해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인도네시아 PT PAL 등 주요 조선소가 뛰어들었다.◇ 다목적 지원선 사업, 2026~2030년 2척 들여…해상 전력 강화 본격화말레이시아 해군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제13차 국가계획에 따라 다목적 지원선 2척을 먼저 들이고, 2035년에서 2040년 사이에 세 번째 배도 들일 계획이다. 이 배들은 해상 병력과 장비를 옮기고, 상륙 작전과 인도적 지원, 재난 구호까지 맡는다. 해군 관계자는 최근2025.06.16 07:05
중동 산유국들이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서두르는 가운데 쿠웨이트가 대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개발업체 선정에 나섰다. ARY 뉴스가 15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쿠웨이트 정부는 샤가야 재생에너지공원에서 1.1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행했다.쿠웨이트 파트너십 프로젝트 당국(KAPP)과 전기·수자원·재생에너지부가 함께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알 디비바 파워 및 알 샤가야 재생에너지 파크 3단계, 1구역"(Al Dibdibah Power and Al Shagaya Renewable Energy Park Phase III, Zone 1)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사업 범위에는 태양광 발전소의 개발, 자금 조달, 설계, 공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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