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1 00:10
이명박 정부는 2010년 연초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열고, 고용정책방향을 마련했다. 그 정책방향 가운데 ‘고용의 날’이 포함되어 있었다. 매년 11월 11일을 ‘고용의 날’로 정하고, ‘고용창출 100대 기업’을 선정해서 공표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고용의 날’은 첫해부터 기념식조차 열리지 않았다. 주요 20개국(G20) 행사 때문에 흐지부지되고 만 것이다.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는 G20 행사가 ‘고용’보다 더 중요했던 셈이다. ‘고용의 날’은 결국 없는 날이 되었다. 이후 국민은 ‘고용의 날’ 행사가 열렸다는 소식을 들어보지 못했다. 이명박 정부는 일자리를 “가장 좋은 복지”라고 했다. 정부부처인 노동부의2020.09.19 00:10
1년쯤 전인 작년 10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비만의 막중한 부담-예방경제학’이라는 자료를 내놓았다. 자료를 인용한 당시 보도에 따르면, 비만과 과체중 때문에 OECD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020년부터 2050년까지 평균 3.3% 줄어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었다. OECD는 멕시코의 경우 GDP가 5.3%나 깎이고 미국은 4.4%, 주요 20개국(G20) 국가는 3.5%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보다 적은 2.4%의 GDP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고서였다.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간의 체중까지 늘어나게 만들고 있다. ‘알바천국’이 회원 824명에게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 52.1%가2020.09.17 05:43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제로금리를 오는 2023년까지 이어 가기로 했다. 미국의 금융통화정책을 계속 완화적으로 끌고 가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시사 에도 뉴욕증시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기술주가 많이 포진한 나스닥지수는 오히려 큰 폭으로 떨어졌다.왜일까? 제로금리와 평균 물가관리제 이외에 새로운 한방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그보다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중에서도 화웨이에 이은 텐센트 때리기로 기술주들이 움츠러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6일(현지시각)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2020.09.16 04:3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원격 비즈니스 등 비대면이 일상화된 가운데 해킹 위험도 늘고 있어, 사이버 보안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 100대 기업의 88.4%가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고, 2.9%는 ‘곧 시행 예정’인 것으로 조사되는 등 대부분의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진행 중이다. 각 기업들이 준비해 오던 스마트오피스를 코로나19가 앞당긴 셈이다. 원격 비즈니스가 늘어나면서 이와비례해 사이버 해킹과 공격 또한 증가하고 있다. 세계 지역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공격량도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정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발병 국가에서 성공 확률이 높은2020.09.15 00:10
2018년 연말 무렵, 미국에서 희한한 ‘장난감’이 등장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멕시코 국경장벽’을 본뜬 ‘블록 쌓기 장난감’이다. 장난감의 이름은 ‘장벽을 세워라(Build The Wall)’였다. ‘킵 앤드 베어’라는 업체가 만들었다는 이 장난감세트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외쳐온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구호의 앞 글자를 딴 ‘MAGA’와, ‘장벽을 세워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고 했다.이 업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중미 이민자 무리 1만여 명이 멕시코를 건너 텍사스주 엘패소를 향해 걸어오고 있다”며 “국가 안보를 위해 우리는 아무나, 모두가 국경을 넘어오게 허락할 수는2020.09.14 07:36
[김박사 진단]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백신 임상 재개의 비밀과 모더나-화이자 3파전 코로나백신의 희망이 되살아났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 재개를 선언하면서 연내 코로나 백신 연내 시판에 대한 기대가 크게 높아졌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주 일시 중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재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면서 연내 승인의 포부도 털어놓았다.코로나 백신에 운명을 걸고 있는 세계 경제로서는 용궁에 갔다온 기분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8일 영국의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에게서 원인 미상의 질환이 발견되자 시험을 잠정 중단했다. 그때만해도 세계경제가 다운간 완전2020.09.13 00:10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가 세간의 화제로 떠오른 적 있었다. 김동연 ‘신임’ 경제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때였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김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수여식에 참석한 김 부총리 아내에게 꽃다발을 건넸다고 했다.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도 김 부총리의 아내가 가운데 서고, 문 대통령과 김 부총리는 그 좌우에 서고 있었다. 그리고 김 부총리 내외가 촬영할 때는 옆으로 비켜서서 박수를 쳤다고 했다. 과거 엄숙했던 청와대의 수여식 분위기를 물리친 ‘파격(破格)’이라는 보도였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는 “받아쓰기는 필요 없다”고 하기도 했다. 계급장, 받아쓰기, 사2020.09.12 00:10
‘뉴딜 정책’으로 유명한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이 광고에 나온 적 있었다. ‘파커 만년필’로 서류에 사인하는 장면이다. 광고의 제목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도 파커를 쓰고 있습니다.”사람들은 스타를 좋아하고 모방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를 통해서 심리적인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다. 기업들이 이를 놓칠 리 없다. 스타들을 광고에 이용하고 있다. ‘스타마케팅’이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뉴딜 정책의 ‘원조’일 뿐 아니라, 어쩌면 ‘스타마케팅의 원조’이기도 했다. 그 스타마케팅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의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BTS) 파워’가 등장하고 있다. 자동차, 전자업체 등이 스타마2020.09.09 06:25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소재, 부품, 장비‘ 일명 소·부·장 기업을 살리기 위한 펀드에 이어 이번에는 뉴딜 펀드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로 20조 원을 조성해 ‘한국판 뉴딜’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민간이 자율적으로 뉴딜 펀드를 조성할 수 있는 투자 여건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뉴딜지수를 개발해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이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에 참여한다면 보람과 성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고, 개인의 수익 창출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와 사회적 가치에 투자하는 기회가2020.09.09 00:10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27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세계 경제의 대침체 속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성장이 매우 큰 폭으로 후퇴하는 것에 비하면 우리 경제는 기적같이 선방했다”고 강조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더해지면 3분기부터 경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며칠 후인 8월 1일, 경제수장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페이스 북을 통해 “최근 발표된 국내 지표에서 경기 반등의 희망이 보인다”며 “3분기에는 확실한 반등을 이뤄낼 것을 다짐한다”며 문 대통령에 이어 ‘재차’ 강조하고 있었다. 하지만,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그 ‘반2020.09.07 00:00
뉴욕증시· 국제유가 코스피 코스닥 환율에 또 한 주가 밝았다. 애플 구글 테슬라 아마존 페이스북 넷플릭스 니콜라 기술주와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제약바이오주 등이 흔들리면서 나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거품 붕괴 신호탄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거품 붕괴인지 아니면 일시적 조정인지는 이번주 뉴욕증시 거래에서 판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백신 접종 가능 발언에 뉴욕증시· 국제유가 코스피 코스닥 환율 등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 즉 CDC는 최근 전국 각 주에 코로나 백신 접종 준비를 하라는 통지문을 보냈다. 이 소식으로 화2020.09.04 06:22
[김박사 진단] 뉴욕증시 돌연한 폭락과 민스키 모멘트(Minsky Moment) 애플 테슬라의 비밀 민스키 모멘트(Minsky Moment)란 말이 있다. 내실에 비해 과도하게 늘어난 부채에 의존했던 거품이 꺼지는 현상을 말한다. 거픔이 꺼지만 채무자의 부채 상환 능력이 나빠져 결국 채무자가 건전한 자산까지 내다팔게 된다. 이 괒어에서 금융시스템이 붕괴하는 시점이 민스키 모멘트(Minsky Moment)이다. 미국 경제학자 하이먼 민스키(1919~1996)가 주창한 이론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목을 받았다.뉴욕증시에서 4일 새벽 애플 등 기술주가 급락했다. 나스닥지수가 무려 4.96% 폭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020.09.02 00:10
이명박 정부 때,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는 정말 원 없이 돈을 써 봤다”고 ‘술회’한 적 있었다. “아마도 과거 왕조시대의 호조판서를 포함, 내가 역대 재무 책임자 중에서 가장 많이 돈을 써본 사람일 것”이라고 밝혔다가 구설수에 오른 것이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당시를 훨씬 뛰어넘고 있다. 예산이 그렇다. 내년 예산을 사상 최대 규모인 555조8000억 원으로 편성한 것이다. 내년 예산만 그런 게 아니다.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확장 재정’이었다. 여기에다 ‘추경’까지 했다. 내년 예산을 늘리는 데에는 물론 타당한 이유가 있다. ‘코로나19 경제 위기’다. 그것도 ‘세계적인 경제 위기’다. 다른 나라도 위기를 극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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