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1 08:40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자산운용이 내년 투자 시장을 이끌 핵심 테마로 미국 대형주와 대체투자를 꼽았다. AI 투자 지속과 우호적 규제 환경이 뒷받침할 것이란 판단에서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누빈자산운용 글로벌투자위원회(GIC)는 최근 발표한 2026년 투자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대형주 △대체 크레딧·사모펀드(PE) △부동산 △지방채 △인프라를 5대 유망 투자처로 선정했다.누빈은 고밸류에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형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AI 관련 설비투자가 이어지고 세제·규제 환경도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고성장 기술주와 배당 성장주를 조합한 '바벨 전략'을 제시하며 우량주 중심의2025.12.21 08:00
금융당국이 코스닥 시장의 고질적인 저평가 해소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대대적인 수술에 나선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코스닥 신뢰 및 혁신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1996년 출범 이후 IT 버블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정체된 코스닥 시장을 혁신·벤처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 플랫폼으로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금융위는 우선 국가 전략 기술 분야인 AI, 우주산업, 에너지(ESS·신재생에너지) 등 3대 핵심 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도입한다. 심사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도 확충된다. 한국거래소 내에 분야별 기술 자문역2025.12.21 07:57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상승 랠리를 놓쳤다'는 불안감(FOMO)이 투자자들 사이에 확산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합리적인 가격에 진입할 수 있는 우량주가 많다고 조언한다. 특히 2026년을 앞두고 압도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겸비한 알파벳, 아마존, 그리고 TSMC가 주목받고 있다.20일(현지시각)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이 이들 3개 종목을 분석했다. 알파벳: 검색 시장 우려 불식하고 '웨이모'로 재도약알파벳(GOOGL)은 시가총액 3조 7,0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공룡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한때 AI 챗봇의 등장으로 구글의 검색 지배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알파벳은 오히려2025.12.21 07:01
리플(Ripple)이 자사 블록체인인 XRP 레저(XRPL)에 혁신적인 대출 프로토콜을 도입하며, 개인 투자자들도 기관 투자자 수준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2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에드워드 헤니스(Edward Hennis)는 최근 곧 출시될 XRPL 대출 프로토콜의 상세 메커니즘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토콜의 핵심은 XRP 보유자들이 자신의 자산을 유휴 상태로 두지 않고, 기관용 신용 시설에 대출함으로써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기관 맞춤형 설계…'변동성·담보' 리스크 해결헤니스는 이번 프로토콜이 기존 암호화폐 대출 방식과2025.12.21 07:00
2025년 국내 증시에서 연초 대비 주가가 10배 이상 오른 '텐배거(Ten-bagger)' 종목이 4개 출현하며 5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다. 고금리 여파로 단 한 종목도 나오지 않았던 지난해와 대조적이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텐배거'를 기록중인 종목은 원익홀딩스(1196.08%), 동양고속(1188.44%), 로보티즈(1138.90%), 씨어스테크놀로지(1011.32%) 등이다. 이는 2021년(3종목)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실적 기반 기술주 vs 테마 중심 자산주업계에서는 올해 텐배거 종목을 크게 두 부류로 분류한다. 실적 개선이 뚜렷한 '기술주'와 자산 재평가 기대감에 오른 '테마주'다.로보티즈는 서비스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전환하며 올해 영2025.12.20 18:00
GS건설이 9000억원 규모의 서울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3년 만에 연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6조원을 다시 넘어섰다.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주민대표회의는 이날 총회를 열고 GS건설과의 수의계약 체결 안건을 찬성률 92.6%로 가결했다. GS건설은 단독 입찰로 이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성북1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 179-68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30층, 27개 동, 총 2천86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9천278억원이다. 해당 구역은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 지연을 겪다 지난해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자로 지2025.12.20 17:46
지난 18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가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으로 당선됐다. 신영증권에서만 40년 근무한 '신영맨'이 한국 자본시장의 새로운 지휘자로 나선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황 당선자는 "작은 어항에서 서로 싸우는 것보다는 큰 어항을 만들어 생태계를 잘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말 속에는 대형사와 중소형사를 아우르는 포용적 시장 구조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구체적으로 그는 "대형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형사는 혁신 참여를 확대해 어느 업권도 소외되지 않는 균형 잡힌 시장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국 자본시장이 직면한 양극화 구조를2025.12.20 08:47
양자 컴퓨팅 기술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획기적인 서비스가 등장했다.미국의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오픈 퀀텀(Open Quantum)이 일반 사용자와 연구자들이 양자 처리 장치(QPU)에서 직접 양자 회로를 실행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전격 출시했다고 양자 컴퓨팅 전문매체 퀀텀 자이트가이스트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이온큐·리게티 등 선두 하드웨어와 API 하나로 연결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복잡한 양자 하드웨어 제어 과정을 단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통합해 제공하는 것이다. 아이온큐(IONQ)의 이온 트랩 방식 QPU와 리게티 컴퓨팅(RGTI)의 초전2025.12.20 07:48
내년 1월로 예정된 '클래리티 법안(Clarity Bill)'의 시행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리플(XRP)이 미국 제도권 금융의 중심부로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법안은 그동안 XRP의 발목을 잡았던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완전히 허무는 '게임 체인저'가 될 전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규제 주체 확정…'SEC 리스크' 벗고 CFTC 관할권 이동 가능성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페이퍼에 따르면 데이비드 삭스 백악관 AI 및 암호화폐 담당관은 최근 클래리티 법안이 최종 단계에 진입했으며, 1월 중 의회 표결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의 핵심은 암호화폐를 관리하는 규제2025.12.19 16:26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세로 0.6%대 상승해 4020선을 회복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정부의 정책 활성화 기대감으로 1.5%대로 크게 상승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0.65%(26.04포인트) 상승한 4020.55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005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 투자자는 8567억 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개인 투자자는 753억 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5%(13.94포인트) 상승한 915.27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0.91%), LG에너지솔루션(0.13%), 삼성바이오로직스(-0.29%), 삼성전자우(2025.12.19 15:36
국내 1호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인 미래에셋증권이 첫 번째 IMA 상품을 선보인다.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 IMA 1호' 상품을 이달 22일부터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IMA는 고객이 맡긴 자금을 증권사가 직접 운용하고, 그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의 투자성 상품이다. 원금에 대해서는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지급 책임을 부담한다.미래에셋 IMA 1호는 만기 3년의 폐쇄형 상품으로 중도해지는 불가능하다. 총 모집 규모는 1000억 원이며, 이 가운데 950억 원은 고객 자금으로 조성되고 50억 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시딩 투자 형태로 직접 출자한다.운용 자산은 기업대출과 인수금융을 비롯해 비상장기업 투자, 벤처캐피탈2025.12.19 14:42
인공지능(AI) 혁명이 전 세계 경제 구조를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2026년을 앞둔 투자자들의 시선은 'AI 칩의 제왕' 엔비디아(Nvidia)와 '맞춤형 칩 TPU(텐서 처리 장치)로 반격을 노리는 구글에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두 기업 모두 강력한 경쟁력을 가졌으나, 투자 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갈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엔비디아, 압도적 지배력과 '블랙웰' 효과18일(현지시각)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현재 AI 칩 시장은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다. 데이터 센터용 GPU 시장 점유율은 약 92%에 달하며, 매출과 이익은 가히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엔비디아의 가장 큰 강점은 끊임없는 혁신이다. 차세대 칩인 블랙웰(Blackwell2025.12.19 12:53
로킷헬스케어가 남미 공공의료 시장에서 재생의료 기술력을 입증했다. AI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17일 파라과이 보건부 및 사회보장청 산하 병원에서 당뇨발 재생 치료 100례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치료 사례 전반에서 부작용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이번 성과는 정부 예산이 실제 집행된 공공의료 치료 사례 모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단순 임상 실험이 아닌, 국가 공공의료 체계 안에서 기술 효용성이 검증됐다는 설명이다. 로킷헬스케어의 당뇨발 치료는 환부의 크기와 상태를 AI로 분석한 뒤 맞춤형 재생 패치를 출력·적용하는 방식이다. 의료진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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