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4 17:00
전 세계 시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향해 있다.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 시각)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4일부터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3일 돌연 두 나라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가량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명확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불법 이민자와 마약 유입을 이유로 관세 부과를 지시했다. 두 나라가 대대적인 국경 경비 강화 조치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관세를 무기로 원하는 바를 쟁취한 ‘압박 전략’이 통한 셈이다. 효과를 봤기에 이 같은 전략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타닐 원산지로 지목된 중국에도 12025.01.21 18:11
탄핵 정국 속에서 결국 정부의 물밑 작업은 시도도 하지 못한 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했다. 세계 각국의 정부가 당선인 시절부터 줄을 대는 데 총력을 기울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일본만 해도 다음 달 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다. '트럼프 줄 대기'가 중요한 건, 그가 '미국 우선주의' 기치를 위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 공약을 통해 기존 무역질서를 무시하고 모든 나라에 2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은 물론 중국·멕시코 등 특정국에 무차별적으로 추가적인 관세 폭탄을 안기겠다고 했다. 단순히 위협을 위한 공약이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취임식 당일 파리 기후변화협정에서 재탈퇴하2025.01.21 15:50
FPS 장르라면 치를 떨었던 기자에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 것은 블리자드의 '오버워치'였다. 유저 개개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팀원 간 손발이 척척 맞을 때 오는 카타르시스는 그 어느 것에도 비할 수 없다. 오버워치 역시 FPS 장르의 숙명과도 같은 '핵(불법 프로그램)'과의 전쟁으로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 사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미 한물간 게임으로 인식이 고정돼 있기도 하다. 많은 오버워치 유저들이 에이펙스, 발로란트 등으로 떠났지만 기자는 주기적으로 파티를 꾸려 여전히 3~5인큐를 즐기고 있다. 깨끗한 오버워치를 위해 게임 도중 핵 유저를 만나면 꾸준히 신고하는 일종의 자경단 역할에도 꽤 충실했었다. 오버워치에 접속할2025.01.20 14:33
지난 18일 용인포은아트홀은 재개관 기념 공연을 관람하기 위한 시민들로 전석(1525석)을 가득 메웠다.하지만 공연 도중 음향 시스템 오류로 파열 잡음이 흘러나와 공연장 분위기를 망쳤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날 공연은 용인문화재단 주최로 재개관을 알리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지만 음향 오류 발생으로 마이크를 중단하고 노래를 불러 '웃지 못할' 공연이 연출됐다.공연 시작 40여 분이 지나 "새로 설치된 음향 시스템 불안으로 소음이 발생해 죄송하다"는 안내 방송이 나온 뒤 마이크가 꺼진 상태에서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잡음소리로 연주소리와 공연자의 목소리를 집중할 수 없다"며 "아쉬운 공연이었다"고 전했다.이에2025.01.14 18:00
얼마 전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적자를 개선하기 위한 고강도 개혁방안을 내놨다. 개혁안에는 그간 문제로 지적돼왔던 ‘비급여 항목’에 대한 통제와 본인부담금 90% 이상 상향 등 이전보다 훨씬 강한 내용이 담겼다. 실손의료보험은 시장에 나온 이후 줄곧 적자에 시달려 왔는데, 그 규모만 연간 2조원대에 달해 문제가 심각했다. 이번 방안을 발표하기 이전까지 실손 개혁만 무려 네 차례 단행했지만, 적자를 막는 데 실패했다. 다만 이번 개혁이 이전보다는 다소 수위가 높은 만큼, 실손 개혁 적자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기존 가입자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실손 이용이 적은 가입자의 경우, 써보지도2025.01.14 14:43
인천시 강화군 강화대교 하부공간에 14일 현재 건설기계 콘크리트 믹스 대형트럭 및 승용차, 농기계 등 불법 주·정차로 군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지난 2010년 12월 13일 오후 10시30분 경.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현)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 경기도 부천 중동 나들목 구간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대한민국 전체가 수 개월간 언론에 화재가 된 사건이 있었다. 화재원인은 불법 주·정차한 유조차량에서 불이 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철재강판이 녹아 약3개월 이상 복원하는데 소요되고 2천280여억 원에 이르는 경제적 손실을 가져왔다고 한다. 불특정 다수의 국민들이 이용하는 도로시설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는 어떠한 사고보다2025.01.13 18:15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13일 오전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에 특정 언론사 기자만 초청해 빈축을 사고 있다.앞서 지난 10일 도는 단체 문자를 통해 구체적인 장소 언급 없이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출입 언론사 대상 신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전달했다. 하지만 담당 부서인 언론협력담당관은 행사 전 특정 언론사에게만 간담회 장소를 알린 것으로 드러나 '편가르기'라는 의구심을 받고 있다.이날 간담회는 도청에서 3km 떨어진 설렁탕집 1층에서 100여 명의 출입 기자가 참석했지만 장소가 협소해 몇몇 기자들은 자리가 없는 상태에서 김 지사의 신년사를 경청해야 했다.당일 해당 음식점 관계자에 따르면 행사 이틀 전인 지난 11일 도청 직2025.01.07 17:00
미국과 중국, 인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호흡기질환이 유행하고 있다. 이를 틈타 주주들을 현혹하는 양심 없는 기업들이 활개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산업의 신뢰도가 떨어질까 봐 걱정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플루엔자(독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노로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유행하는 쿼드데믹이 발발했다. 중국과 인도에서는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HMPV) 환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이 다시 발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국내도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의원급 300곳의 독감 의사환자 표본감시 결과 지난2025.01.07 15:15
세계 각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의 신 행정부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지적된 관세 공약 현실화 등으로 심각한 악영향이 미치지는 않을 지 걱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미국 패싱 무역'이 준비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6일(현지시각) 록펠러 인터내셔널의 회장이자 투자가 루치르 샤르마의 칼럼을 통해 중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 무역국들이 미국을 제외한 무역 체계를 갖출 수 있다고 소개했다. 샤르마 회장은 "세계 무역 상황이 트럼프 차기 대통령으로 인해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지고 있지만, 세계는 단극 체제가 아니며 단순히 한 사람을 중2024.12.24 18:30
최근 고양특례시의회와 지자체 집행부 간의 대립이 상식의 도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이번 2025년도 예산 삭감 결정은 그 갈등의 정점을 보여줬다. 시민의 삶과 직결된 법정계획 예산부터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주요 사업 예산까지 무더기로 삭감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고양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되었다. 의회와 집행부가 각자 한 발도 물러서지 않는 동안 고양시는 그저 퇴행의 시간만 보내고 있을 뿐이다. 정치적 대립, 고양시를 희생양으로 삼다 의회가 삭감한 201억 원의 예산은 단순한 숫자에 그치지 않는다. 이번 삭감의 대상에는 도시기본계획 재수립과 도로건설관리계획 같은 법정계획 예산이 포함돼 있다. 이는 도시의 발2024.12.21 13:40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됐음에도 환율이 꿈쩍하지 않고 있다.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이 지난 14일 가결된 이후 첫 거래일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히려 소폭 오르면서 여전히 1430원대에서 움직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부터 금리 인하 속도조절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19일에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50원대에 진입했다. 지난 주말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돼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환율이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외환시장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셈이다. 이에 두 가지 해석이 나온다. 애초에 12·3 계엄 사태로2024.12.17 23:45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령과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대한민국은 다시금 격변의 시기를 맞이했다.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시민들은 광장에 모였고, 대한민국만의 독특한 시위 문화인 이른바 ‘K-시위’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위기가 또 다른 기회를 낳는 현장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등장한 K-시위는 비폭력적이고 질서 정연하게 진행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를 가득 메우며 평화적으로 정부에 대한 불만과 변화를 요구하는 장면은 세계 언론에도 긍정적으로 소개됐다. 일부 외신들은 이를 "민주적 의사표현의 새로운 표본"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금속노조의2024.12.10 15:47
게임인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간간이 '유튜브 에디션'이라는 말이 나온다. 게임을 직접 구매해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나 SOOP, 치지직 등 개인 방송을 보며 '대리만족' 형태로 즐기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게이머 커뮤니티에선 "유튜브로만 보고 게임 해본 척하지 마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미디아(Midia)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게이머들은 실제로 게임 이용에 매주 평균 7.4시간을 활용하는 반면 게임 콘텐츠 시청에는 8.5시간을 활용한다. 또 인게임 구매를 한 게이머 중 48%가 적어도 1개월에 한 번은 게임 콘텐츠를 시청한다고 답변했다. '유튜브 에디션'이 세계적으로 보편화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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