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4 16:28
일본 스미토모상사(住友商事)가 북유럽 최대의 주차사업 회사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투자 펀드인 KKR 산하의 큐파크(Q-Park) 오퍼레이션 홀딩스로부터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3개국에서 주차장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큐파크 노르딕스(Nordics)의 전체 주식을 취득하기로 12일(현지 시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큐파크 노르딕스는 북유럽 3개국에서 약 20%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북유럽 최대의 주차장 사업자다. 차량 약 37만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특히 큐파크 노르딕스는 각국의 수도권 중심부에서 편리성이 높은 장소에 집중적으로 주차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견고한 고객 기반을 보유2019.03.14 12:46
최근 금융 업계에서, 대형 하이테크 기업이 고객의 결제나 융자 제공, 예금 수용에 대한 대응을 확대함으로써 "전통 은행을 밀어내려 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업계 내에서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배경으로, 캐나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의 데이브 맥케이 최고경영자(CEO)는 'FANG' 기업의 은행 업무 진출에 대해 큰 '위협'을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FANG는 미국 IT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을 가리키는 것으로, 최근 이들의 금융 업계 진출로 전통 은행들의 고민이 깊다. 일부 은행들은 생존을 위해 이미 이들과의 협력을 선택하기도 했2019.03.13 10:00
미국 애플의 글로벌 사업 전개에 수반해 일본이 의외로 수혜국의 자리를 차지했다. 전자부품 제조 및 응용프로그램(앱) 개발 등 분야에서 일본 내 고용 창출이 8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일본 법인에 따르면, 일본 법인에서 근무하는 직원 4000명을 포함해 애플 전용의 부품 공급 업체에서 22만 명, 앱 다운로드 서비스 '앱 스토어'의 개설과 앱 개발 및 설계 관련 산업에서 57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0년 956명이던 일본 법인 근무자는 2018년 4000명으로 무려 400%나 늘어났다. 특히 아이폰 전용 통신용 부품을 공급하는 '무라타제작소'와 백라이트 모듈을 생산하고 있는 '미네비아 미츠미(Minebea Mitsumi)'의2019.03.13 09:04
생명공학 업계에서 연초 이후 대규모 인수합병(M&A) 거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 부진으로 주가 폭락 사태를 치른 것을 계기로, 주요 제약 회사들이 속속 인수전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주요 제약사들의 이 같은 인수 움직임이 당장 진전될 상황은 아니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부진한 실적 발표 이후, 연초부터 바이오 의약품 관련주는 최고치에서 25% 남짓 하락했다. 이 때문에 주가 하락을 이용하여 유전자 치료 등 최첨단 기술 분야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던 대기업들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한층 더 수용 가능한 수준에 맞춰졌다. 결국, 주가 폭락이 생명공학 업계의 대규모 인수전을 부추2019.03.12 11:12
호주 광산기업인 리오틴토(Rio Tint)가 탄소배출 '제로' 알루미늄 프로젝트의 진전을 애플(Apple)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에 보크사이트 광산을 갖고 있는 리오틴토는 호주 5대 탄소 배출 기업이다.보크사이트가 원료인 알루미늄은 맥주캔에서 항공기 기체 재료 등으로 쓰이고 있고 앞으로 철을 대체할 경량 소재로 탈탄소 시대에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련공정 중 탄소배출량이 가장 많은 금속으로 꼽힌다.장 세브스티앙 자끄 리오틴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 호주 북부의 앰런 보크사이트 광산 발표장에서 "애플과의 합의를 다음 단계로 진전시키기 위한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리오틴토는 오는2019.03.11 12:33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대차대조표에 따른 손실을 메꾸기 위해 해외 부동산을 잇따라 매각, 중국의 투자 몫은 거의 80%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아시아 부동산 투자는 작년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투자 컨설팅 전문업체인 CBRE 그룹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미국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2017년에 비해 36% 감소한 538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 중국 투자는 2017년 354억 달러에서 75억 달러로 급감했다. CBRE는 "중국 투자자들은 대차 대조표를 강화하고 향후 아웃바운드 투자를 위한 자본을 재투자 하기 위해 순매도로 전환했다"고 지적했다. CBRE의 아시아-태평양 리서치 담당 책임자인 레오 정(Leo Chung)은 "중국 투자자들의 부동2019.03.11 09:23
중국 과학자 허 젠쿠이(He Jiankui)의 유전자 편집으로 태어난 쌍둥이 여아가 과학적 윤리를 무시했다는 비난이 크게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 보건부가 최근 유전자 편집 이용을 규제하는 규정 초안을 발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네이처(Nature)’가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최초의 유전자 편집 인간이 탄생한 지 3개월만의 일이다.이번 초안에는 규정을 어긴 경우 형사고발을 포함해 심각한 벌칙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과학자들 사이에는 과학자들은 이번 규정이 승인되면 연구에서 장점과 단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26일 중국의 국가위생위원회(National Health Commission)에서 발표한 규정 초안에는 배아를 포함하여 최종적2019.03.11 09:19
한국제품 짝퉁매장인 중국 '무무소'(MUMUSO)가 2020년 중반까지 인도에 30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다.11일(현지 시간) 비즈니스스탠다드닷컴 등 인도 현지매체에 따르면 무무소는 2020년 중반까지 100억 루피(약 162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인도에서 3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할 방침이다.지난해 9월 콜카타와 뭄바이에 매장을 개설하며 인도시장에 뛰어든 무무소는 싼 가격의 제품을 기반으로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며 전자상거래를 통한 마케팅도 벌일 방침이다.무무소 인디아는 회사 직영 매장과 프랜차이즈 매장 양쪽을 모두 활용해 인도 전역에 매장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무무소는 프랜차이즈 점포 하나당 800만~1200만 루피를2019.03.10 09:16
호주의 과학자들이 기후변화 대응의 혁신 기술인 탄소 포획 및 저장(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 방법에 혁명을 가져올 수 있는 최초의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유럽의 환경 기술 전문 매체인 아조클린텍(AzoCleantec)의 최근 보도에 따르 호주 멜버른의 RMIT 대학 연구팀은 액체 금속을 사용하여 가스 상태의 CO2를 효율적으로 고체 탄소 입자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했다.이 연구는 유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 실렸으며 기후변화의 주범인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안전하고 영구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대체 접근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CS를 위한 기존의 기술2019.03.08 13:14
세계 최대 금융 시장 지수 산출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중국에 본토 주식 시장에 대한 외자 규제를 완화하도록 촉구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MSCI는 6일(현지 시간) 자사가 산출하는 여러 중국 지수로부터 애플 관련주로 알려진 한스레이저(Han's Laser, 중국명 大族激光)를 8일 거래 종료 후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스레이저에 대한 매수 주문이 중국 정부가 규제한 외자 보유의 상한 비율인 28%에 도달하면서, 홍콩과 본토의 주식 시장을 잇는 '스톡커넥트(Stock connect)'에서 지난 5일 한스레이저를 매입하는 홍콩 측으로부터의 주문이 이미 멈춰 서 있기 때문이다. MSCI는 이를 빌미로 중국 정부에 대해2019.03.07 13:58
차세대 통신 규격 '5G'에 대응하는 애플의 '아이폰(iPhone)' 출시는 빨라야 2020년경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애플이 5G 대응 아이폰 생산에 필요한 부품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보다 훨씬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스마트폰 출시 경쟁에서 삼성전자에 크게 뒤지지 않기 위해, 오히려 경쟁자인 삼성전자에게 고개 숙이고 손을 벌릴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5G 대응 모델을 발표한 삼성전자에 비해 애플이 뒤지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정평이 난 것으로, 구원 요청쯤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견해다. 특히 금융서비스 회사 코웬(Cowen)은 애플이 부품 확보의 궁지에2019.03.07 10:16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오는 12일(현지 시간) 열리는 회의에서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과세(Digital Tax)'의 도입을 보류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 시간) 내부 회의용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의장국을 맡는 루마니아는 회의용 자료에서 "일부 국가의 반대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향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추진하는 세계적인 세제 개혁에 협력하는 것에 의견을 일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OECD의 세제 개혁까지 디지털과세를 보류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이번 EU 회의는 그동안 공방을 벌여왔던 디지털과세 도입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 있다.2019.03.06 12:43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마리아나 해구가 한번 가라앉으면 다시는 나올 수 없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종착역(ultimate sink)'이 되고 있으며, 이제 오염으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는 곳은 아무데도 없다고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Guardian)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 해양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어둡고 멀리 떨어진 심해에서조차 해양생물들이 플라스틱에 의해 오염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 한번 도달하면 영원히 회수할 수 없어이 연구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로 알려진 태평양의 마리아나 해구(Mariana Trench, 가장 깊은 곳 1만924m)를 비롯해 수심 6000m를 넘는 다른 5개 지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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