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5 09:18
"여소 야대만 아니면 가능합니다!"라는 핑계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통할 수 있을까? 당연히 통하지 않는다. 리더는 뭔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성과를 내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람이나 물자, 시간 또는 제도가 모두 갖춰진 상태에서는 누구라도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을 리더에게 항상 해당한다.대통령뿐만 아니라 조직을 앞에서 이끄는 모든 리더에게는 항상 어려움과 직면한다. 시도 때도 없이 맞바람이 분다. 그래도 리더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마치 유능한 돛단배 선장이 맞바람을 이용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훌륭한 선장이라고 하더라도 맞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며 곧장 앞으로 나가지는 못한다. 지그재그로 나아간다2022.05.04 10:51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반대 여론이 많은 데도 다수당이 법 통과를 밀어붙였다. 이렇게 하는 데는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다. 누군가 이익을 얻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다. '검수완박'에 대해 무엇보다도 제일 앞장서서 반대하는 그룹이 검찰이다. 자신들의 역할이 줄어들기 때문일 것이다. 어떻든 검찰이 그동안 닦아왔던 수사 역량을 활용할 기회가 줄어든 것만은 사실이다. 검찰은 이에 대해 자신들의 일이 줄기 때문에 복지가 향상될 것이라는 자조 섞인 말을 한다고도 한다. 이런 일은 비단 윤석열 당선인에게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회사에서 리더가 MZ세대에게 받는 저항도 그렇고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때 저항도 마2022.04.20 08:36
“검수완박!”이 지금 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검수완박’이란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한다는 말의 줄임말이다. ‘검수완박’에 대해 대검은 물론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도 반대 입장을 낸 데 이어 중앙지검 부장검사 전원이 반대 입장을 낸다고 한다. 이에 대해 국민의 힘은 총력을 다해 이를 저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신임 대통령 취임 전 이를 강행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임 대통령이 취임하면 과반을 넘긴 더불어민주당이 법안을 통과시키더라도 거부권 행사를 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여기서는 ‘검수완박에 따른 ‘수사력’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에 대해서만 논의해 보고자 한다2022.03.30 09:10
대통령 집무실 청와대 용산 이전 '찬성 40.6%' vs '반대 53.8%'라는 여론조사를 KBS가 발표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3월 23일~24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과반이 약간 넘는 사람이 이전을 반대한다는 여론조사다. 이처럼 반대 의견이 53.8%인 경우 리더는 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 당초 방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원안을 유지하는 것의 장점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27일 채널A에서 발표한 청와대 개방에 따른 유발효과를 제외하더라도 그렇다. 채널A는 윤석열 당선인의 임기 첫날인 5월 10일부터 청와대를 개방하면 최소 연간 2055억 원의 청와대 이전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고 발표했다. 청2022.03.16 09:32
'박빙 차이 승리!' 이번 대선 결과를 일컫는 말이다. 윤석열 48.56%, 이재명 47.83%, 0.73% 25만773표 차이로 승패가 갈렸다. 3일만 더 시간이 있었다면 역전시킬 수 있었다는 여권의 말에 동의한다. 이런 일은 기업에서도 일어나고 운동경기에서도 일어난다. 스케이트 날 코의 차이로 승패가 갈리기도 하고 한쪽 팔 길이 차이로 수영에서 1, 2위가 갈리기도 한다. 그런 후 사람들은 1등만 기억한다. 1등은 모든 것을 다 가지고 간다. 그래서 한때는 '1등만 기억하는 나쁜 세상!'이란 말이 유행하기도 했다. 이런 말이 회자하면서부터 요즘은 올림픽 경기에서 은메달이나 동메달도 소중하다고 하고, 4등을 잘했다고도 한다. 어떻든 1등과 2등2022.03.02 08:28
살다 보면 "아차!"하고 후회할 때가 참 많다. 특히 큰 실수를 했을 때는 정말 과거를 되돌리고 싶을 때가 있다. 사회적 명성을 얻은 사람치고 이런 후회를 안 해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과거 행동이나 말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는 대선 후보들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과거를 바꿀 수만 있다면 바꾸고 싶을 것이다. 과거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말이다. 성공이란 무엇인가? 다른 사람보다 앞서가는 것인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단순하게 다른 사람보다 앞서간다고 해서 성공했다고 할 수는 없다.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앞서가게 되면 결국 더 높은 자리에 오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심지2022.02.09 08:15
어떤 직장이 최상의 직장일까? 연봉이 많은 회사가 최상의 회사일까?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연봉이 많다고 하는 삼성에서도 사람들이 나가지 않는가? MZ세대 중에는 미국의 ‘안티워크(Anti-Work)’나 중국의 ‘누워있기(lay flat)’처럼 일하는 것보다는 게을러지고 싶어 하는 사람이 유행처럼 퇴사한다고 한다. 물론 이들에게도 퇴사 이유가 있다.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상사와의 갈등이 제일 큰 이유다. 다음으로 워라벨, 자기실현, 미래비전 등을 말하기도 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베이비부머 세대처럼 집을 살 수 없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직장인들이라면 30대 중반에 회사를 떠날 수도 있고, 60세 은퇴할 수도 있다.2022.01.12 08:56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2배로 세웠다. 매출액 향상 10%를 목표로 세운 곳도 있고 20~30%를 목표로 세운 곳도 있다. 이런 경우 매출 10% 향상보다 2배가 더 좋을까?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달성하지 못할 목표를 잡고 실행하지 않으면 세우지 않은 것만 못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작게 세운 목표보다 높게 세운 목표가 더 좋긴 하다. 하지만 실행하지도 못할 높은 목표는 결국 조직이나 개인이 패배 의식이자 자책을 조장하기 따라서 더 좋지 않다. 이런 일이 회사에서 발생하면 어떤 계획을 세워도 중간에 하고 마는 작심삼일 기업문화가 조성된다. 이렇게 되면 실행력이 없는 흐지부지 조직문화가 형성된다. 이처럼 큰일도2021.12.29 08:46
“제가 잘못했습니다. 사죄드립니다!” 이재명 후보가 이런 사과를 자주 하더니 윤석열 후보 부인인 김건희 대표도 사과로 그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런 사과가 효과가 있을까? 한마디로 말하면 상당한 효과가 있다. 물론 진정성이 있어야 함은 기본이다. 진정성이 없으면 사과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 자기 자신의 잘못을 먼저 말한 사람에게 “왜 그런 잘못을 했어요!”라고 공격하긴 어렵다. 물론 이렇게 사과했다고 해서 상대가 공격을 멈추진 않을 수 있지만, 제삼자로선 그런 공격에 동의해 주기 어렵다. 이미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김빠진 공격이 되기 때문이다. 공격도 새로운 것일 때 공격의 효과가 크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2021.12.15 09:07
창의력은 어떻게 완성될까? 생각만으로 창의력이 완성될 수 있을까?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서도 창의력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하고 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길 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창의력은 어떻게 완성될까? 유대인의 인구는 전 세계 인구 중 0.2%이지만 노벨상은 그의 100배에 가까운 22%를 유대인이 탔다고 한다. 이 원인을 그들의 특이한 교육인 ‘하브루타’를 말하기도 한다. ‘하브루타’ 교육의 특징은 한마디로 말하면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질문은 생각을 자극하게 한다. 많은 아이디어를 만드는 시작점이다. 그런데 창의력은 생각만으로 완성되지2021.12.01 09:13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김종인 전 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 모시기는 결별인가? 기다림인가? 사실상 결별했지만, 명목상 기다림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그렇다면 왜 이런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까? 양측 모두 결별의 책임을 지기 싫어서일 것이다. 갈등 조정 노력 도중 먼저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사람이 책임을 떠맡기 때문이다. 결별할 때는 최대한 상대를 배려하는 예의를 갖추면 좋다. 이런 모습은 떠나가는 사람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들에게도 자부심을 준다. 정치에서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한 중소기업 사장께서 이런 고민을 털어놓으셨다. ‘자기 사업을 하겠다고 회사를 떠난 사람이 다시 들어오고 싶다2021.11.17 09:26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선대위를 어떻게 꾸릴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준석 대표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갈등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캠프를 어떻게 꾸리고 권한위임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이다. 조직의 한 방향 정렬은 대통령 후보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리더에게 필요하다. 리더에게 주어진 사명은 조직을 한 방향 정렬시킨 후 목적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다. 리더에 대한 코칭의 모든 이슈는 결국 '조직 한 방향 정렬'로 귀결된다. 소통, 권한위임, 젊은이들의 이해, 위기 극복 등의 목적도 그렇다. 리더는 조직을 한 방향 정렬시키기 위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즉,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말은2021.11.03 10:17
지난 10월 23일 고위공직수사처(이하 공수처)가 고발 사주 의혹의 주요 피의자인 손준성 검사에 대해 청구한 첫 구속영장이 기각되었다. 이에 앞서 10월 20일 공수처가 청구한 체포영장도 기각된 바 있다. 이것이 공수처의 일 처리에 대한 첫인상이 되었다. 공수처는 검찰의 반인권적 수사 관행을 타파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태동한 기관이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이 지난 1월 19일 인사청문회에서 했던 발언이 이를 잘 말해 준다. 그는 “실체적 진실 발견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인권을 침해하지 않겠다. 품격있고 절제된 수사를 공수처의 원칙으로 삼겠다”고 밝혔지만, 구속영장 기각으로 그의 말이 빛을 잃게 되었다. 공수처의 어리숙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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