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12:40
미국 유권자 가운데 라틴계와 흑인 대부분은 민주당 당원이고 바이든을 지지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민주당과 바이든 이탈 심해지고 있다. 상당수가 비판적으로 돌아서고 트럼프 지지로 이동하거나 관망하고 있다. AP통신-NORC 공공 문제 연구 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흑인 성인 사이에서 바이든에 대한 지지율은 임기를 시작했을 때 94%에서 지난 3월 55%로 떨어졌다. 라틴계 성인에서는 같은 기간 70%에서 32%로 감소했다.하지만 공화당은 이들을 당원으로 조직화하기보다 바람몰이와 표 동원에 더 관심을 둔다. 이에 반해 바이든은 전통 지지층인 이들 일부가 이탈한 데 긴장하며, 저변 조직 재확충 및 선거운동원2024.04.28 13:12
초박빙의 구도인 11월 대선에서 ‘제3의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가 양자 대결의 구도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미국의 민주당 출신 정치인이자 변호사로, 환경 문제와 백신 반대 운동으로 유명하다. 삼촌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고, 부친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받기 전 법무부 장관과 미국 상원의원을 역임했다.현재 71세로 맑은 물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워터키퍼 얼라이언스’를 설립했고, 어린이 건강 방어로 백신 반대 단체를 만들기도 했다. 무소속으로 2024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으며, 출마의 배경은 환경 문제와 백신 반대를 중심으로 한 정2024.04.28 13:06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1992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빌 클린턴 후보가 사용한 슬로건이다. 이번에도 이 슬로건이 미국 대선 판도를 좌우할 듯하다.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는 젊은층,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계 소수민족과 부유한 백인층, 여성 등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아 당선된 뒤, 반도체와 신재생에너지, 미국의 인프라 등에 대해 천문학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하지만 경제는 극심한 양극화로 나타났다. 돈은 거대기업과 극소수 부자에 집중됐다, 이런 가운데 천문학적 투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이후 공급망 회복이 늦어지고, 과거 볼 수 없었던 높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났다. 저변층은 물론 심지어 중산층까지 학자금 융자2024.04.21 15:30
미국 대선이 향후 7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초박빙 대선 흐름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인구 구성이 떠오르고 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핵심 지지층인 약 38%의 대학을 가지 않은 백인 유권자 외 다른 유권자들의 구성 비율과 그 특징을 살펴보는 것은 11월 대선 결과를 전망하는 데 유효한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다.히스패닉과 라틴계 유권자들은 미국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들 대다수의 지지를 받았지만, 집권 후에는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2020년 대선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라틴계 유권자의 65% 지지를 받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32%의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바이든 취임 당2024.04.21 15:30
조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 규제, 학자금 대출, 이민 문제 등에 대해 행정명령을 통해 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미국 정치의 양극화로 인한 입법의 어려움 때문이다.이런 우회적 방법은 공화당으로부터 독재적 행태라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대선 승리를 위해 지지율 회복이 필요한 바이든은 기꺼이 이를 감수하고 있다.총기 규제와 관련해 바이든은 신원조회 확대를 승인했고, 학자금 대출 문제에 대해서 대출 탕감을 약속하고 일부를 실행했다. 이민 문제에 대해서는 망명 신청과 남부 국경을 넘을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고려하고 있다.이 조치들이 법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지만, 바이든은 지지율 회복을 위해 일반 국민 지지가 높2024.04.16 10:0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서의 재대결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소속인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뉴스위크는 최근 갂종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두 후보 사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에 있고, 조사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해 결과를 예측하기가 너무 힘든 게임이라고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3월 슈퍼화요일 이후 바이든과 트럼프는 사실상 소속 정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을 확보해 두 사람이 11월에 맞붙을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이후 누가 정상에2024.04.14 15:42
트럼프와 공화당 일각의 극렬한 보수층 인사들은 지지층을 공고화하고, 자신들의 이념적 색채를 실현하려는 방안으로 소수 인종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상대적으로 이들을 우대하는 정책을 변경하려고 한다. 최근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미국 소수인종에 대한 권리를 담은 민권법과 관련된 정책이 크게 변화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백인에 유리한 인종차별에 대항하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이 사라지거나 뒤집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최근 악시오스가 보도했다.이는 소수인종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으로, 백인들은 과거 미국의 인종 구성에서 백인이 가장 많았기 때문에 민권법을 존중했지만, 이민 증가 등으로2024.04.14 15:4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역대 최대의 투자를 통해 제조업과 청정 에너지 붐을 촉진하고, 국내 공급망을 강화하며,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하고 빠른 일자리 회복을 이끌고 있다.또한 바이든은 법령과 민간 투자를 통해 전국 프로젝트에 총 5조 달러를 쏟아 붓고 있으며, 놀랍게도 그 절반이 공화당과 경합주에 투입되고 있다.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하고 빠르게 일자리 회복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에 대한 선호도는 높지 않다. 바이든 지지율은 2022년 후반부터 2023년 하반기 고금리와 고물가가 계속되자 30%대 중후반으로 떨어졌다가 올해 다시 40%대를 회복하고 있다. 이는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했을 때 낮은 편에 속한다.바이든 재임 기간2024.04.09 07:4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젊은 유권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올해 가을까지 30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을 탕감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정치 매체인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 매디슨의 대학 도시를 방문해 막대한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의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탕감 계획은 바이든이 2022년에 4000만 명 이상의 대출자를 위해 시도했던 1만 달러 또는 2만 달러의 전반적인 대출 감면보다 대출 탕감에 대해 보다 표적화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7일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은 가능한 한 많은 대출자2024.04.07 20:25
미국 대선 향방을 결정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는 7개 경합주가 이번 대선에서도 여전히 뜨거운 관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미국 대선은 국민들이 직선제가 아니라 선거인단을 뽑는 간접 선거방식이다. 총 50개 주에서 535명으로 구성되는 선거인단을 선출하며, 추가 3명의 선거인은 수정헌법에 따라 연방 정부의 소재지로 설립된 선거구( 워싱턴 D.C.)에서 3명의 선거인단을 뽑는다.7일(현지시각)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 정치의 역사와 양극화 과정을 거치면서, 경합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대부분 공화당이나 민주당이 그 지역 정치 판도를 장악해 큰 변동이 없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도 경합주에서 대선 판도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2024.04.07 20:14
미국의 젊은 유권자와 고령층 유권자 간의 투표 행태는 유권자 여론 흐름을 읽기 위한 핵심 요소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도 이들의 투표 성향 차이가 선거 결과를 바꿀 뜨거운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의 지지율 변화는 지난 몇 십 년 동안 큰 변화를 겪어왔다. 이런 변화는 연령대별로 다른 이데올로기적 성향, 경제적 상황, 그리고 정치적 이슈에 대한 다양한 반응으로 설명할 수 있다.7일(현지시각) 퓨리서치 등 외신에 따르면, 30세 미만 유권자 10명 중 7명(68%)이 2020년 대선에 이어 2022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는데, 이는 30-49세(52%), 50-64세(44%), 65세 이상(42%) 비율보다 더 높다. 다만, 스타티스타2024.04.01 05:00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과 트럼프의 자금 모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선거 판세에 자금은 가장 중요한 승리의 요인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자금 동원력은 주요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연방선거위원회(FEC)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바이든은 지난 2월 29일 기준으로 총 1억 1285만 달러, 트럼프는 9610만 달러를 모금했다. 바이든 캠프는 이중 4320만 달러를 집행했고, 현재 7101만 달러의 현금 보유고를 축적한 반면, 트럼프는 3353만 달러의 가용 현금을 가지고 있다. 2월 말까지 보유한 선거 자금에서 바이든이 약 두 배 앞서 있다.트럼프 캠페인의 자금 모금은 증가하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의 모금 성과에 미치지 못2024.03.28 16:22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경선 승리에도 불구하고 본선 승리에는 불확실성이 도사리고 있다. 여론조사와 경선 결과는 그의 지지 기반을 드러내지만, 선거 전문가와 공화당 내부 전략가들은 이것이 본선 승리를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경고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은 대학 졸업장을 소지하지 않은 나이 든 백인 유권자, 지난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기독교인, 바이든 대통령에 분노하고 있는 유권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는 미국 인구의 다양성과 젊은 세대를 지지층으로 흡수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 인구조사국의 2020년 인구통계 분석에 따르면, 미국 인구는 3억3260만1000명으로, 백인 비율은 5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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