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07:59
침체된 중국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위안화 평가절하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논쟁에 불이 붙고 있다. 2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위안화 평가절하 논쟁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이에 대한 찬반론이 팽팽하다고 진단했다. 통신에 따르면 위안화 평가절하를 주장하는 측은 급격한 통화 가치 하락을 통해 중국의 수출 증대를 꾀할 수 있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여력이 확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위안화 평가절하가 자본 유출을 촉진하고 위안화 추가 하락 전망을 강화해 글로벌 외환시장의 불안을 야기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중국 위안화는 지난2024.04.30 07:46
네덜란드 중앙은행의 크노트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6월이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크노트 총재는 니혼게이자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동 정세의 위기 고조에 따른 고유가의 영향은 제한적이어서 과대평가할 필요가 없다”며 추가 금리 인하의 가능성까지 언급했다.크노트 총재는 ECB 이사회의 멤버로 금리 인하에 신중한 매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는 유로권의 인플레이션이 진정된 것으로 보고 금리 인하를 용인할 생각을 나타냈다. 크노트 총재는 “임금과 물가의 상승 압력이 둔화하면 6월에 처음 금리 인하를 해, 그동안 경제 활동을 억제해온 금융 긴축의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것이 현실적이다”라고2024.04.30 07:31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가 원가 절감을 이유로 전작과 동일한 배터리 용량을 채택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29일(이하 현지 시각) 폰아레나 등 모바일기기 전문 매체들은 한 SNS 이용자의 주장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갤럭시 S25 울트라 모델의 원가 절감을 위한 수단으로 배터리 용량을 전작과 동일한 5000mAh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자신을 한국 제품들의 팬이라 밝힌 소여 갤록스(Sawyer Galox)는 28일 X(구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S25 울트라는 여전히 45W 충전 속도를 지원하는 5000mAh 용량의 배터리가 100% 탑재된다. 최근 이런 정보를 접했는데 정말 안타깝다”고 언급했다.그는 또2024.04.30 07:30
최근 금속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것은 바로 금이 아니라 구리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과 인공지능(AI)의 부상이라는 두 가지 주요 트렌드에서 구리의 중요한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리 가격이 급등하자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LS에코에너지, 대원전선 등 구리와 전선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구리 가격 급등의 이유구리 가격 급등에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첫 번째는 바로 청정 에너지 전환이다. 전기 자동차(EV)는 기존 자동차보다 4배 이상 많은 구리를 사용하며, 풍력 터빈, 태양광 패널과 같은 재생 에너지 기술 또한 구리에 크게 의존한다. 또한, 전력망을2024.04.30 07:27
중국의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의 올해 1분기 매출이 대규모 가격 인하로 인해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29일 발표한 회사 자료에 따르면 BYD는 올 1윌 1일부터 3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순이익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457억 위안(약 86조8300억 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은 1249.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이는 지난 4년 동안 가장 느린 증가율이다. 분석가들은 올 1분기 BYD가 1325.3억 위안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BYD의 승용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1분기 전년 대비 14% 증가한 약 62만 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보다 무려 153% 늘어난 9만79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2024.04.30 07:21
단일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4월에도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29일(현지시각)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은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4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780만달러를 들여 122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 현재 총 21만4400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19일에도 비트코인 9245개를 추가로 사들인 바 있다. 한편, 1분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손상차손은 1.91억 달러로 나타났다. 손상차손이란 비트코인 가격이 기업이 매입한 가격보다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차액을 뜻한다.2024.04.30 07:15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오염을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종식하기 위한 국제협약 초안이 작성됐다. AP 통신과 로이터 통신은 29일(현지시각)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유엔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제4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4)'에서 이 협약 초안 문안 작업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 회의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렸다. 플라스틱 협약으로 불리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은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이후 가장 큰 국제적 기후·환경 협약으로 평가된다. 플라스틱 협약은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기 위해 플라스틱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규제를 가하기2024.04.30 07:08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 주가가 29일(현지시각) 0.5% 상승 마감했다.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조심스레 실적 전망을 낙관한 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릴리는 3.69달러(0.50%) 상승한 737.20달러로 장을 마쳤다.투자자들은 릴리를 시총 1위 제약업체로 만들어준 다이어트약 젭바운드가 30일 실적 발표에서 1분기 중 어떤 성적을 거뒀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다이어트약 열풍에 82% 폭등릴리 주가는 지난 1년 82% 폭등했다.올 들어서도 26% 급등했다.릴리의 제2형 당뇨병약인 모운자로의 변형인 다이어트약 젭바운드가 히트를 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젭바운드는 지난해 후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2024.04.30 07:0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월 5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와 세르비아, 헝가리 등 3개국을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시 주석은 이번 유럽 순방을 통해 EU와의 관계를 강화해 동맹국들과 손잡고 대 중국 제재를 펼치고 있는 미국에 맞서려 한다. 중국 외교부 임검(林劍) 부대변인은 기자 회견에서 “5년 만에 유럽을 찾는 시 주석은 중국과 유럽 관계의 발전은 물론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대통령궁(엘리제궁)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6~7일 1박 2일 동안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2024.04.30 07:01
독일 의료기기 및 소비자 가전 기업 필립스는 미국에서 수면 무호흡증 기기 결함과 관련해 예상보다 적은 금액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1% 폭등했다. 29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스는 수면 무호흡증 장비 소송에서 9억8200만 유로(약 11억 달러·약 15조 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3년 동안 주가 하락 압력이 됐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필립스 주가는 한때 47% 폭등하는 등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합의금 규모는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45억 달러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다.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는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가벼운 수준이며 소송 불확2024.04.30 06:49
중국에선 5월 1일부터 5일 동안 노동절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대형 여행사인 트립닷컴에 따르면 이번 노동절 휴가를 보내기 위해 해외 항공권을 검색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났다. 국내의 호텔이나 대중교통의 예약 건수도 전년을 웃돌아 연휴기간 동안 향후 중국 내수 경기를 짐작할 수 있는 소비 동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에서 노동절 연휴는 춘절(설), 10월의 국경절(건국기념일)과 함께 대규모 이동과 소비가 일어나는 기간이다. 올 노동절 연휴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이어진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크게 줄었던 항공노선의 회복이 기대된다. 중국 당국이 때맞춰 항공권 가격 인하를 유도해 해외여행에2024.04.30 06:31
일본 엔화가 29일(현지시각) 34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한 이후 일본 당국의 개입 추정 엔화 매수세에 힘입어 달러 대비 5엔 가까이 급반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160.245엔까지 치솟았으나 일본은행(BOJ)의 개입이 추정되며 한때 154.40엔까지 급락했다. 달러/엔 환율이 160엔대로 급등한 것은 1990년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며 이후 일본 당국은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엔화 매수(달러 매도)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은 30일~1일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오는 3일 공개될 미국의 4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또한 엔화가 다시 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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