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11: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앵커리지 정상회담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2주 이내에 태도를 결정하라”고 경고했으나, 푸틴은 오히려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이에 시장은 2주의 경과 시간이 임박하면서 트럼프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가 무엇이 될 지 주목하고 있다.◇ 안보 보장 합의 속 ‘결단 늦추기’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2주 안에 내가 어느 방향으로 갈지 알게 될 것이다”라며 푸틴과의 직접 대화 재개를 압박했다.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관련 유럽 정상회의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분쟁이 종료되2025.09.08 10:49
미국 공군이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에 AGR-20F 첨단 정밀 살상 무기 체계 II(APKWS II) 레이저 유도 로켓을 성공적으로 통합했다고 과학 기술 전문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F-15E는 레이저 유도 로켓을 장착함으로써 육상 및 해상 표적은 물론, 드론과 같은 무인 항공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요격할 수 있는 새로운 능력을 갖게 되었다.보도에 따르면 미 공군은 이번 무기 통합의 주요 목적이 F-16 파이팅 팰컨과 더불어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무인 항공 시스템 대응 작전에 투입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실사격 시험 비행을 마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스트라이크 이글은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고 실전 비행에2025.09.08 10:38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7일(현지시각) CNN 방송 인터뷰에서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위법이라고 판단할 경우 지금까지 걷은 관세의 절반가량을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베센트 장관은 “관세의 절반 정도를 환불해야 한다면 재무부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법원이 그렇게 결정하면 재무부는 이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미국 정부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314억 달러(약 43조 5800억 원)의 관세를 거둬들이는 등 8월까지 누적 관세 수입이 1836억 달러(약 254조 8700억 원)에 이르렀다. 베센트 장관이 언급한 대로 환불 규모가 실제로 절반에 달한다면 약 900억 달러(124조 9000억 원) 상당을 각 수입업체 등에2025.09.08 10:31
온실가스 배출 없는 차세대 에너지원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의 대표 기업들이 손잡고 해상 운송의 틀을 바꾸고 있다고 에코티시아스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HD현대는 미국 테라파워와 협력해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탑재한 상업용 선박 개발에 본격 착수, 해운업계의 '탄소 제로' 시대를 연다는 구상이다. 여기에는 한국수력원자력(KHNP),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원자력 핵심 기업들도 힘을 합쳐 기술 개발에 나선다.◇ 육상에서 검증된 SMR 기술, 바다로양사는 이미 수년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소형모듈원자로 건설 사업을 함께하며 협력 관계를 다져왔다. 테라파워가 냉각재로 물 대신 액체 나트륨을 사용하는 차세대 '나2025.09.08 10:13
청정한 대서양과 비옥한 붉은 토양이 빚어낸 특별한 풍미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가 오는 9월, 한국에서 첫 공식 식품 쇼케이스를 연다.PEI 주정부는 오는 9월 1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Taste of Canada’s Food Island: Prince Edward Island’라는 식품 쇼케이스를 개최해 한국의 업계 관계자, 미디어, 일반 소비자들에게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의 프미리엄 해산물, 농산물 그리고 특산품을 소개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PEI 주정부가 한국에서 주관하는 첫 프로젝트로, 한국과의 무역 관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생산 방식을 지켜온 현지 어업·농업 종사자 및 식품 생2025.09.08 07:54
미국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 간의 무역 협상에 대한 기밀 정보를 탈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멀웨어(Malware) 이메일을 조사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이메일은 공화당 존 물레나르(John Moolenaar) 하원의원을 사칭했으며, 사이버 분석가들은 중국 정보기관과 연관된 해커 그룹 'APT41'의 소행으로 추적하고 있다.이메일은 지난 7월, 스웨덴에서 열린 미·중 무역 회담 직전에 미국 무역 단체, 로펌 및 정부 기관에 전송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회담으로 인해 미·중 관세 휴전이 11월 초까지 연장되었다.이메일에는 수신자에게 첨부된 제안된 법안을 검토하도록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2025.09.08 07:37
트럼프 행정부가 조지아주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475명을 체포한 대규모 이민 단속 이후 미국 전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단속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7일(현지 시각) 로이터와 시킹알파 보도에 따르면 같은 날 백악관은 불법 고용 기업들을 겨냥한 강화된 단속 방침을 밝혔다. ◇ 현대차 공장 대규모 단속, 한국인 노동자 집중 체포 백악관 국경자문관 톰 호먼은 7일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해 "우리는 더 많은 사업장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기업들이 미등록 이주 노동자를 이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합법 고용한 경쟁사를 압박한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실시된 이민세관단속국(ICE)2025.09.08 07:06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주 연방법원에서 주요 정책들이 연쇄로 차단되며 수개월 만에 최악의 법정 패배를 기록했다고 NBC 뉴스가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연방 판사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시외국인법’ 활용 강제추방 가속화,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배치, 하버드대학 연방자금 20억 달러(약 2조7700억 원) 동결 등 핵심 정책들을 '불법'이고 '위헌'이라고 판단하며 잇따라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화들짝 놀란 트럼프 행정부는 모든 판결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이는 대법원에서 22건 중 17건의 긴급 요청을 승인받으며 연승을 이어가던 트럼프 행정부에 예상치 못한 타격이었다. 특히 지난달 항소법원이 일부 관세를 취소한 데 이2025.09.08 07: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추가 제재, 즉 이른바 ‘2단계 제재’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국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이 “푸틴 대통령에게 원하는 것을 안겨줬다”며 불만을 드러냈다.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 2단계에 들어갈 준비가 됐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조치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추가 제재 의지를 분명히 한 발언으로 해석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인도산 대2025.09.08 07:02
미국 국가안보의 핵심지역인 버지니아주에서 중국 공산당의 광범위한 침투와 영향력 공작이 진행되고 있다고 중국 전문가가 경고했다.지난 6일(현지시각) 에포크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분석가 허빈은 최근 버지니아에서 열린 아시아계 커뮤니티 행사에서 "중국 공산당의 버지니아주에 미치는 영향력이 광범위하며 이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거시경제학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허씨는 "중국 공산당은 중국과 미국 사이의 근본적인 갈등을 공산주의 대 자본주의, 독재 대 민주주의라는 이념 갈등으로 본다"고 분석했다.허씨는 "중국 공산당은 이 두 체제 사이의 궁극적인 대결을 예상하며, 지금 하2025.09.08 06:59
중국의 '조선 굴기'에 맞서 미국이 한국, 일본과 협력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하지만 미국 정부 안에 소통 창구가 없고 지침이 불명확해 협력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7일(현지시각) 지적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상업 조선 부문이 사실상 무너지면서 군함 건조까지 어려워진 미국으로서는 동맹국의 역량이 절실하지만, 워싱턴의 혼선이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최근 한국과 일본을 찾은 미국 민주당의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과 앤디 김 상원의원은 조선업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결과를 언론에 밝혔다. 이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조선업에 맞서려면 동맹국의 힘을 빌려야 하는데, 정작 미국의 정책 방향이 보이지 않2025.09.08 06:55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불법 체류 단속으로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정부와 미국 당국 간 석방 협상을 끝내고 조만간 전세기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NBC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정부 부처와 경제계, 기업이 한 목소리로 협력한 끝에 구금자들의 석방 협상이 마무리됐다”며 “행정 절차만 마치면 전세기가 우리 국민을 태우고 항공편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는 워싱턴총영사관 근무자들이 지원단을 꾸려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이번 단속은 지난 9월 4일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특별수사국(HSI)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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