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 03: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올해 월가 종사자들의 보너스가 대폭 축소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올해 월가 종사자들이 대규모 성과급을 받을 것이란 낙관론이 지배적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분위기가 완전히 돌아선 것이다. 9일(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보상 컨설팅 업체 존슨 어소시에이츠는 최근 보고서에서 대부분의 월가 종사자의 성과급이 올해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특히 기업공개(IPO) 업무를 담당하는 투자은행 관계자들의 성과급이 최대 20%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전 세계 교역국을 대상으로 대규모2025.05.10 03:08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과 관세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미국 주식형 펀드에서 4주 연속 투자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LSEG 리퍼 집계 자료를 인용해 7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 주식형 펀드에서 총 162억2000만 달러(약 22조7000억 원)가 순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3월19일 이후 최대 주간 순유출 규모다. 이와 별개로 최근 일주일간 미국 대형주 펀드와 중형주 펀드에서도 각각 136억 달러와 11억2000만 달러가 순유출되는 등 매도세가 이어졌다. 소형주 펀드에서도 9억1700만 달러가 순유출됐으나 유출 규모는 6주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펀드에서2025.05.10 01:00
테슬라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빠르게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쟁사들의 공세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행보가 소비자 외면으로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 기준 테슬라의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약 44%까지 하락했다고 청정에너지 전문매체 캐너리미디어가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캐너리미디어에 따르면 테슬라는 여전히 미국 내 최대 전기차 브랜드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전체 전기차 판매가 늘어난 흐름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특히 캐너리미디어는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 내 정부효율부 장관직을 맡고 각종 논란성 정치 발2025.05.10 01:00
미국 굴지의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가까운 실리콘밸리 투자자와 법정 분쟁에 휘말렸다. 브룩필드는 연기금, 정부투자기금, 금융기관 등의 자산을 포함해 약 1조 달러(약 1370조원)를 운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 가운데 하나다. 캐나다 총리로 취임한 마크 카니 전 중앙은행 총재가 올해 1월까지 브룩필드 회장을 맡았던 인물이다.브룩필드에서 펀드를 운용했던 조시 라파엘리가 회사를 상대로 사기와 뇌물 시도, 투자 제한 행위 등을 주장하며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급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 보도했다.라파엘리는 소장에서 “브룩필드2025.05.10 01:00
테슬라가 지난 2017년 첫 공개 이후 7년째 출시를 미루고 있는 전기 슈퍼카 ‘로드스터’가 사실상 개발 중단 수순을 밟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로드스터는 초기에 1회 충전 주행거리 1000km, 제로백 1.9초라는 파격적인 성능을 예고하며 2020년 양산이 목표였지만 해마다 “내년 생산”만 반복되며 지연돼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7월 “대부분의 엔지니어링이 완료됐으며 2025년 생산을 예상한다”고 밝혔지만 그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오히려 최근 테슬라 실적 발표 자료에서는 로드스터 개발 단계가 기존 ‘개발 중’에서 ‘설계 개발 중’으로2025.05.09 21:0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을 앞두고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145%에서 80%로 낮출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중국에 대한 80% 관세가 옳은 것 같다"며 관세율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 결정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에게 "달려있다"고 덧붙였으나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이러한 발언은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번 주말 스위스에서 중국 최고 경제 관료인 허리펑(He Lifeng) 부총리와 회담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양국 고위 경제 당국자들의 이번 회담은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2025.05.09 09: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산 원유 거래를 이유로 중국의 독립 정유사와 항만 운영사에 대해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이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중동 내 무장 단체 지원을 억제하기 위한 '최대 압박' 정책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중국 허베이성 소재 정유사인 허베이 신하이 화학그룹과 산둥성 둥잉항의 터미널을 운영하는 바오강 물류창고, 산둥 징강항만, 산둥 바오강 국제항만 등 3개 항만 운영사를 제재 대상에 전날 올렸다. 이들 기업은 수억달러 규모의 이란산 원유 수입 또는 운송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미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란이 불안정한 활동을 위한 자금을 조달2025.05.09 09: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출신의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로 선출된 데 대해 “미국 입장에서 위대한 영예”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9일(이하 현지시각) 뉴스위크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 이어진 콘클라베에서 총 133명의 추기경 중 최소 89명이 찬성표를 던지며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전날 새 교황으로 선출된 소식이 알려진 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교황으로 임명된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그가 미국인 최초의 교황이라는 사실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며 우리나라에 큰 영예”라고 밝혔다. 그는 “교황 레오 14세2025.05.09 09:05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해양 지배력 회복을 위한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한국과 조선 협력이 해답으로 떠올랐다. 미국 워싱턴DC 정치 매체 '더 힐'은 지난 8일(현지시각) "트럼프는 더 많은 배를 원하는가? 한국은 이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준비가 됐다"는 기사로 이렇게 보도했다.더 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백악관 조선위원회 세우기와 여야 모두 찬성한 미국 선박법 도입을 포함한 미국 조선산업 재건 행정명령을 냈다. 이는 미국 국가안보 핵심인 조선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처다.1980년대 이후 미국 조선소 80% 이상이 문을 닫았고, 지금 미국은 해마다 5척 미만 선박만 만들고 있다. 반면 중국 배 만드는 능력은 미국보다2025.05.09 08: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미국 알래스카주가 추진 중인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프로젝트 ‘AKLNG’를 두고 아시아 주요국의 반응이 냉담하다고 알래스카주 유력 매체 앵커리지데일리뉴스가 9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앵커리지데일리뉴스에 따르면, AKLNG는 알래스카 북부 유전지대에서 남부 니키스키까지 약 800마일(약 1287㎞)에 이르는 천연가스 수송관을 설치하고 이를 아시아에 수출한다는 계획이지만 지금까지 대만·한국·일본 중 어느 나라도 공식적인 투자나 구매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알래스카가스개발공사(AGDC)와 민간 파트너 글렌파른은 해당 사업을2025.05.09 08:43
현대글로비스가 오는 10월 시행될 미국의 자동차운반선 관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막고자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장기 운송계약 확보에 힘쓰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menafn 보도를 보면,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시장 관세 충격을 줄이려고 중국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했다.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오는 10월 14일부터 미국에서 만들지 않은 자동차 운반선에 자동차 등가 유닛(CEU)당 150달러의 항만 입항 수수료를 매긴다. 보통 6,500CEU 선박 한 척이 입항할 때마다 97만 5000달러(약 13억 7000만 원)를 내야 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7일 "전 세계 자동차운반선 가운데 단 한 척만 미국에서 만들었다"며 "대부분 외국 선사2025.05.09 08: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정이 국제법상 무효로 간주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 템플대학교 법학과 교수이자 ‘옥스퍼드 조약 가이드’ 편집자인 던컨 홀리스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에 기고한 글에서 “무력에 의해 강요된 조약은 국제법상 무효”라며 “2014년 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지속적으로 무력을 사용해온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추진 중인 평화협정도 그 효력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와의 희토류 광물 채굴 및 재건 투자에 관한 경제협정을 체결하고 러시아와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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