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4 08:42
10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이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보다 적은 수치로 집계되면서 국채 수익률이 3일(현지시간) 급락했다.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보다 13bp 하락한 4.841%로 떨어졌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9bp 하락한 4.577%를 기록했다.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1 베이시스 포인트는 0.01%를 나타낸다. 이번 주 내내 국채 수익률은 최근 최고치에서 벗어나 때때로 5% 선을 넘나들었다.미국 노동부는 이날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5만 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7만 개 증가를 밑도는 수치다. 실업률은 3.9%로 지난달보다 약간 높았다.한편, 이달 평균 시2023.11.04 00:00
미국의 중국에 대한 칩 규제는 국가 안보라는 명분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을뿐더러 미국 칩 산업에 피해를 준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 정부 고위층은 중국의 칩 제조 능력을 최대한 억제하고, 기술이 국방 분야로 전이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견해를 고수하며 칩 규제를 밀어붙일 계획이다. 미국의 중국 반도체 규제로 미국 기업이 얻는 이득이 손실보다 효과적이지 않다는 주장은 힘을 얻는다.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억제하기 위해 칩 제재를 가했지만, 중국은 이를 극복하고 다양한 우회 전략으로 고급 칩을 생산하는 데 일단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이 칩 전쟁을 통해 중국의 반도체 산업2023.11.03 18:20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도운 중국·튀르키예 등 제3국 기업과 개인 사업자 등 130곳을 추가 제재 대상에 올렸다.2일(현지 시간)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필요한 장비 획득을 지원했다는 등의 이유로 중국,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몽골, 스위스 등에 걸친 약 130개 법인과 개인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했다고 밝혔다.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튀르키예, UAE에 기반을 둔 이들 단체는 러시아가 무기 시스템에 의존하는 핵심 부품을 포함해 우선순위가 높은 이중 용도 물품을 계속해서 러시아에 보내고 있다”라며 “우리는 잠재적인 제재 및 수출 통제 취약점을 함2023.11.03 17:13
미 연준의 2번째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고용시장을 보여주는 첫 중요 지표가 3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다.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은 차지하더라도 고용시장 둔화 예상은 최소한 지난해 경제지에 자주 등장하던 용어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 전망은 현실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발표될 미 노동부의 10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9월부터 급격히 감소했을 가능성이 뉴욕 월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신규 일자리가 17만명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지난달의 충격적인 33만 6000명에서 크게 떨어졌고, 2023년 현재까지 월평균치인 26만명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글로벌 고용2023.11.03 14:28
래리 서머스(Larry Summers) 전 미국 재무장관은 현재의 연방 재정적자가 미국 역사상 이전보다 경제에 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서머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Centre for American Progress)가 주최한 행사에서 2023년 1조700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재정적자가 “아마도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문제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재정적자가 심각한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IRS(Internal Revenue Service, 국세청)의 세법 집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IRS는 미국 재무부 산하 독립 기관으로, 2022년 기준 약 7만 명의 직원이, 연간 약 3조 달러의 세금을 징수한다.2023.11.03 13:30
최근 파업으로 미국 완성차 업계를 들었다 놓은 끝에 요구 조건을 관철하고 완승을 거둔 전미자동차노조(UAW)도 숙제로 남겨둔 사업장이 한 곳 있다. 다름 아닌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이자 무노조 경영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테슬라다. GM·포드자동차·스텔란티스 같은 완성차 업체들이 맹추격을 벌이고 있을 정도로 테슬라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석권하고 있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철학에 기반한 테슬라의 무노조 장벽에 비집고 들어갈 틈조차 없어서다. 그러나 테슬라의 유럽 사업장에서 테슬라 경영진이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져 관련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웨덴에2023.11.03 11:48
서방권을 대표해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우크라이나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왔던 미국의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지원을 지속하는 문제에 회의적인 미 하원의 공화당 의원들이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에만 무기 등을 지원하는 143억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이는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항전이 1년 하고도 8개월이 지나면서 장기화 국면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에서도 전쟁이 터지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이 중동지역으로 쏠리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우크라이나를 1년 반 넘게 계속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 미국2023.11.03 11:46
미국 하원의 공화당 존슨 하원의장은 2일(이하 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오는 17일 만료되는 현행 '임시 예산'을 2024년 1월 15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존슨 의장은 "임시 예산 조치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으며, 나의 첫 제안은 이를 1월 15일까지 연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의회는 지난 9월 오는 11월 17일까지 예산을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초당적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17일 이후 예산 만료로 인한 정부 셧다운의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존슨 의장은 임시 예산 연장을 승인하는 조건으로 2024년도 예산에서 지출 규모 축소할 것을 요구할 전망이다. 바이든2023.11.03 11:23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가상 화폐 거래소 FTX 트레이딩의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의 고객과 투자자에 대한 사기 등 7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내렸다. 샘 뱅크먼-프리드에 대한 형량 언도는 2024년 3월에 있을 예상이지만, 그는 종신형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뱅크먼-프리드는 자신의 투자회사 알라메다 리서치의 손실을 메우기 위해 FTX 고객 자산을 횡령하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투자자들을 속였고, 자금 세탁까지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FTX는 자금난에 시달리다 지난해 11월 파산했다.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 수는 약 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 사건 중 하나로 주목2023.11.03 11:04
애플의 4분기 실적 보고가 2일(이하 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발표됐다.애플은 이전 3분기 1665억 달러보다는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충분한 현금보유량을 자랑하고 있다. 애플은 현재 1621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애플은 4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하며 매출 895억 달러와 주당 순이익 1.46 달러를 기록했다. 월가는 작년 같은 분기보다 약 1% 감소한 892억 8000만 달러 매출을 예상했다.9월 마감되는 분기는 보통 애플의 가장 좋거나 부진한 분기는 아니다. 올해 4분기 단지 약 1주일의 아이폰 15 판매량만 포함된 실적이다. 애플은 9월 초에 아이폰 15 제품군을 발표하고, 그달 말에 기기를 출시했다. 4분기 애플은 노트북과 태블릿에 대2023.11.03 09:28
미국 상원은 2일(이하 현지시간) 리사 프란체티(59) 대장을 해군 참모총장으로 인준했다. 프란체티 대장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해군 최고위직에 임명됐다. 프란체티 참모총장은 합동 참모 본부에 근무하면서 대통령과 국방장관에게 조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녀는 유럽 지역에서 여러 주요 직책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초 해군 참모차장으로 영전했다. 노스웨스턴대학을 졸업한 후 1985년 해군 장교로 임관한 프란체티는 주한 미 해군 사령관, 제6함대 사령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월 23일 그녀를 참모총장으로 승진한다고 발표했다. 공군 참모총장에는 데이비드 앨빈이 임명됐고, 합참의장은 공석으2023.11.03 09:08
인공지능(AI)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지만 반대로 인류에 해를 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막을 내린 ‘AI 안전 정상회의’에 참석,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좌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AI는 유익한 포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그러나 AI가 나쁜 쪽으로 갈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세계 주요국의 정상급 인사들과 IT 업계 기업인들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이틀 일정으로 진행됐다. 머스크는 생성형 AI 챗GPT로 전 세계적인 대박을 터뜨린 오픈AI에 대해 영리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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