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5 10:51
대만의 기술 공급업체들은 북미에서 생산될 전기 자동차 및 서버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멕시코에서 생산 능력을 늘리고 있다. 애플 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Foxconn)과 다른 업체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 정책의 변화와 고객의 요청에 대한 응답으로, 공급망의 일부를 동양에서 서양으로 점진적으로 이동하고 있다.폭스콘은 최근 멕시코에 본사를 설립해 자회사 및 비즈니스 그룹의 관리를 중앙 집중화하고 리소스를 극대화하여 북미 시장에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구글과 아마존의 AWS(Amazon Web Services)도 고객사로 삼고 있는 폭스콘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 둔화 속에서 전기차를 차기 성장 동력으로2023.01.25 10:47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최근 발간한 회고록에서 지난 한국·미국·북한의 외교 상황을 자세히 기술하면서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중국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주한미군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의 회고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월 30일 폼페이오 전 장관은 첫 방북길에 올라 김위원장과의 대화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해도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할 것이라는 점을 김 위원장에게 안심시킬 필요가 있었다고 기술했다.이에 폼페이오 전 장관이 '중국2023.01.25 10:32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월가가 치열한 치킨 게임을 계속하고 있다. 새해 들어 미국의 경제 활동이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내려가는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양측이 미국 경제 진로를 놓고 마주 보고 달리는 기관차처럼 서로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연준과 월가의 기 싸움이 불을 뿜을수록 미국 경제가 더 불확실해질 수 있다. 연준은 통화 정책 변화에 대한 월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수그러들지 않으면 애초 구상했던 것보다 금리 인상 수위를 더 높일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올 하반기에 미국이 약 2분기 동안의 비교적 ‘짧고, 약한 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현재의 예상과는 달리 ‘길고, 깊은 침체’에 빠질 수 있다. 연준2023.01.25 09:28
소프트웨어 공룡 마이크로소프트(MS)가 24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경기둔화 우려를 떨쳐내는데 성공했다.비록 핵심 성장 부문인 클라우드 부문 매출 증가율이 둔화되기는 했지만 우려했던 경기둔화 충격은 찾아볼 수 없었다.19일 넷플릭스, 이날 MS가 실적발표를 통해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급격한 실적 악화는 현실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독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정규거래에서 0.2% 하락했던 MS는 장 마감 뒤 깜짝 실적을 공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최대 5% 급등했다.순익, 기대 웃돌아MS가 공개한 2회계분기 실적은 양호했다.CNBC에 따르면 매출은 527억달러로 리피니티브 설문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529억4000만달러에 못 미2023.01.25 09:01
미국 최대 민간 고용주인 월마트가 매장 근로자들의 최저 시급을 12달러에서 14달러(약 1만 7360원)로 인상한다. 월마트는 지난해 시급을 3차례 올렸고, 올해 들어 다시 이를 인상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월마트 근로자는 약 160만 명이고, 이번 조처로 약 34만 명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마트의 미국 내 매장과 창고는 4600개에 이른다.월마트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미국에 있는 월마트 매장 근로자의 최저 시급을 시간당 2달러씩 올린다고 밝혔다. 월마트 경쟁 업체인 아마존과 타깃의 최저 시급은 15달러이다. 코스트코의 최저 시급은 지난 2021년부터 17달러이다. 월마트는 경2023.01.25 08:59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워싱턴주 회계연도 2분기(2022년 10월~12월) 매출 527억달러(약 65조원), 영업이익 204억달러(약 25조원), 당기순이익 164억달러(약 20조원)을 기록했다고 현지시각 24일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9%가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7.3%, 12.5% 줄어든 수치다. 직전 분기 매출 501억달러(약 62조원), 영업이익 215억달러(약 26조원), 당기순이익 175억달러(약 21조원)과 비교하면 매출 5.2%가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2%, 6.4% 감소했다.당초 MS의 분기 실적 추산치로 더 스트리트는 매출 529억달러에 주당순이익(EPS) 2.33달러, 골드만삭스는 매출 531억달러에 주당순이익 2.34달러를 제시2023.01.25 07:42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강행하면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과 연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를 우려한다”면서 “이는 역내 안보를 해치는 행위이기에 우리가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우리가 이 같은 일에 대해 동맹 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중국의 대만 침공 시 한국의 지원을 바라느냐고 묻는 말에 “중국의 대만 침공이라는 상황에 가정적으로 답하지 않겠다”면서 “우리가 인도·태평양 지역에2023.01.25 07:31
미국 반도체 업체들의 전망 개선 분석이 나온지 하루 만인 24일(현지시간) 정반대 전망이 나왔다.번스타인은 이날 분석노트에서 AMD 추천의견을 낮추고, 목표주가도 하향조정했다.PC 수요가 둔화하고 있고, 신규 부품 수요 역시 부진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전날 바클레이스가 후한 점수를 주며 9% 넘게 폭등했던 AMD는 번스타인의 비관 전망 나온 이날 급락세로 돌아섰다.환호할 일 없다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스테이시 라스곤은 이날 AMD 추천의견을 '실적상회(매수)'에서 '시장실적(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도 95달러에서 80달러로 낮췄다.전날 바클레이스가 '동등비중(중립)'에서 '비중확대(매수)'로 상향조정하고2023.01.25 07:29
애플, 나이키 등 일부 종목들이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철폐에 따른 재개방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모건스탠리가 전망했다. 중국 비중이 높은 이들 종목이 중국의 재개방에 따른 중국 소비자들의 이른바 '보복소비' 순풍에 올라탈 것이라는 예상이다.모건스탠리는 애플 등이 경기둔화 흐름 속에 미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중국 호재를 발판 삼아 실적 개선으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러나 애플과 나이키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긍정적 촉매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미 주식 담당 수석전략가 마이크 윌슨은 23일 분석노트에서 이같은 밝은 전망을 내놨다.윌슨은 중국에 매출 상당분을 의존하고 있는 일부 업체들이 중2023.01.25 07:27
키뱅크가 24일(현지시간) 차량공유업체 리프트 매수를 권고하고 나섰다.리프트의 수요 기반이 안정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그러나 리프트 주가는 이날 하락했다.'비중확대'로 상향24일(현지시간) CNBC, 배런스 등에 따르면 키뱅크 애널리스트 저스틴 패터슨은 전날 리프트 추천의견을 상향 조정했다.'업종비중(중립)'이던 추천의견을 '비중확대(매수)'로 높였다.목표주가 역시 23일 종가 15.41달러보다 56% 가까이 높은 24달러로 제시했다.연이은 악재우버와 함께 미 차량공유 시장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리프트는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 봉쇄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차량공유 시장은2023.01.25 07:23
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정부 보조금 혜택을 받으려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먼저 체결해야 할 것이라고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에 자동차를 수출하는 주요 국가 중에서 한국은 미국과 FTA를 체결했으나 일본과 유럽연합(EU)은 이런 협정을 맺지 않은 상태이다. 조 바이든 정부가 IRA 시행 과정에서 정부 보조금 지급의 문턱을 높이면 테슬라, GM, 포드 등을 비롯한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가 상대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다. 한국은 일본이나 EU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하나 미국이 북미 지역에서 만들어진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고 있어 현대기아차가 오는 2022023.01.25 06:39
뉴욕 주식시장이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거래일 기준으로 20일에 이어 3일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쳤지만 상승 흐름을 타던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그동안의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세로 출발한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는 오후장 들어 다우 지수가 상승 반전하는 등 낙폭을 크게 좁히는데는 성공했다.이날 장이 열리면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전산오류로 추정되는 주가 급변동에 따른 나이키 등 다수 종목의 거래 일시 중단도 초반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다우지수는 그러나 상승 반전에 성공해 전일비 104.40포인트(0.31%) 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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