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2 13:2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일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중국 관영 언론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의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양국의 최근 연대를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고 2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관리와 재계 인사들로 구성된 대표단과 함께 중국을 방문 중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중국 방문을 "절대적으로 전례 없는" 규모라고 표현했다.베이징은 푸틴 대통령의 4일간 중국 방문 중 두 번째 목적지다. 그는 1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마수드 페제시안 이란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등 20여2025.09.02 11:14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미국 테슬라 기가팩토리의 10배에 이르는 초대형 생산기지, 이른바 '테라팩토리'를 지으며 세계 전기차 시장의 새판 짜기를 예고했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들어서는 이 공장은 최종 완공 때 미국 샌프란시스코시보다 넓은 터에 자리 잡고, 2026년까지 전기차 1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에코티시아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단순한 공장이 아닌, 거대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압도적인 규모와 가격 경쟁력으로 테슬라의 아성을 정면으로 위협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기가팩토리 10개를 하나로 합친다'는 구상에 따라 비야디가 허난성 정저우에 건설하는 메가팩토리는 이름 그대로 '테라팩토리'다2025.09.02 10: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미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제로로 낮추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디 총리가 중국과 러시아 지도자들과 함께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에 참석해 연대를 과시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고 2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 소셜 플랫폼에서 미국과 인도의 관계를 "일방적"이라고 표현하며 "인도는 우리가 그들에게 거의 무관세를 주는 반면, 그들은 우리에게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디 총리는 몇 년 전에 그렇게 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이번 발언은 워싱턴이 인도 상품에 대해 최대 502025.09.02 09:58
2034년까지 446억 4000만 달러(약 62조 2300억 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는 지난 1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시장이 해마다 평균 12.23% 자라 2025년 157억 8000만 달러(약 22조 원)에서 9년 만에 약 2.8배 불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AI 바탕 품질관리, 시장 성장 이끌어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이런 성장세는 인공지능(AI) 바탕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과 로봇 바탕 패키징 솔루션 도입이 주요 동력이다. AI 바탕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충전 상태(State of Charge)와 배터리 건강 상태(State of Health)를 정밀하게 살펴 과충전과 열 폭주 같은 위험을 막는2025.09.02 08:40
미국이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사업에 대한 면제를 취소하면서 중국의 반도체 자립 추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는 타격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자체 기술 개발을 강요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미국 상무부 산업안전보장국(BIS)은 지난달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법인, 인텔 반도체(다롄)가 '검증된 최종 사용자' 지위를 잃는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들 기업이 특정 미국 칩 제조 장비를 중국 공장으로 보내려면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함을 의미한다.이번 결정은 12월 31일 발효된다. BIS는 이들 기업이 중국에서2025.09.02 08:10
중국국제캐피털공사(CICC)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중국 수출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 부담의 9%만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미국 수입업자들이 관세 비용의 절반을 부담하고, 나머지 8~10%는 미국 소비자들이 지불하는 것과 대조되는 결과라고 2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CICC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수입품의 선적 크기, 관세율 및 가격 변화를 비교하는 회귀 분석을 통해 이러한 비용 분담을 계산했다. 예를 들어, 4월부터 7월까지 중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의 평균 가격은 27%포인트의 실효 관세 인상에 비해 2.4% 하락하는 데 그쳤다.분석가들은 이러한2025.09.02 07:55
중국이 미국 달러가 지배하는 글로벌 무역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유라시아 1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발은행 설립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일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에서 은행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며, 이는 "회원국의 안보와 경제 협력에 대한 더 강력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역사는 다자주의, 연대, 협력이 글로벌 도전에 대처하는 올바른 방법임을 가르쳐 준다"고 말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주의적 무역 정책에 맞서는 공동 전선을 구축하려는 의지를 보였다.2025.09.02 06:44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미국 주도 국제질서에 맞서 러시아, 인도 등 주요국과 함께 다극화된 세계질서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 미국 주도 질서 대안 제시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30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지역안보포럼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20여 명의 지도자들을 향해 "세계가 격변과 변화를 겪고 있다"며 "질서 있는 다극 세계"를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자유무역 옹호와 "보다 정의롭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이는 현재 미국 주도 시스템에 명백한 도전으로2025.09.02 06:14
중국의 막강한 조선업이 세계 해군력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60% 이상을 장악한 중국은 상반기에만 4433만 DWT(재화중량톤수)를 신규 수주하며 명실상부한 '세계의 조선소'로 떠올랐다. 영국 BBC는 1일(현지시각) 이 같은 압도적인 생산력이 중국 해군력 팽창의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중국은 현재 234척의 군함을 운용, 219척의 미 해군을 넘어서며 양적으로 세계 최대 해군국이 됐다. 미국조차 "중국의 조선 능력은 미국의 200배에 이른다"고 평가할 만큼, 양국의 격차는 중국의 야망만큼이나 커지고 있다.중국의 폭발적인 성장은 바다에서 시작했다. 세계 10대 컨테이너 항만 가운데 7개를 보유한 중국2025.09.02 06:05
전 세계 배터리 저장 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며, 2040년까지 9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10년간 재생에너지 용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정부와 기업들이 녹색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 저장 장치에 대한 투자를 늘려온 결과라고 1일(현지 시각) 미국의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 전 세계 국가들이 화석연료에서 풍력·태양광과 같은 청정에너지원으로 전환하면서 직면했던 주요 과제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었다. 태양광은 낮에만, 풍력은 바람이 불 때만 전력을 생산하기 때문에 생산 시간이 적거나 없을 때 화석연료에 의존해야 했다. 하지만 배터리 저장 장치는 잉여 에너지를 포착해 전기가2025.09.02 06: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미국과 교역을 하는 세계 주요국들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노선을 정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인도, 중국과 밀착 움직임인도는 최근 미국의 대중 고율 관세에 맞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의 50% 관세 대상 품목이 섬유·태양광 패널 등으로 확대되면서 피해가 불가피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은 이달에도 오히려 늘어날 전망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 등과 정상회담을 벌였다. ◇ 멕시코, 대중 관세 강화로 미국과 보조반면2025.09.02 05:55
중국의 군사력이 빠르게 증강되는 가운데, 미국은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경제적 대량 살상 무기'로 활용하며 중국과의 안보 경쟁에서 새로운 전선을 열고 있다.미국은 기술과 세계 최대 소비자 시장이라는 강점을 결합하여 잠재적 라이벌과 적대국에 대한 강력한 '초크 포인트(choke point)'를 만들고 있다고 1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인민해방군(PLA)이 2049년까지 미군을 모방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황에서, 미국은 군함 한 척도 보내지 않고 회계사와 변호사들로 가득 찬 방을 통해 경제적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미국 달러의 세계 무역 사용 비중은 1944년 약 50%에서 오늘날 거의 90%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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