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4 10:32
미국의 전체 교역량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두 달 새 10% 아래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관세 폭탄으로 격화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 통상마찰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흐름이라는 지적이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 정도면 미국과 중국 간 교역이 거의 증발된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지난 3~4월 대미 교역량 9.74% 기록…코로나 사태 빼고 2004년 이후 최저 23일(현지 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미 인구조사국이 최근 집계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의 전체 교역량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3~4월 10%를2024.06.24 07:43
중국 정부는 부동산 불황에서 비롯된 금융위기를 막기 위한 기금을 마련한다. 예금자 등 고객 보호를 목적으로 한 기존 기금과 달리 금융시장을 흔들 수 있는 금융기관의 돌발적인 파탄을 막기 위해서다. 금융안정보장기금이라고 부르는 새 기금은 금융안정법안에 출연금 조달 방법과 사용 목적을 정했다. 이 법안은 25일 시작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심의를 시작한다. 출연금은 주로 금융기관이나 결제 등 금융 인프라 기업에서 모으게 된다. 지금까지 대략 650억 위안(약 12조4000억 원)을 조달했지만, 정부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몇 천 억 위안 규모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긴급한 경우 중국 인민 은행2024.06.24 06:20
중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문제를 둘러싼 갈등 해결을 위해 협상에 나선다. 양측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장관)과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통상담당 수석부집행위원장이 고위급 화상 회담을 갖고 EU의 반보조금 조사에 대한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CNEV포스트닷컴이 보도했다.앞서 EU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등에 업고 저가 공세를 펼치는 중국산 전기차가 유럽 시장을 교란한다며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하고 잠정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중국은 강력 반발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하는 등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는 양상이었다.하지만 이번 협의를 통해 양2024.06.23 13:48
최근 중국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폭력 사건들이 경제 침체와 맞물려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다.저소득층과 실업자들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묻지마’ 범죄, 대정부 시위 등 극단적인 반발 형태가 확산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각) 저팬타임즈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하철역 흉기 난동, 외국인 교사 습격 등 잇따른 반사회적 사건들이 중국 사회의 불안정한 단면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사건들의 배경에는 길어지는 경제 침체와 그로 인한 실생활의 어려움 등 사회적 압박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경제난에 신음하는 민심, 폭력으로 분출중국 경제 침체는 여러 지표를 통해 확인된다. 7조 달러 규모의 주식 시장 붕괴, 부동2024.06.23 10:11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폭탄 부과 결정을 내리고 중국이 맞대응을 예고하면서 양측 간 무역마찰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기로 양측이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EU와 중국의 고위관리들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U의 관세 폭탄 예고와 관련해 협상을 시작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날 밝혔다.로이터는 “양측이 협상을 벌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것은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이 지난 21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 도착한 가운데 벌어진 일”이라면서 “하베크 장관은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최대 38.2024.06.23 07:27
독일 자동차산업 협회(VDA)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중국산 전기 자동차에 대한 징벌적 수입 관세 부과 위협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관세 부과가 현지 산업에 타격을 주고 중국에서의 사업 능력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금요일, 독일 경제부 장관 로버트 하벡의 3일간의 베이징 방문이 시작되자마자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책임은 전적으로 EU 측에 있다"며 관세 부과가 무역 전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프랑스의 지원을 받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주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국가 보조금 혜택을 부당하게 받았다고 판단하여 최대 48%에 달하는 수입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독일 자동차2024.06.22 07:47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화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올 들어 지난달까지 5개월 동안 72% 증가했다. 화웨이의 소비자 비즈니스 리차드 유 사장은 21일 연례 개발자 포럼에서 “화웨이의 자체 운영 소프트웨어인 하모니 OS를 탑재한 기기가 현재 약 9억 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몇 달 전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런 수치는 화웨이가 메이트 60 프로를 출시한 이후 스마트폰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메이트 60 프로는 워싱턴 관리들이 중국 기업들이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7나노미터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으로 화웨이는 1분기 동안 이익을 5배 이상 증가시키고2024.06.21 15:05
중국 전기차 산업이 2009년부터 2023년까지 15년간 무려 2310억 달러(약 320조 원)에 달하는 정부 보조금과 지원을 받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부의 '슈퍼 보조금'을 등에 업은 중국 전기차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며 '전기차 굴기'를 이뤄냈지만,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견제 강화로 '홀로서기' 시험대에 올랐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스콧 케네디 연구원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의 전기차 지원 규모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지원 금액의 절반 이상은 판매세 면제 형태로 제공됐다. 나머지는 구매 보조금, 충전 인프라 구축, 정부 조달, 연구개발(R&D) 지원 등으2024.06.21 13:39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 레이팅스와 피치 레이팅스가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잇달아 내놨다. 집값 하락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중국 정부의 각종 부양책에도 시장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S&P는 21일(현지시간) 올해 중국 주택 매출이 전년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5% 감소에서 대폭 하향 조정된 수치다. 이대로라면 올해 주택 매출은 10조 위안(약 1905조 원)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1년 최고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피치 레이팅스 역시 20일 연간 매출 감소 폭을 기존 5~10%에서 15~20%로 확대했다.두 신용평가사 모두 예상보다 가파른 집값 하락을 시2024.06.21 11:40
유럽연합(EU)가 최근 발표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폭탄 부과 방침으로 격화되고 있는 EU와 중국 간 통상마찰로 남미와 미국 등지의 돈육업계가 어부지리를 누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EU에 대한 맞대응으로 중국이 EU산 돼지고기와 부산물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EU산 돼지고기에 대한 반덤핑 조사 계획을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발표한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60억 달러(약 8조3400억 원) 규모의 돼지고기를 수입했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EU에서 건너왔다. 중국이 수입하는 돈육의 절반 이상을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폭탄 부과 결정으로 대중국 돈육 수출시장에 큰 변화가 일 전망이다.◇ 남미2024.06.21 11:38
중국 자동차 업계가 유럽연합(EU)산 휘발유 차량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20일(현지 시각) 영국 BBC는 중국 관영 매체를 인용해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EU의 중국산 전기차의 관세 인상에 맞서 보복성 조치로 EU산 자동차에도 고관세를 부과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고 보도했다.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현지 자동차 업계의 이러한 요청은 중국 상무부 주최로 주요 자동차 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베이징에서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나왔다. 해당 회의에는 중국업체 4곳과 폭스바겐을 포함한 EU 업체 6곳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중국업체 대표들은 상무부에 EU에 대한 단호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을2024.06.21 08:51
중국 상무부는 목요일 유럽위원회가 중국의 보조금 지급 전기 자동차 수입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공급망에 대한 전례 없는 양의 상세한 정보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27개국 유럽연합의 무역 정책을 감독하는 집행위원회는 지난주 조사 이후 중국산 수입 전기차에 추가 관세 부과를 결정한 상태다. 이에 대해 허야둥 상무부 대변인은 기자 회견에서 "유럽 측이 수집한 정보의 유형, 범위, 양은 전례가 없었으며 상계 관세 조사에 필요한 것보다 훨씬 많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배터리 원자재 조달, 부품 제조, 가격 책정 및 판매 채널 개발과 관련된 정보를 의무적으로 넘기는 조건1
테슬라 깜짝 실적발표 주당순이익(EPS) 폭발2
일본 곧 기준금리 추가 인상 "달러-엔화 환율 발작"3
연준 베이지북 "예상밖 과열" FOMC 금리인하 전면 수정4
엔화, 3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일 정부 개입 우려5
뉴욕증시 테슬라 · 엔비디아 · GM "실적발표 예상밖 폭발"6
TSMC, 자사 AI칩 화웨이에 사용된 사실 확인 후 미 정부에 통보7
엔비디아 테슬라 맥도날드 흔들 … "뉴욕증시 비트코인 실적발표"8
일본 증시 "12% 폭락" 재연 경고 … IMF 보고서 "뉴욕증시 엔캐리 청산"9
美 11월 대선 결과, ‘초박빙' 아닐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