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06:02
일본 증시를 대표하는 니케이225 평균주가가 올해 들어 일곱 차례 신고가를 쓰고 지난 15일(현지시각) 처음으로 4만5000엔선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에게 새 투자처를 제시했다고 이날 배런스가 보도했다.연속 신고가로 확인된 ‘추세 전환’니케이225는 지난 한 주에만 세 차례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초 대비 14% 올랐다. 12일 4만 4768엔에 마감한 뒤 15일 4만 5023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버코어의 줄리안 이매뉴얼 전략가는 “이번 신고가 돌파는 매도세를 꺾고 매수세가 굳건해졌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견조한 성장, 골디락스 매크로 환경경제 전문 조사기관 팩트셋에 따르면 일본의 올해 성장률은 1% 미만으로 전망되지만, 수출2025.09.17 05:40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꾸면서, 한때 전공정 노광장비 시장을 양분했던 캐논과 니콘의 경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고 닛케이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앞으로 284억 달러(약 39조 1863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반도체 노광장비 시장은 극자외선(EUV) 장비의 ASML 독주 체제 속에서 두 회사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국면이다. 반도체 성능 향상의 해법으로 '첨단 패키징' 같은 후공정 기술이 떠오르자, 이 시장을 먼저 차지한 캐논이 21년 만의 대규모 투자로 굳히기에 나섰다. 이에 맞서 숙명의 라이벌 니콘이 신기술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면서, 양사의 해묵은 경쟁이 반도체 후공정에서 되살아날 조짐2025.09.16 15:01
일본 경제산업성이 첨단 반도체 양산 사업에 투자를 결정했다. 일본 공업신문 뉴스위치에 따르면 16일 경제산업성은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히로시마 공장(히로시마현 히가시히로시마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첨단 반도체 양산 사업에 최대 약 5000억 엔을 보조할 방침을 밝혔다. 마이크론은 AI(인공지능) 수요 증가에 따른 차세대 DRAM 양산화를 위해 2029년도까지 히로시마 공장에서 1조5000억 엔 규모의 추가 설비 투자를 계획 중이다. 일본은 경제 안보상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자국 내 공급망 강화 및 미일 협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마이크론 투자 확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론은 히로2025.09.16 14:45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자민당 총재 선거에 공식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프라임온라인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16일 하야시 장관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회견 단상에 올라 “내각에 들어선 이후 30년간 꾸준히 경험을 쌓아왔다. 이 경험과 실적을 모두 활용해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하다”며 출마를 선언하고 “최종적으로는 지난 주말 연휴에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시다 정권에서 이시바 정권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관방장관이라는 요직을 맡아온 점을 강조한 뒤 “특히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임금 상승에 힘써왔는데,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2025.09.16 13:52
일본 닛케이 주가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16일 처음으로 4만5000을 돌파했다. 반도체 관련 주식이 미국 기술주의 랠리를 반영하며 상승을 주도했다고 16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7.26포인트(0.6%) 상승한 오전 거래 세션 동안 4만5055.38까지 상승했다. 이후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일본 주식시장은 15일 휴일로 휴장했다.칩 장비 생산업체인 도쿄일렉트론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한때 3% 상승했다. 칩 테스트 장비 제조업체인 어드반테스트와 거대 기술 기업인 소프트뱅크그룹은 모두 2% 상승한 후 상승세를 반납했다.이들 주식2025.09.16 10:42
일본은행이 19일로 끝나는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0.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일본 경제가 미국 관세로 인한 타격을 견뎌내고 있다는 신중한 낙관론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차입 비용의 추가 인상 시기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관세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미국 경제의 약세 징후와 함께 수출 의존적인 일본 경제의 전망을 흐리게 함에 따라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행의 회의는 취약한 노동시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일련의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회의 며칠 후에 열린다. 시장2025.09.16 10:1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 7월 체결한 합의의 일환인 3500억 달러 규모 투자 펀드가 외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관세 인하를 위한 한국과 미국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1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이 패키지가 대부분 직접 투자가 제한된 대출과 보증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던 한국 관리들은 지난주 일본이 이번 달 확정한 5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패키지와 유사한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도쿄는 미국이 프로젝트를 선정한 후 45일 이내에 자금을 이체하기로 합의했으며, 투자로 인한 잉여 현금 흐름은 할당된 금액에 도달할 때까지 균등하게 분배한 후 90%는 미국으로 전달하기로 했다.하워드2025.09.16 06:06
미국 정부가 일본산 수입차에 부과하는 관세 인하를 최종 결정했다. 일본 교도통신, 미국 연방관보 발표 등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미국 정부는 일본산 수입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기존 27.5%에서 15%로 인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부터 외국산 수입 제품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경우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연방관보를 통해 즉시 관세안이 발동되는 문서를 공개했다. 당초 관세가 15% 미만인 자동차 분야 제품에 대해 세율을 15%로 하는 한편, 세율이 15%를 초과했던 사항들에 대해서는 새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기2025.09.15 19:00
일본 정부가 공식 인가한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장기간 준비해온 엔화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한국은 후발 주자가 돼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 전문지 아시안 뱅킹 앤 파이낸스(ABF)는 최근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 팀의 자료를 인용해 "일본 스테이블 코인 발행이 임박한 가운데 엔화 국채에는 적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최근 보도했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선 스테이블코인 전문 스타트업 JPYC가 활발히 사업을 추진 중이다. JYPC는 연내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개시해 향후 3년 안에 1조 엔(약 9400억 원) 규모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2025.09.15 13:25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자민당 총재)가 지난 참의원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임을 표명해 차기 자민당 총재와 내각 총리 선거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이시바’는 자민당 내 당원표가 그 영향력을 크게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거가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표의 합계를 기반으로 하는 풀스펙 방식으로 결정되면서 국회의원 표심보다 ‘당심’이 승패 향방을 가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본 지지통신은 15일 전국서 1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자민당원들에게 짧은 시간 안에 인지도와 호감을 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원들에게 높은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2025.09.15 12:54
일본 차기 총리가 누가 당선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신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는 15일 지난 주말(13~14일) 진행된 전국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10월 4일 확정되는 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두고 가장 적합한 총재 후보를 골라 달라는 질문에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이 29%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여당인 자민당 총재가 내각을 이끌 총재로 지명된다. 젊은 층에서 지지를 얻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은 25%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모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노 타로 전 디지털2025.09.15 09:50
일본 정부가 중국과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맞서 8억6000만 달러(약 1조19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해안을 지키는 ‘SHIELD’(통합 연안 방어체계) 무인 방어체계 개발에 나선다.지난 14일(현지시각) 군사전문 매체 밀러터니와 요미우리신문 등은 일본 방위성이 내년(2026년) 국방예산안에 SHIELD 사업비 1조2800억 엔(약 12조 원)을 포함했다고 전했다. 이번 예산 편성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일본이 드론 등 무인 장비 구입을 대폭 늘려 사상 처음으로 해안선 전체에 걸친 입체 방어 프로젝트에 착수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일본, 기록적인 무인 방어 예산 편성일본 방위성은 2026년 국방예산안에서 1조2800억 엔(약 12조 원)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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