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09: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출신의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로 선출된 데 대해 “미국 입장에서 위대한 영예”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9일(이하 현지시각) 뉴스위크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 이어진 콘클라베에서 총 133명의 추기경 중 최소 89명이 찬성표를 던지며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전날 새 교황으로 선출된 소식이 알려진 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교황으로 임명된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그가 미국인 최초의 교황이라는 사실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며 우리나라에 큰 영예”라고 밝혔다. 그는 “교황 레오 14세2025.05.09 08: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정이 국제법상 무효로 간주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 템플대학교 법학과 교수이자 ‘옥스퍼드 조약 가이드’ 편집자인 던컨 홀리스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에 기고한 글에서 “무력에 의해 강요된 조약은 국제법상 무효”라며 “2014년 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지속적으로 무력을 사용해온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추진 중인 평화협정도 그 효력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와의 희토류 광물 채굴 및 재건 투자에 관한 경제협정을 체결하고 러시아와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2025.05.09 08:31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와의 전면적 30일 휴전을 제안하며 미국의 중재 역할을 강조했다고 키이우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30일간의 휴전이 수년간의 평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세계는 80년 전만큼이나 지금도 미국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에서 젤렌스키는 러시아와의 전면적 휴전을 제안하며 미사일 및 드론 공격뿐만 아니라 전선에서의 모든 군사 행동을 포함한 완전한 중단을 요구했다고 키이우포스트는 전했다. 그는 "러시아가 이 제안에 적절히 응답해야 하며 전쟁을 끝낼2025.05.09 08: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8일(이하 현지시각) 발표한 미·영 간 양자 무역협정이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를 인하했지만 영국산 제품 전반에는 여전히 10% 기본 관세가 유지된다. 이번 협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단행한 전면적인 수입관세 정책 이후 처음으로 체결된 양국 간 무역합의다.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미국산 농산물의 영국 시장 접근을 확대하고 미국의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7.5%에서 10%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이 인하 조치는 연간 10만 대 수입 한도 내에서만 적용된다. 미국산 에탄올과 소고기에도 일정 수준의 무관세 할당량이 설정됐으며 영국산 철강에 대한 25% 관2025.05.09 07:48
가톨릭 교회가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출신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을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했다. 그는 교황 이름으로 ‘레오 14세’를 택했다. 레오 14세는 사상 미국인 출신 교황이라는 기록과 함께 최초의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출신 교황이라는 기록도 세웠다.9일 미국 공영방송 NPR에 따르면 이는 교황직을 미국인에게 맡기지 않아온 바티칸의 오랜 암묵적 전통을 사실상 무너뜨린 결정으로 평가된다. 가톨릭 내에서 미국은 현실 세계의 경제·정치적 영향력에 비해 지나치게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우려로 교황 후보군에서 항상 배제돼왔기 때문이다.교황 선출 직후 성 베드로 대성당 중앙 발코니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2025.05.09 07:28
덴마크 선주사 AP 몰러-머스크가 새로 건조한 컨테이너선에 탑재된 메탄올 이중 연료 엔진에서 잇따른 기술적 문제에 직면해 문제 해결을 위해 화석 메탄올을 임시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8일(현지시각) 조선 해운 전문 매체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머스크는 2025년 기준 메탄올 이중 연료 엔진을 탑재한 신조 컨테이너선에서 잇따른 기술적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메탄올 연소 시 연소 효율 불안정성과 제어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회색 메탄올(화석 연료 기반)을 임시로 쓰고 있다.올라 스트라비 머스크 수석 해군 건축가는 지난 8일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 2025' 컨퍼런스에서 "자사 선박 4척2025.05.09 01:20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미국 고정밀 무기를 써서 러시아 영토 안에 있던 북한제 장거리 방사포를 처음으로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지난 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제 KN-09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파괴했다고 전했다. 이는 이 무기에 대한 첫 확인된 타격 사례로 기록됐다.우크라이나 제4레인저 연대는 정찰 드론으로 북한제 방사포 위치를 찾은 뒤 미국산 하이마스(고기동성 다연장 로켓시스템)로 정밀 타격했다. 텅스텐 볼이 든 탄두를 단 GMLRS M30A1 유도 미사일은 단 한 발만으로 목표물 수 미터 안에 떨어져 파편으로 북한제 방사포에 불을 일으켰다.오픈소스 정보분석 전문가2025.05.08 22:43
영국 중앙은행인 영국은행(BOE)은 8일(현지시각)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4.5%에서 4.25%로 0.25%포인트(25bp) 인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무역 전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영국의 성장률 전망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게 이유다. 3월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월(2.8%)보다 낮은 2.6%로 하락하며 물가 상승세가 둔화한 점도 금리 인하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그렇지만 이날 BOE 결정은 MPC 내에서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이뤄졌다. 당초 시장에서는 더욱 단호한 정책 완화 조치를 예상했으나 BOE는 한층 신중한 접근 방식을 택했다. MPC 정책위원 9명 중 5명이 25bp 금리 인하에 찬2025.05.08 19:05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8일(현지시각)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반세계화"와 "국제사회의 권력 괴롭힘"에 맞서 양국이 공동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 러시아 및 기타 개발도상국의 권리와 이익을 수호하고 평등하고 질서 있는 다극화 세계와 포용적이고 모두에게 유익한 경제적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도 이번 정상회담에 기쁨을 표하며 "개인적이고 직접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화답했다.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을 패배2025.05.08 15: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전면적인 관세 부과로 글로벌 시장을 뒤흔든 이후 처음으로 영국과의 무역 합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본격적인 자유무역협정(FTA)이 아닌 향후 협상을 위한 기본 틀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략 변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8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백악관 집무실에서 영국 정부 대표들과 함께 무역 합의에 대한 공식 발표를 예고했다. 트럼프는 전날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매우 크고 존경받는 국가와의 중대한 무역 합의에 대한 대규모 기자회견”이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국가명은 밝히지 않았으나2025.05.08 13:27
세계무역기구(WTO)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으로 인해 그 역할과 존재 의미의 위기에 직면했다. 미·중 경제전쟁으로 인해 양국 간 연간 7000억 달러 규모의 무역이 최대 80%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은 WTO가 오히려 가장 큰 대가를 치르게 될 수 있다고 8일(현지 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지정학 전문가 아비슈르 프라카쉬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과 이에 대한 세계 각국의 대응으로 인해 자유무역 체제 수호자인 WTO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도전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형성되고 있는 새로운 무역 환경이 장벽과 제한으로 가득 차 있어 WTO가 더 이상 세계 무역을 특정 방식으로 유지할 수2025.05.08 11:15
새 교황을 뽑기 위한 콘클라베 첫날이 시스티나 성당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며 끝났다. 이는 첫 투표에서 새 교황이 뽑히지 않았음을 알리는 표시다. 베팅 시장에 따르면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차기 교황 선출 가능성 최대 30%로 가장 앞서고 있다.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각) 바티칸에서 시작된 이번 콘클라베는 지난달 21일 세상을 떠난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이을 새 교황을 뽑기 위해 133명의 추기경이 모여 진행 중이다. 새 교황은 참석 추기경 3분의 2 이상 찬성을 받아야 하며, 시스티나 성당에서 흰 연기가 올라오면 새 교황 선출이 확정된다.콘클라베는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돼 외부에서 누가 유력 후보인지 정확1
인도-파키스탄 전투기 125대 충돌...세계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 공중전 벌여2
트럼프, 국가 암호화폐 준비금에 리플 XRP 포함 시도했다 논란3
삼성 HBM3E 12단, 엔비디아 승인 前 이례적 양산…'공급 우선' 카드4
뉴욕증시 팔란티어 아이온큐 테슬라 "돌연 급락" 연준 FOMC " 금리 동결"5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 1분기 매출 760만 달러 기록6
캐나다, 美 F-35 의존 탈피 모색…한국 KF-21 전투기 '대안'으로 부상?7
트럼프 "당장 사라" 뉴욕증시 · 비트코인 폭발 …보잉 테슬라 엔비디아 아이온큐 팔란티어 애플8
美 연준, FOMC 회의 시작...'침체'와 '스태그플레이션' 사이 '진퇴양난'9
SK하이닉스 미국 반도체 공장, 38억7000만 달러 규모 부지 구역 변경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