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13:13
지난 3일(현지시각) 북한 무기 운반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국적 화물선 ‘마이아-1호’가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크 항에 입항했다. 이 선박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쓰인 무기를 운송한 혐의로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 등 여러 나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다고 캐나다 공영방송(rcinet)이 같은 날 보도했다.마이아-1호는 지난 3월 9일 러시아 극동 지방 추코트카 인근 외딴 지역 페벡 항을 떠나 북극해 항로를 따라 아르한겔스크까지 3천 킬로미터 이상을 항해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퀴시스(Equasis) 전자 해상 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마이아-1은 최근 2년 동안 북극해 인근을 여러 차례 운항했으며, 얼음 등급 Arc4를 받아 북극해 항로를2025.09.04 08:11
유럽 주요 전기차 시장이 호황을 보이고 있음에도 테슬라가 유독 고전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노르웨이를 제외한 독일 등 유럽 주요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계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매체는 독일 연방자동차청(KBA)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테슬라의 독일 신규 차량 등록 대수가 39% 감소했고, 올해 1~8월 누적 기준으로는 56%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8월 유럽 판매량은 독일뿐만 아니라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스웨덴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노르웨이 시장에서 지난달 신규 등록 대수가 21% 증가했고, 올해 연2025.09.04 06:28
러시아가 중국의 원자력 발전 확대 계획을 적극 지원해 미국을 추월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의 알렉세이 리하체프 사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러시아 국영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은 원자력 발전 용량에서 미국을 따라잡아 100기가와트(GW)를 넘는 세계 최대 규모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러시아는 물론 지원할 것이고 이미 돕고 있다”고 말했다.리하체프 사장은 “중국은 원자력 개발에 야심찬 계획을 세웠고 미국을 넘어서는 것이 과제로 주어졌다”며 “우리는 중국의 새로운 세대 폐쇄핵연료2025.09.04 05:00
테슬라가 지난달 튀르키예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를 크게 늘리며 브랜드 순위 2위에 올랐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유럽과 일본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세제 혜택과 환율 회피 수요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8월 판매량 8730대…전월 대비 86% 급증테슬라는 튀르키예에서 지난달 모델Y 차량 873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보다 86%나 증가한 규모다. 이 같은 성장세는 일부 유럽 국가에서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반발로 판매가 부진했던 것과 대조적이라는 분석이다. 튀르키예에서 테슬라는 르노2025.09.04 00:29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미국을 겨냥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의혹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기한 것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궁이 직접 부인하고 나섰다. 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보좌관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누구도 음모를 꾸민 적이 없으며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며 “세 정상 모두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의 국제 정세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본인의 역할을 모두가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2025.09.03 23:5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 가능성을 언급했다. 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젤렌스키가 모스크바로 온다면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푸틴은 “회담이 충분히 준비된다면 젤렌스키와 만날 것”이라며 “젤렌스키가 모스크바에 오면 회담이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은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군사 퍼레이드가 끝난 뒤 나왔다.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터널 끝에 빛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2025.09.03 17:26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규모 군사 열병식에 참석하는 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밤새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했다.이번 공격으로 최소 4명의 철도 근로자가 부상을 입고 중요 기반시설이 파손되었으며, 우크라이나 당국은 푸틴의 베이징 방문과 동시에 공격이 이루어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강력히 비난했다.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당국과 언론에 따르면, 밤새 키이우에서 서부 리비우, 볼린에 이르기까지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경보가 몇 시간 동안 울렸으며, 24개 지역 중 9개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새 러시아가 발사한 드론 502대 중 4302025.09.03 17:19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를 돕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을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견된 북한 특수부대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 간의 군사적 협력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두 정상은 제2차 세계대전 일본 항복 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열린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한 후, 비공개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은 베이징에서 열린 축하 행사와 별도로 이루어졌다.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러시아어로 "친애하는 국무위원장"이라고 부르며 따뜻한 인사를2025.09.03 10:56
한국수력원자력이 유럽연합(EU) 가입을 추진하는 동유럽의 전략 요충지 세르비아와 원자력·수소 에너지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발칸 그린 에너지 뉴스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협력으로 세르비아의 에너지 전환과 한국의 유럽 원전·수소 시장 진출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세르비아 광업에너지부 소냐 블라호비치 차관과 한국수력원자력(KHNP) 황주호 사장은 2일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한-세르비아 전략 에너지 개발 포럼'에서 원자력·수소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포럼은 세르비아 광업에너지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주최했다.이번 협정은 세르비아가 석탄과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낮추고 EU의 탄2025.09.03 08:4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 기간 중 양국이 20개 이상의 양자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분석가들은 중국의 대러시아 자동차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압력 속에서 양국 무역이 계속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고 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러시아에 대한 수출액은 4038억 2000만 위안(566억 달러)으로 전년 동기 4367억 6000만 위안, 2023년 같은 기간 4340억 5000만 위안보다 감소했다.특히 자동차 및 부품 수출은 같은 기간 금액 기준으로 53.2% 감소한 438억 7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분석회사 트리비움 차이나에 따르면 이전 중2025.09.03 08:03
영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2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파운드화가 급락하면서 키어 스타머 총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30년물 영국 국채(길트) 금리는 이날 8bp(0.08%포인트) 급등한 5.72%로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도 각각 4bp, 7bp 상승하며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는 영국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최대 1.3% 하락하며 주요 통화 중 가장 부진했고, 영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FTSE100 지수는 0.87%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장기 국채 금리 급등이 전 세계 금리 상승 흐름과 영국 국채 시장 특유의 불안 요인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2025.09.03 07:52
스위스 원자재 중개업체인 트라피구라(Trafigura)가 그리스 해운사 아틀라스 마리타임(Atlas Maritime)과 15만8000t급 수에즈맥스 유조선 '제네바 스타(Geneva Star)' 용선 계약을 맺었다고 영국 해운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TradeWinds)가 지난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 계약은 트라피구라와 아틀라스 마리타임 사이 지속되는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제네바 스타는 10월 한국 대한조선에서 인도된 뒤 바로 12~18개월간 트라피구라에 용선될 예정이다.중개업체들에 따르면, 레온 파티차스(Leon Patitsas)가 이끄는 아틀라스 마리타임은 2025년 건조된 15만8000dwt급 제네바 스타를 트라피구라에 중기 용선하기로 합의했다. 제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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