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03:25
글로벌 정보기술(IT) 리서치 기업 가트너(Gartner)가 기업 보안이 통제 가능한 수준에 이를 때까지 사내 ‘AI 브라우저’ 사용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했다. 생성형 AI의 편의성이 오히려 해커에게 기업 내부망을 여는 ‘디지털 만능키’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인포시큐리티매거진은 지난 9일(현지시각) 가트너가 발행한 ‘사이버 보안은 당분간 AI 브라우저를 차단해야 한다(Cybersecurity Must Block AI Browsers for Now)’ 제하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가트너는 이번 보고서에서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능을 탑재한 웹 브라우저가 사용자 경험(UX) 극대화를 위해 보안 설정을 지나치게 느슨하게 설계한 점을2025.12.11 03:10
은 가격이 올해 두 배 넘게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금(59% 상승)을 크게 앞지르는 상승세는 달러 약세, 공급 부족, 전기차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이 복합되면서 나타났다.워싱턴포스트가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은은 지난 8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트로이온스당 60달러(약 8만8200원)를 돌파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이 수준을 넘어섰다. 이날 은 가격은 61.20달러(약 9만 원)까지 치솟으며 하루에만 4.8% 급등했다. 올해 들어 은 가격은 102% 상승해 59% 오른 금을 크게 웃돌았다.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11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최근 은 가격 급2025.12.11 03:00
미국인의 91%가 내년 중 여행을 계획 중이며 이 가운데 49%는 올해보다 더 많이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 호텔이 운영하는 멤버십 프로그램 메리어트 본보이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험을 물질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어트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67%는 내년에 여행 같은 경험 소비를 물질 구매보다 우선하겠다고 밝혔고, 55%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 46%는 여행지에서의 미식 체험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또 57%는 재충전을 여행의 가장 큰 효용으로 꼽았다.내년 중 가장 선호2025.12.11 02:00
스텔란티스가 유럽에서 약 1만2000달러(약 1762만 원) 미만에 판매 중인 초소형 전기차 ‘피아트 토폴리노’를 미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일본의 경차가 정말 귀엽다”고 언급한 직후 발표된 이 계획은 피아트가 미국에서 다시 존재감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당시 회의에는 스텔란티스의 안토니오 필로사 최고경영자(CEO), 포드자동차의 짐 팔리 CEO, GM의 메리 바라 CEO,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도 함께 참석했다.올리비에 프랑수와 피아트 CEO는 지난2025.12.11 01:00
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을 도입하면서 어린이 보호 조치라는 평가와 함께 과도한 통제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고 BBC가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우릴 못 믿는다는 뜻”…소외감 느끼는 청소년들BBC에 따르면 이 법의 시행으로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이들 중 한 명은 퀸즈랜드 외곽 맥스웰턴에 사는 15세의 브리아나 이스턴이다. 그는 소를 몰기 위해 타는 사륜차에 인터넷 신호 증폭기를 설치해 스냅챗으로 친구들과 연락하거나 틱톡에 영상을 올리는 것이 일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모두 불가능해졌다.브리아나는 “SNS를 빼앗는 건 우리끼리 소통할 수단을 없애는2025.12.11 01:00
미국에서 연방 전기차 보조금이 종료된 이후 전기차 판매가 전반적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30일(이하 현지시각) 7500달러(약 1101만 원) 규모의 세액공제가 종료된 뒤 소비심리가 급속히 위축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클린테크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가 주요 전기차 브랜드의 월간 판매 실적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기아, EV6·EV9 모두 ‘반토막’ 수준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기아 EV6는 지난해 10월 1732대에서 2025년 10월 508대로 판매량이 70% 이상 급감했다. EV9도 같은 기간 1941대에서 666대로 줄었다.지난달에도 EV6는 전년 동월 대비 1887대에서 603대로, EV9은 2115대에서 918대로 각각 감소했다2025.12.10 11:11
인공지능(AI)과 로봇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망(Grid)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기술 혁신의 최대 ‘병목(Bottleneck)’이 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데이터센터를 지어도 정작 전기를 공급받지 못해 가동을 멈춰야 하는 ‘전력 보릿고개’가 현실화하고 있다.매뉴팩처링 다이브는 9일(현지시각)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도입 확산이 전력망 한계라는 물리적 장벽에 부딪혔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수십조 원의 투자를 단행하고 있음에도 전력 공급 지연으로 사업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을 집중 조명했다.지난달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IFS 인더스트리얼 X 언리쉬드’ 행사2025.12.10 10:38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는 가운데 휴머노이드 로봇이 새로운 해킹 표적으로 떠올랐다. 한국 기업의 83%가 AI 관련 보안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난 상황에서, 2050년까지 70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심각한 보안 위협에 노출됐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IT 전문매체 더레지스터는 9일(현지 시각) 휴머노이드 로봇이 본격 보급되면서 해킹을 통한 물리 형태의 봇넷이 등장할 수 있다는 보안 전문가들의 우려를 보도했다. 사이버보안 기업 리코디드 퓨처의 조지프 룩 인사이트그룹 리스크 인사이트 이사는 "로봇에 보안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블루투스 해킹으로 '걷는 봇넷' 현실화 룩 이2025.12.10 10:01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시장이 내년을 기점으로 상용화 단계에 본격 진입하면서 미국·중국·일본이 각기 다른 전략으로 시장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9일(현지 시각) 보고서에서 "2026년은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출하량이 5만 대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700% 이상 급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일본은 액추에이터와 센서, 제어 시스템 같은 핵심 부품 기술에 집중해 시장 진입장벽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반면 미국과 중국은 완성품 양산과 실전 배치를 앞당기며 응용 분야 확대에 나서고 있다. 각국이 서로 다른 영역에 주력하면서 2026년2025.12.10 07:46
보잉이 지난달 기준으로 항공기를 44대 인도하며 전월보다 17% 감소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같은 기간 에어버스는 72대를 인도하며 격차를 벌렸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보잉은 단일 통로형 여객기 737 맥스를 11월에 32대 인도했으며 이 가운데 5대는 사우스웨스트항공에 인도됐다. 또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총 6대가 인도됐고 이 가운데 2대는 앙골라 국영 항공사 TAAG에 전달돼 노선 확장 전략에 투입될 예정이다.이밖에 777 화물기 2대가 터키항공과 몰도바의 아에로트란스카고에 각각 인도됐고 767 여객기 4대는 항공사 미공개 상태로 인도됐다. 전체 인도 실적은 10월 53대에서 줄어든 44대로 같2025.12.10 07:31
미국의 10월 기준 구인 건수가 약 770만건에 머물며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둘러싼 내부 논의가 격화되고 있다고 ABC뉴스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ABC뉴스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이날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에서 10월 구인 건수가 766만7000건으로 전달의 766만건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경기 반등 국면에서 기록한 사상 최고치 1210만건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해고된 근로자는 189만명으로 2023년 1월 이후 가장 많았고 자발적으로 직장을 떠난 근로자 수는 감소했다. 이는 노동시장에 대2025.12.10 07:27
인공지능(AI) 기술의 폭발적 성장이 전례 없는 전력 수요를 촉발하며 글로벌 증시에서 원자력 발전이 유일한 대안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노후화된 전력망(Grid)이 AI 혁명의 최대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구루포커스와 매뉴팩처링다이브는 9일(현지시각) 월가가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의 해법으로 원자력을 지목하며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지만, 정작 생산된 전기를 보낼 송전망 부족이 심각한 병목 현상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월가 휩쓴 ‘원전 르네상스’…AI 패권의 열쇠구루포커스 분석에 따르면 올 들어 블룸버그 원자력 지수는 38% 상승했으며, 관련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5660억 달러(약 832조 원)나 불어났다. 이는 규1
태국군, 캄보디아군서 중국제 GAM-102LR 대전차 미사일 노획
2
“중국산 전투기, 실전서 무용지물”… 인도 ‘신두르 작전’에 뚫린 ‘가성비 신화’
3
英 밥콕, 美 핵잠수함 공급망 뚫었다…한화오션 캐나다 수주 '청신호'
4
일본, 핵추진 잠수함 개발 본격화…향후 10년내 최대 4척 건조 추진
5
美 “이 정도일 줄은”… 한국, 이지스함 ‘5분의 1’ 가격으로 미(美) 본토 뚫었다
6
스트래티지 "뉴욕증시 MSCI 탈락"... JP모건
7
KF-21 보라매, BAE시스템스와 157억 원 규모 IFF 장비 계약
8
원달러 환율 "돌연 급락" 국민연금 환헤지 통화스와프 연장
9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예상밖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