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10:25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50bp 금리 인하)’과 이후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금과 비트코인이 강한 랠리를 펼치고 있다. 연준을 위시한 전 세계적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물결이 확산하자 금 선물 가격은 이번 주 온스당 27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도 이번 주 7월 이후 처음으로 6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통상적으로 금리 인하는 무수익 자산인 금의 보유비용을 낮춰 금값 상승에 긍정적 촉매로 작용한다. 또한 위험자산의 대명사인 비트코인도 중앙은행들의 정책 완화로 자산시장이 일제히 랠리를 펼치자, 동반 수혜를 입고 있다.2024.09.28 06:13
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소폭 상승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와 리비아의 공급 증가 전망 등에 주간으로는 5% 가까이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51센트(0.75%) 상승한 배럴당 68.1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8센트(0.53%) 상승한 배럴당 71.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선물은 이번 주 약 5% 하락했고, 브렌트유 선물은 3% 정도 하락했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를 겨냥해 베이루트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를 공격했다고 밝힌 뒤 유가는 이날 상승했다.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이2024.09.28 05:56
전 세계 주식 시장 시가총액이 다시 신기록을 수립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빅컷과 중국인민은행(PBOC)의 금리 인하, 중국 지도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전 세계 주식 시장에 훈풍을 몰고 온 덕이다.마켓워치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27일(현지시각) GFD 파이내온(Finaeon) 자료를 인용해 전 세계 주식 시장 시가총액이 2021년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123조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앞서 뱅가드 토털 월드 스톡 상장지수펀드(ETF)는 26일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바 있다. 이 ETF는 미국과 전 세계 주식 흐름을 추적한다.마이클 하트넷 시장 전략가가 주도하는 BofA 시장전략팀은 보고서에서“시장이 패닉을 멈췄다”고2024.09.27 13:01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가오는 11월 대통령선거에서 백악관 재입성에 성공할 경우 진정 국면에 들어선 인플레이션을 다시 발생시키는 결과를 낳으면서 미국 경제가 후퇴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2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 관련 싱크탱크 가운데 국제경제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것으로 알려진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이날 펴낸 보고서에서 이같이 우려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2기 트럼프 정부 들어서면 美 경제 먹구름 우려” 비당파 싱크탱크인 PIIE가 차기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발표한 이번 보고서에서 지적한 내용의 골자는 2기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설 경우 트2024.09.27 12:51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상업용 완전 자율주행차, 즉 로보택시의 베일이 내달 10일(이하 현지시각) 벗겨질 예정이다.공개 시점이 당초 8월로 예정됐었으나 내달로 연기되면서 그 배경에도 이목이 쏠려왔다.머스크 CEO는 로보택시 공개일이 더 가까워지면서 로보택시 띄우기에 한창이다.지난 21일 자신이 소유한 X에 올린 글에서 로보택시의 요금이 버스가 더 이상 필요 없어지게 될 정도로 저렴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장담한데 이어 26일 X에 또 글을 올려 “로보택시는 역사에 기록될 사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로보택시 요금이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표2024.09.27 10:17
미국 텍사주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됐던 세계 최초의 3D 프린팅 호텔이 실제로 착공에 들어갔다고 피플이 2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피플에 따르면 ‘엘 코스믹 2.0(El Cosmic 2.0)’로 명명된 이 호텔은 텍사스주 마파에 있는 60에이커 규모의 대규모 부지에서 최근 신축 공사에 착수했다.미국의 호텔 사업가 리즈 램버트가 3D 건축전문 스타트업 아이콘(ICON)과 제휴해 계획된 이 3D 프린팅 호텔은 오는 2026년부터 영업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이 호텔의 하루 숙박비는 하루 200~445달러(약 26만~58만원) 범위에서 정해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2024.09.27 09:54
중국 기업들이 전 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부문에서 점유율을 80%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과점화 구도를 타파하기 위한 대안으로 북미 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27일 닛케이는 중국이 2023년 전 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주요 부품 출하량의 80% 이상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자국 내 전기차(EV)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음극, 양극, 전해질, 분리막의 네 가지 주요 부품으로 구성된다. 도쿄 야노연구소는 중국 기업이 음극에서 89.4%, 양극에서 93.5%, 분리막에서 87.4%, 전해질에서 8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분리막의 경우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이2024.09.27 09:48
전세계 고액 자산가 10명 가운데 8명 꼴로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가 나온 뒤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스위스계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UBS는 이날 발표한 고액 자산가 고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77%가 미국 대선이 끝난 뒤 투자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글로벌 고액 자산가들은 또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초박빙의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이번 미국 대선의 승패는 경제 문제로 가장 크게 갈릴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어느 후보의 경제 관리 능력이 더2024.09.27 07:12
금값 급등세에 뒤질세라 은 가격이 26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하면서 금을 비롯한 귀금속 가격 상승을 견인하자 은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은 현물은 2.8% 오른 온스당 32.71달러를 기록했다. 금과 은은 다만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초반의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지난주 연준의 대규모 금리 인하에 이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적인 50bp 인하 기대가 확산하자 최근 금과 은의 동반 랠리 구도가 강화됐다. 이번 주 중국의 경기부양책2024.09.27 06:30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12월 증산을 추진하고 배럴당 100달러의 유가 목표치를 포기할 것이라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26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3%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가 12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및 동맹국들과 함께 증산을 준비하기 위해 비공식적인 유가 목표치인 배럴당 100달러를 포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FT에 사우디 관리들이 이번 조치로 저유가가 장기화하더라도 12월 원유 증산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02달러(2.9%) 하락한 배2024.09.27 06:1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6일(현지시각) 전 세계 반도체 주가를 끌어올렸다.마이크론이 25일장 마감 뒤 분기 실적 발표에서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이번 분기 매출과 순익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 동안 반도체에 드리웠던 먹구름이 가신 덕이다.같은 날 컨설팅 업체 베인 앤드 컴퍼니가 연례기술보고서에서 AI 붐으로 인해 반도체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그랬던 것처럼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도 전 세계 반도체 종목들에 호재가 됐다.HBM마이크론은 실적 발표에서 AI 컴퓨팅에 쓰이는 메모리 반도체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 인기에 힘입어 이번 분기 매출과 순익이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돌 것으로 낙관했2024.09.26 13:22
미국의 역대급 인플레이션이 미 연방준비제도가 4년 만에 처음으로 큰 폭의 금리 인하에 나설 정도로 최근 들어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그러나 유독 한 가지 물가는 이같은 흐름에 아랑곳하지 않고 치솟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CNN이 2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다름 아닌 ‘계란값’이다.◇ 8월 기준 계란값, 지난해 동기 대비 28.1% 상승CNN에 따르면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의 최근 집계 결과 지난달 기준 미국에서 유통되는 계란의 소비자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8.1%나 오른 상황이다.BLS는 “집계 대상인 모든 식료품 가운데 계란만 유독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1
KF-21, 분담금 갈등 봉합…'미국산 엔진' 넘어 수출길 열릴까2
파월 연준 의장 끝내 해임 카드 ... ABC뉴스 "백악관 공개 편지"3
스테이블코인 GENIUS법 급물살 ... 암호화폐 주간 "크립토 위크"4
한국 정부, 8월 '관세폭탄' 피하려 총력…'농업 일부 양보-자동차 관세 철폐' 빅딜 모색5
세르비아, 15년 뒤 원전 시대 연다…SMR·대형 원전 놓고 '파트너 물색'6
비트코인 마침내 12만 달러...암호화폐 크립토위크 법안7
XRP, 기관 수요 폭주...전문가들 “3달러 뚫으면 6달러까지 랠리”8
도이체방크 "파월 해임 시 달러 4% 급락·국채 0.4%p 급등할 것"9
연준 FOMC 기준금리 인하 " 1.0%" 트럼프 가이드 라인...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