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6 18:05
26조원 규모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현장 검증대에 올랐다. 계약 체결 10개월 만에 체코 발주사와 정부 핵심 인사 40명이 한국을 찾아 원전 제작 현장과 운영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이번 방한은 2009년 UAE 바라카 원전(약 20조 원) 이후 16년 만에 성사된 두 번째 원전 패키지 수출이 예정대로 궤도에 오르고 있음을 체코 측이 직접 확인하는 자리다. 두코바니 5·6호기는 2029년 착공, 203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26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체코 발주사(EDU II) 페트르 자보드스키 사장과 토마쉬 에흘레르 산업통상부 원전실장 등 약 40명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방한 첫날 전체회의와 고위급 회의, 분야2026.04.26 18:00
한국 주택건설을 책임지고 있는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09년 통합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동시에 기록했다. 자산은 248조 원으로 불어났지만 부채가 174조 원에 이르면서 택지 분양 수익으로 임대주택 적자를 메우던 기존 모델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지적이다.2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 공시에 따르면 LH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3조55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404억 원 흑자에서 6413억 원 적자로, 당기순이익은 7608억 원에서 918억 원 손실로 전환됐다.총자산은 248조9012억 원으로 1년 새 15조 원 증가했지만, 부채는 173조65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4%2026.04.26 12:00
지난 1월 28일 미국 비영리 공익방송 NPR이 텍사스주 포트워스 사우스웨스트고등학교 영어 교사인 체나 본드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그는 어느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인공지능(AI)을 써보게 했다. 시를 읽은 뒤 자기 생각을 한 문장으로 써내는 과제였다. 돌아온 결과물에는 학생 각자의 목소리가 없었다. AI가 써준 문장을 그대로 옮겼을 뿐, 텍스트와 스스로 씨름한 흔적이 없었다. 체나 본드는 그날 이후 교실에서 컴퓨터를 치웠다. 지금 그의 학생들은 모든 것을 손으로 쓴다. 그가 원하는 것은 하나다. 학생들이 이 수업을 마칠 때 스스로 생각하고 쓸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 이것은 한 교사의 유별난 고집이 아니다. AI가 교실에서 무엇을2026.04.26 05:00
중동 전쟁의 여파로 유로존 경기 활동이 다시 위축된 가운데 미국과 한국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글로벌 경제가 엇갈린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주요 경제 지표를 종합한 결과 유로존은 서비스업 부진으로 경기 위축 국면에 들어선 반면, 미국과 한국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2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유로존 경기 위축…서비스업 급락 영향유로존 민간 부문 경기 활동은 서비스업 급감 영향으로 지난 2024년 이후 처음으로 위축됐다. 독일 역시 제조업은 버텼지만 서비스업이 크게 둔화됐고 프랑스는 제조업이 예상보다 선전했지만 서비스업 부진이 이어졌다.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2026.04.26 05:00
인공지능(AI)이 대규모 일자리 감소를 초래할 것이라는 이른바 ‘일자리 대재앙(jobpocalypse)’과 관련한 전망에 대해 기술 자체보다 수요와 제도 등 복합 요인이 더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파이낸셜타임스는 24일(현지시각) 존 번머독 데이터 저널리즘 담당 기자 겸 칼럼니스트의 기고를 통해 AI가 특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만으로 고용 영향을 판단하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한 접근이라고 전했다.◇ “기술 발전=일자리 감소” 공식은 단순화칼럼은 최근 AI가 지식 노동을 대체해 대규모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결과는 훨씬 다양하게 나타났다고 짚었다.인터넷과 소프트웨어 확산기였던2026.04.25 10:48
4월 건강보험료 정산이 반영되면서 직장인 상당수가 예상치 못한 추가 납부 부담을 떠안았다. 보수 변동분을 사후 반영하는 구조 탓에 이른바 ‘건보료 폭탄’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직장가입자 1671만명을 대상으로 2025년 보수 변동을 반영한 정산을 실시한 결과, 약 62%인 1035만명이 평균 21만8000원가량을 추가 납부하게 됐다. 반면 보수가 감소한 355만명은 평균 11만5000원 수준을 환급받는다.이 같은 정산 구조를 두고 제도 개선 요구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건강보험료가 정률 방식임에도 과거 자료를 기준으로 사후 정산하는 현재 방식이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하며, 소득세처럼 실시간 연동 체2026.04.25 10:39
정유사 공급가격 상한이 연이어 동결됐음에도 불구하고 주유소 판매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휘발유와 경유 모두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공급가 통제와 소비자가격 흐름이 엇갈리는 모습이다.25일 오피넷에 따르면 4차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직후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2000원을 소폭 넘었고, 휘발유 역시 2000원대 초반까지 올라섰다. 경유가 2000원을 돌파한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정부가 휘발유·경유 공급가 상한을 이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묶은 상황과 대비된다.정부는 이를 가격 왜곡이 해소되는 ‘정상화 구간’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최고가격이 국제유가 상승폭보다 낮게 설정되면서 실제 시장 가격이 눌려2026.04.25 10:34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 기대가 부각되면서 최근 급등 흐름을 이어오던 국제유가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 가능성이 일부 반영되며 단기 상승분을 되돌린 모습이다.24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6월물은 배럴당 105.33달러로 전장 대비 0.25% 하락했고, 뉴욕상업거래소의 WTI 6월물도 94.40달러로 1.51% 내렸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브렌트유와 WTI가 각각 약 16%, 13% 상승하며 여전히 강한 상승 추세를 유지했다.유가 흐름은 미·이란 간 접촉 가능성을 둘러싼 보도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미국 측이 중동 특사와 고위 인사를 파키스탄에 보내 이란과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 초반 상승2026.04.24 21:14
중동 전쟁 여파로 원유 수급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대체 물량 확보와 수입선 다변화에 속도를 내며 대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청와대는 5월 기준 원유 도입 물량을 약 7천400만 배럴 수준까지 확보해 지난해 월평균의 80% 후반 수준을 회복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쟁 직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으로 4월 확보 물량이 평시 대비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수급 안정 기반을 상당 부분 복원한 셈이다.수입 구조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미주와 아프리카 등 대체 공급선을 확대하면서 중동 의존도를 기존 약 70% 수준에서 50%대 중반까지 낮췄고, 일부 물량은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는 항로를 활용해 들여오2026.04.24 18:25
예상을 크게 웃돈 1분기 성장률이 확인되면서 채권시장이 즉각 반응했다. 경기 회복 기대가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연결되며 국고채 금리는 이틀째 전 구간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24일 기준 3년물 금리는 3.496%로 3.8bp 올랐고, 10년물은 3.817%로 2.6bp 상승했다. 2년·5년 등 중단기물도 3~5bp대 상승폭을 보였고, 20년 이상 장기물 역시 일제히 오르며 수익률 곡선 전반이 위로 이동했다.금리 상승의 직접적인 배경은 성장률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1.7%로, 기존 전망치(0.9%)를 크게 웃돌며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예상보다 강한 경기 흐름이 확인되면서 시장에서는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후퇴2026.04.24 13:42
전광호 전북대학교 첨단방위산업학과 교수지난 21일 일본으로부터 다소 충격적인 뉴스가 하나 전해졌다. 일본은 그간 1967년 제정된 '외환 및 외국무역관리법(외환법)'에 기반을 둔 무기수출 3원칙을 지켜왔다. 이 3원칙은 공산권 국가, 유엔 결의에 의해 무기 수출이 금지된 국가, 국제 분쟁의 당사국 또는 발생 우려가 있는 국가 등에 무기 수출을 금지하는 법률 토대였다.일본은 지난 2014년 아베 신조 내각 시절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을 새로 제정하고 일정한 요건 하에 무기 수출과 공동 개발을 비전투 목적에 한하여 살상능력이 있는 무기의 수출을 제한해 왔다. 일본은 21일 이를 개정해 무기 수출 대상은 방위장비 이전 협정을 맺은 미국2026.04.24 11:08
박영범 세무사 YB세무컨설팅 대표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쁜 짓을 한 사람들의 숨겨진 돈을 기가 막히게 찾아내는 통쾌한 장면,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시죠? 그런데 이런 일이 현실에서도 일어났다.지난 16일, 국세청에서 아주 특별한 발표가 있었다. 묵묵히 현장에서 땀 흘리며 탁월한 성과를 낸 직원 56명을 특별 승진시킨 것이다. 국세청이 생긴 이래 60년 동안 이어져 온 '연공서열' 관행을 깨고, 오직 '실력'과 '성과'만으로 평가한 파격의 결정이라 많은 화제가 됐다. 우리 국민의 답답한 속을 뻥 뚫어준 국세 조사관 56명 영웅 이야기다. 보통 공무원 조직하면 '순서대로 승진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번 국세청 인사는 달랐다. 국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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