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6:39
진통을 겪었던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노조 파업 돌입 약 11시간여 만에 극적 타결됐다. 28일 오후 3시20분께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협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버스노조 측은 이날 오전 4시부터 시작한 총파업을 전면 철회하고 즉각적인 시내버스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대체 교통수단이었던 지하철, 전세버스 등도 현행 운행으로 변경된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30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개최하고 11시간 넘는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해 결국 오전 2시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 측은 인천·경기지역으로 인력 유출이 가속화되는 심화하는2024.03.28 14:51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 보관 장소 열람용 모니터를 서울시선관위 1층 출입문 현관에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서울시선관위 청사에 설치하는 열람용 모니터는 25개 구위원회에 설치된 열람용 모니터 외에 추가로 설치하는 것으로,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24시간 서울시선관위 1층 출입문 밖에서 25개 구선관위에 보관된 우편투표함 등의 보관 상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기존과 마찬가지로 각 구선관위에서도 우편투표함 등 보관 장소 CCTV 열람이 가능하며, 서울 25개 구선관위에 정규근무시간에 방문하여 열람신청서를 제출한 후 해당 구선관위에 보관된 우편투표함2024.03.28 13:51
서울 통합온라인학교가 2025학년도 3월 개교를 앞두고 과목 개설 신청을 시작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온라인학교의 과목 개설 신청 접수를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온라인학교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위해 설립된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교육과정이 편성될 예정이다. 이번 신청은 서울 관내 일반고등학교와 재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학교는 주문형 과목과 개방형 과목을 시교육청에 신청할 수 있고, 학생들은 학생 개설형 과목을 ‘콜라캠퍼스’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과목 유형은 학교 주문형, 개방형, 학생 개설형 등 3가지로 나눠진다. 주문형2024.03.28 11:15
올해 수능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출제되지 않는다. 연계율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을 유지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의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28일 발표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수능의 전 영역·과목은 2015 개정 교육과정 내용에 맞춰 출제된다. 수능이 끝나면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 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체제에 따라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진행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문·이과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영어와 한국2024.03.28 11:14
교육부가 사교육 카르텔 근절을 위해 문항 간 유사성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능 직후 이의신청 심사기준에 ‘사교육 연관성’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공정성 강화방안’을 오는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부터 적용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는 출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출제 인력풀 관리 체계화, 출제진 선정 공정성 강화, 출제 중 유사성 검증 체계화, 이의심사 절차 보완 등을 추진한다. 우선 교육부는 출제 인력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청과 대학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출제위원 자격을 갖춘 신규 인력을 확보한 뒤 인력풀에2024.03.28 08:32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가 28일 오전 4시부터 전체 7382대의 97.6%(7210대)가 운행을 멈추게 됐다. 2012년 부분파업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서울시는 버스 파업으로 인한 ‘출근길 대란’을 막고자 같은 날 지하철 운행을 1일 202회로 늘리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각 자치구별로 무료 셔틀을 운행한다. 28일 서울시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 인상 등 안건을 두고 약 11시간 동안 마지막 조정회의를 진행했으나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앞서 노조는 사측에 임금 인상을 핵심으로 요구했는데, 구체적으로 인천·경기지역으로의 인력 유2024.03.27 22:19
전공의 집단사직 여파로 '빅5'로 불리는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들이 병동 폐쇄에 들어갔다. 전공의 이탈 사태가 한 달 넘게 이어진 가운데 병원 적자가 심해지며 병원들이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로 불리는 서울 대형병원들은 전공의 이탈의 장기화로 병원마다 하루 10억원이 넘는 적자가 발생하며 병동 통폐합과 응급실 축소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환자 안전과 인력 운용 효율화를 위해 전체 병동 60여개 중 응급실 단기병동, 암병원 별관 일부 등 10개 병동을 폐쇄했다. 또 기존 500억원 규모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도 2배 늘려 1000억규모 통장을 만드는 등 사대의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 부산대병2024.03.27 21:20
서울 시내버스 노조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27일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협상에 돌입했다.서울 버스 노조는 내일(28일) 총파업을 예고했으며 노사는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임금 인상 등이 쟁점인 가운데 협상이 결렬되면 내일 새벽부터 서울 시내버스 대부분이 멈춘다. 노사는 오늘 오후 3시부터 협상을 시작해 4시간째 합의점을 못 찾은 상태다. 노사 간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 호봉 제도 개선 등이다. 가장 중점적으로 노조는 직원 시급을 12.7% 올려달라고 요구 중이며 사측은 최근 5년간의 물가상승률·임금인상률을 감안할 때 이는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와 사측2024.03.27 19:45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선거기간개시일인 3월 28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4월 9일까지 ‘공직선거법’에서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방법으로는 인쇄물·시설물 이용, 공개장소 연설·대담, 언론매체·정보통신망 이용 등이 있다.인쇄물·시설물 이용으로는 후보자가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해 선관위에 제출하면, 선관위는 지정된 장소에 선거벽보를 붙이고, 매세대에 선거공보를 발송한다. 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선거사무2024.03.27 17:10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서울대의 교수직 파면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교원소청심사에서 최종적으로 ‘해임’ 처분됐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지난 20일 조 대표에 대한 징계수위를 이같이 정하고, 하루 뒤 조 대표와 서울대 측에 각각 통보했다. 앞서 조 대표는 해임보다 징계수위가 한 단계 더 높은 ‘파면’ 처분받은 바 있다. 파면과 해임은 모두 중징계인데, 파면일 경우 연금과 수당 등 퇴직금을 절반 받지 못한다. 이번에 해임 통보받은 조 대표는 퇴직금을 전액 받을 수 있고, 교원 재임용 불가 기간도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행 교원지위법에 따라 조 대표의 해임 처분2024.03.27 16:39
10년 동안 두 자녀의 양육비 9000여만원을 전처에게 주지 않은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는 양육비 미지급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첫 사례로 알려졌다.성인혜 인천지법 형사8단독 판사는 27일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27조(벌칙) 2항에 따르면 감치 명령을 받은 후에도 1년 내에 양육비를 상대방에게 주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선고받을 수 있다. A씨는 2014년 4월부터 최근까지 전 아내에게 양육비를 주지 않아 불구속 기소됐고, 2022년 법원의 감치명령을 받고도 1년 안2024.03.27 16:07
지난해 부산에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4)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부산고법 형사2부(판사 이재욱)는 27일 열린 정유정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정유정은 2023년 5월 26일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A씨의 집을 방문해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유정은 A씨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고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낙동강변에 시신을 유기했는데 혈흔이 묻은 여행 가방을 버리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피고인은 피해자의 신원 확인을 방해하고 실종 처리를 유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