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0 17:34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일부 직원이 트럭 시위를 하며 요구한 이익공유제도(Profit Sharing)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20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대규모 투자로 인해 오는 2026년까지 잉여현금이 발생하지 않고 주주 배당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제도 도입은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사장을 비롯 최고인사책임자(CHO),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33조7000억원, 영업이익 2조1000억원의 사상 최대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직원들의 성과급 규모는 크게 줄었다. 회사는 올해 경영 성과급을2024.03.20 17:26
삼성전자가 조혜경 한성대 AI(인공지능) 응용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로봇·전장·헬스케어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20일 수원컨벤션 센터에서 '제 5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조혜경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조 교수는 현재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신사업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된다. 조 교수는 AI와 로봇 분야의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에서 학·석·박사를 거쳐 지난 1996년부터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12년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이사(의장)을 지냈고 2020년에는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부회장을 거쳐 2022년에는 한국로봇학회2024.03.20 17:25
삼성전기는 제 51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2025년 전장용 매출 2조원, 인공지능(AI) 관련 매출 매년 2배 이상 성장을 통한 '초일류 테크 기업'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삼성전기는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사업전략을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보고 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등 부의 사항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정승일 이사를 사외이사로, 사내이사로 최재열 컴포넌트사업부장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김용균 이사는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삼성전기는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여성 사외이사 비중을2024.03.20 17:25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주주총회에 안건 심의에 앞서 40분 가까이 소액주주들의 질문 공세에 시달렸다.삼성전자는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 55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여러 주주들은 의장을 맡은 한 부회장에게 경쟁사인 SK하이닉스 보다 주가가 낮다며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물었다. 주총에 참석한 한 소액주주는 "SK하이닉스는 주가가 상승중인데 삼성전자는 7만원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경쟁력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물었다.한 부회장은 "주가가 주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경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사과 말2024.03.20 16:12
삼성전자가 주주와의 소통강화를 위해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사장) 등 13명의 경영진이 올해 사업 전략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삼성전자는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각 사업부문별 경영전략을 설명한 뒤 주주들의 질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경 사장은 반도체 재도약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한 부회장은 AI온디바이스 계획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HBM 시장 주도 등 강건한 사업 경쟁력 확보먼저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63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DS부문의 매출도 2022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메모리는 122024.03.20 13:52
글로벌 철강 산업은 향후 2년간 1억2400만t의 생산 능력 증가를 예상하며, 이는 2014년 이후 가장 급격한 성장을 의미한다. 하지만 탄소 감축 이니셔티브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업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세계철강협회(WSA)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약 1억2400만t의 신규 용량이 시운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중 인도와 주요 아세안 국가들은 총 7000만t의 고로 생산량을 달성하며 세계 신규 철강 생산 능력의 주요 공급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유럽, 북미, 중동의 철강업체들은 새로운 전기 아크로(EAF) 용량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현재 EAF 생산 비중은 50년 만에 최2024.03.20 13:48
인도의 타타스틸은 웨일스 포트탈봇 공장 코크스 오븐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제철 산업의 탈탄소화를 향한 과감한 도약으로 해석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타타스틸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코크스 오븐은 제철의 핵심 원료인 점결탄을 생산하는 용광로이며, 타타스틸은 코크스 오븐 폐쇄로 인한 생산 감소를 코크스 수입 증가로 보완할 계획이다.타타스틸은 이미 지난 1월 영국 제철 사업을 저탄소 전기 아크로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영국 내 고로 두 개를 폐쇄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은 연간 300만t의 CO₂ 배출량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타타 스틸 CEO TV 나렌드란은 이번 구2024.03.20 13:46
프랑스 덩케르크 제철소의 DMX 탄소 포집 공정 프로젝트가 기대 이상의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탈탄소화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탄소 포집 기술의 혁신과 탈탄소화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액센스(Axens)는 아르셀로미탈 덩케르크 철강 공장에서 진행된 DMX 시범 프로젝트에서 고로 가스로부터 90% 이상의 높은 CO₂ 포집률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99.5% 이상의 CO₂ 순도 수준과 낮은 에너지 소비를 기록하며 기존 기술 대비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었다.2023년 4월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IFP 에너지스 누벨스(IFPEN)의 특허 기술인 DMX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DMX2024.03.20 13:41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 바텐폴의 500MW 그리드 연결 할당 거부로 인해 H2그린스틸의 수소 기반 철강 프로젝트가 위기에 처했다. 바텐폴의 결정은 계약 위반 및 법 위반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H2그린스틸의 생산 능력 감소, 투자 유치 어려움, 스웨덴의 녹색 산업 전환에 악영향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H2그린스틸은 2027년부터 연간 250만t의 친환경 강철 생산을 시작하여 2028년에는 500만t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1GW의 전해조를 설치하는 보덴 시설을 구축하고 있었으나, 바텐폴의 500MW 전력 할당 거부로 인해 계획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H2그린스틸은 바텐폴의 결정이 계약 위반 및 법 위반임을 주2024.03.20 13:37
인도의 주요 철강 생산업체들이 내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는 인도 철강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풀이된다.경제 활동의 급격한 증가와 광범위한 인프라 개편으로 인해 철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인도는 전 세계 철강 제조업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반면, 유럽과 미국에서는 철강 수요가 하락하고 있다.인도 철강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인도의 주요 제철소들은 2024년 4월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에 최소 2,200만t의 철강 생산 능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진달 스틸 앤 파워는 기존 용량에 600만t을 추가하고, 타타 스틸은 2,100만t의 용량에2024.03.20 13:34
1월 우크라이나 광산업체들은 전월 대비 29.3%, 2023년 1월 대비 27.4% 증가한 136만t의 철광석을 EU 시장에 공급했다. 이는 EU 전체 철광석 수입량의 21.3%를 차지하며, 우크라이나가 유럽 철광석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유로스탯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증가는 우크라이나의 공급량 증가와 더불어 유럽 철강 수요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크라이나 수출업체들이 유럽 철광석 시장에 공급한 수익은 전월 대비 21.3%, 전년 대비 14.6% 증가한 6383만 유로를 기록했다.EU 국가 중 우크라이나 원자재를 수입한 주요 소비국은 슬로바키아(513.89천t, 전년 대비 +47.5%), 체코(30만 8,030t, 전년 대비 -25.8%), 폴2024.03.20 13:31
1월 유럽연합(EU)의 철강 제품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한 1090만t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44.5% 증가한 수치이며, 2023년 1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이다.유로스탯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증가는 철강 원자재 수입 증가(68% 이상)와 압연 철강 제품 수입 증가(31%)로 이어졌다.철광석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6%, 전월 대비 21.3% 증가한 638만t을 기록했다. 반면, 선철 공급량은 41.6%, 합금철은 25.5% 감소했다. 스크랩은 30.6%, 반제품은 5.8% 증가했다.압연강판 제품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38.8%, 2023년 1월 대비 2.9배 증가한 339만t을 기록했다. 특히, 평판 제품 공급량은 69.9%, 전월 대비 3.7배 증가했다.이러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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