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17:08
금융감독원이 오는 20일부터 농협중앙회를 정점으로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으로 이어지는 농협금융의 지배구조에 대한 고강도 점검에 들어간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0일까지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한 사전검사를 마무리하고 20일부터 6주간 정기검사에 돌입한다. 앞서 금감원은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100억원대 배임사고를 계기로 지난달 7~8일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한 수시검사에 착수한 바 있다. 금감원은 주요 대형은행에 대해 2년마다 정기검사를 실시하는데 2022년 5월 정기검사를 받은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의 경우 올해 검사 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정기검사로 전환키로 하고 지난 22일부터 사전검사를2024.05.09 15:40
한국수출입은행은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해운사 CF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수은은 수은의 선박금융 지원 현황과 지원 확대 정책을 소개하고, 국내 해운사들의 금융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고려해운, 남성해운, 대한해운, 동아탱커, 범주해운, 유코카캐리어스, 에이치라인해운, HMM, SK해운, 장금상선, KSS해운, 팬오션, 현대엘엔지해운 등 국내 주요 해운사 13개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수은은 △국내 조선소의 비(非)건조 선종에 한해 해외에서 건조하는 친환경 선박까지 지원 범위 확대 △탄소 배출 저감 등 환경 규제에 적극 대응하는 해운사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방안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활2024.05.09 15:39
코로나19로 몰락을 길을 걸었던 뷔페업계가 고물가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뷔페는 높은 가격 때문에 주로 특별한 날에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지만 물가 상승으로 전반적인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차라리 다양한 메뉴를 무제한으로 즐기는 편이 가성비 측면에서 낫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9일 핀테크 기업 핀다가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공개한 지난달 '전국 외식업 상권 기상도'에 따르면 올해 3월 전체 외식업 매출 규모는 1년 전보다 0.57% 감소한 11조5464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월(9조9151억원)보다는 16.45% 늘었다. 특히 고물가·고금리로 전반적인 외식 수요가 위축됐지만 뷔페업종은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2024.05.09 15:38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2025년 3월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앞으로 하루 12시간 주식 거래와 거래 수수료 절감 등 투자자 편익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넥스트레이드 등 유관기관들은 ‘ATS 운영방안 세미나’를 이날 열고 ATS 출범 뒤 운영 계획과 통합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내년 1분기 영업을 개시하는 넥스트레이드는 정규 거래소 매매체결 기능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ATS다.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70년간 유지된 한국거래소 독점체제는 깨질 전망이다.넥스트레이드는 지난해 11월 금융투자협회를 비롯해 삼성·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2024.05.09 15:37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과일·농산물 가격 상승에 통화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KDI는 신선식품가격의 급등이 단기적으로는 소비자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도, 물가의 기조적 흐름에는 별 영향이 없기에, 중기적 관점에서 물가 안정을 추구하는 통화정책이 대응할 필요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현안 분석 '기상 여건 변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KDI가 기상 날씨 충격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기온과 강수량 등 날씨충격은 1~2개월 정도 소비자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근원물가에 미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2024.05.09 15:18
기술보증기금과 대한변리사회가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수요발굴을 확대하기 위해 만났다. 기보는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대한변리사회와 '기술이전 수요발굴 확대 및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거래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 2월 한국창업보육협회·한국평가데이터, 3월 NICE평가정보·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4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업무협약에 이은 기보의 여섯 번째 서포터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기술거래 '서포터즈 제도'를 통해 협업하게 된다. 양 기관은 △서포터즈 제도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참여 독려 △기술이전 수요발굴 강화를 통한 기술거래시장 활성화 추진 △기술거래 협력체2024.05.09 11:09
Sh수협은행은 지난 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신설한 ESG위원회는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관련 정책을 의결하고 감독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가 된다.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반기마다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강신숙 은행장은 “ESG위원회 신설은 수협은행만의 독자적인 ESG경영 체계를 내재화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ESG 관련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실천을 도모하고 비재무적 성과지표도 충실히 관리‧감독해 실질적인 지속가능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수협은행은 ESG위원회 출범을 기념해 해조류 부산물로2024.05.09 10:34
토스뱅크는 비랩(B Lab)이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비콥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비콥 인증은 미국의 비영리 기관인 비랩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성과를 낸 기업에게 부여하는 인증이다. 재무적 가치와 함께 투명성, 사회적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 등 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검증해 부여한다. 파타고니아, 네스프레소, 벤앤제리스, 이솝, 아베다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표적인 비콥의 일원이다. 비랩에 따르면 해마다 전 세계 약 3000여 개의 기업이 인증을 받기 위해 신청하지만, 실제 비콥의 일원이 되는 경우는 40%에 불과하다. 올 4월 기준 전 세계 93개국의 161개 산업에서 7900여 기업이 비콥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을 받기 위해2024.05.09 10:22
지난해 파두의 '뻥튀기 상장' 논란을 계기로 기업공개(IPO)에 대한 시장 신뢰가 크게 하락함에 따라 금융당국이 주관사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금융감독원은 9일 자본시장연구원, 삼일회계법인, 증권사 6개사, 운용사 2개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IPO 주관업무 제도개선 간담회를’ 개최하고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반도체 팹리스 업체 파두가 3분기 상장 이후 첫 실적 공개에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97% 급감한 3억원이라고 밝히며 뻥튀기 상장 의혹이 불거졌다. 몸값 1조원을 내세우며 IPO 대어로 꼽혔던 만큼 부실 실사, 공모가 고평가 등 논란이 일었다.금감원은 주관사의2024.05.09 10:21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3년 반 만에 100% 아래로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저금리의 영향으로 가계 빚이 급증했지만, 고금리가 수년째 이어지면서 가계부채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9일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Global Debt) 5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98.9%로 나타났다. 세계 34개 나라(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 중 가장 높다. 우리나라 뒤를 홍콩(92.5%), 태국(91.8%), 영국(78.1%), 미국(71.8%), 말레이시아(69.1%), 중국(63.7%) 등이 이었다. 코로나 19 이후 2020년부터 세계 최대 가계부채 국가를 벗어나고 있지 못하지만, 지난 분기 100.1%에 비해 1.2%포인트(p) 하2024.05.09 10:19
□ DB손보, 하차 후 발생한 車 사고도 보장…배타적 사용권 획득DB손해보험은 ‘운전자 비용담보 비탑승중 보장’에 대하여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이는 자동차 운전 중뿐 아니라, 하차 후 발생한 자동차사고로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경우 발생하는 교통사고처리지원금(형사합의금), 변호사선임비용, 벌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담보다.기존의 운전자보험은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를 보장하기 때문에 하차 이후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보장공백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신담보 출시에 따라 주정차 후 하차한 상태에서 차량이 움직이면서 발생한 사고나 하차한 직후 주행하는 다른 차량과의 충격으로 발생한 사고2024.05.09 10:19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경상수지가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4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3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69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1개월 연속 흑자로 전월(68억6000만달러)보다 흑자폭도 확대됐다.경상수지는 지난해 1월(-42억달러), 2월(-13억3000만달러), 3월(-4억3000만달러), 4월(-13억7000만달러) 내리 적자를 기록한 뒤 5월(23억달러)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해 6월(61억8000만달러), 7월(41억1000만달러), 8월(54억1000만달러), 9월(60억1000만달러), 10월(74억4000만달러), 11월(38억9000만달러), 12월(74억1000만달러), 올해 1월(30억5000만달러), 2월(68억6000만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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