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1 05:00
국내 금융지주들이 올해 2·3분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나 정부의 포용금융 압박과 자산건전성 악화 등에 막혀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 호조에도 정부 정책의 ‘엇박자’와 수급 부담이 맞물리며 주가가 하락하는 모순적인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사들의 금융지주 목표주가는 높아졌지만 최근 1개월간 주가는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금융지주들은 올해 2분기와 3분기(추정치)에는 안정적인 이익 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대비 3분기 순이익 추정치를 보면 KB금융(1조7422억→1조7546억원), 하나금융(1조2393억→1조2561억원), 우리금융(9581억→9801억원) 모두 완만한2026.05.11 17:00
이재명 대통령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연일 ‘포용금융’을 강조하며 금융권 압박 수위를 지속해서 높이고 있다. 4대 금융은 정부 기조에 발맞춰 포용금융 확대 계획으로 올해 당기순이익의 절반이 넘는 10조 원 이상을 공급하기로 했다. 금융사별로는 KB·신한·하나금융이 3조 원 이상의 포용금융을 실행할 계획이고, 우리금융도 1조2000억 원 넘게 추진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은 올해 총 10조2000억 원의 포용금융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금융권의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 전망치(약 19조7151억 원)의 약 51.7% 수준이다. 금융사별로는 △KB금융그룹(3조 원·46.8%) △신한금융그룹2026.04.27 05:00
부채 성격이 강한 하이브리드증권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자본비율이 실제보다 높게 보이는 ‘건전성 착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돼 자본비율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지만, 이자 지급 부담과 상환 압박도 있어 실질적으로는 부채와 비슷하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과거 은행·금융지주 중심이던 발행 구조가 최근 보험·증권사까지 확대되며 금융권 전반의 자본 구조를 둘러싼 질적 논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26일 금융권과 한국신용평가 분석 등에 따르면 주식처럼 자본으로 인정받으면서도 채권처럼 이자를 지급하는 ‘자본과 부채의 중간 성격’인 하이브리드증권에 대한 금융회사들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2026.04.26 14:13
올해 1분기 국내 증권업계가 유례없는 호실적을 거뒀다. 국내외 증시 거래대금이 폭증하며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기반을 받쳐준 가운데, 기업금융(IB)과 운용 부문에서도 고른 성과를 내며 수익 다각화에 성공한 모습이다. 5대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들은 일제히 전년 대비 역대급 성장률을 기록하며 금융지주의 든든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NH투자증권, 윤병운호 출범 후 '사상 최대' 분기 실적NH투자증권은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6367억 원, 당기순이익 4757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3%, 128.5% 급증한 수치로,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6%에 달한다. 실2026.04.26 05:00
금융지주들이 1분기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가 드라이브를 걸며 당기순이익을 끌어올렸다. 주식시장 호황으로 증권사 실적은 두 배 넘게 뛰었다. 카드사도 수수료 이익을 바탕으로 손익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한때 비은행 1위를 책임지던 보험사는 손해율 악화 탓에 다소 주춤한 기색을 보였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의 올해 1분기 합산 당기순이익은 5조3288억원으로 전년 대비 8.11% 증가했다. KB·신한·하나금융은 1분기 순이익으로 1조8924억원, 1조6226억원, 1조2100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9%, 7.3% 증가한 수준이다. 우리금융은 같은 기간 0.2% 감소한 6038억원2026.04.24 15:47
우리금융지주는 종속회사 우리투자증권이 총 4억2900만430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발행가액은 주당 2331원으로, 조달 규모는 약 1조원이다. 조달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방식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4월 28일이며, 구주주 청약과 납입은 5월 4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신주 교부 예정일은 5월 6일이다.이번 증자로 우리투자증권의 보통주 발행주식 수는 기존 4억8588만9783주에서 4억2900만430주가 추가된다.2026.04.23 15:43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62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창립 이래 최대 기록이다.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 이익으로 분기 이익이 크게 늘었던 2022년 3분기 1조5946억원 기록을 넘어섰다.1분기 기준 최대였던 작년 동기 1조4883억원보다 9.0% 늘었으며,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 5106억원보다는 3배 이상으로 불었다.증시 호황으로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이 크게 늘고, 시장 금리 상승과 대출 자산 증가로 이자 이익도 성장세를 이어간 결과로 업계는 보고 있다.2026.04.22 08:39
대신증권은 22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26만2000원이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비중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북 비즈니스 경쟁력이 워낙 강해 실적 차별화가 가능하다”며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순이익은 약 822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6700억원)를 20% 이상 웃돌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스페이스X 평가이익 약 1400억원과 저축은행 충당금 환입 등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조달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발행어음 잔고는2026.04.20 14:52
주요 금융지주들이 오는 23일부터 발표하는 1분기 실적에서 사상 최대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금융지주 호실적 기조가 이어지며 1분기 주당 배당금은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금융위원회의 자본규제 합리화 조치로 주주환원 핵심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큰 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금융권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 4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의 1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약 5조37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약 7.2% 증가한 수준이다. 금융사별로는 △KB금융(1조7866억 원) △신한지주(1조5607억 원) △하나금융지주(1조1153억 원) △우리금융지주(8152억2026.04.15 16:23
2022년 1월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했다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금융지주 회장 3연임 금지법'이 최근 조국혁신당을 중심으로 재발의됐다. 금융지주 회장들의 장기 집권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려는 입법 논의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학계와 법조계에선 이 같은 입법 시도를 두고 "민간기업 최고경영자(CEO) 연임 횟수를 법으로 제한한 전례는 국내외에서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위헌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15일 금융권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등 12명은 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을 금지하고 임원 겸직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2026.04.09 09:02
금융지주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6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금융투자 순이익이 2조원(62.3%) 증가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작년 말 금융지주회사 10곳(KB·신한·하나·우리·NH·iM·BNK·JB·한투·메리츠)의 연결 순이익은 26조7000천억원으로 전년(23조7000억원) 대비 3조원(12.4%) 증가했다.업권별로 보면 금융투자 순이익이 2조원(62.3%) 증가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은행은 1조6000억원(10.1%) 늘었다. 보험은 2361억원(-6.1%), 여신전문회사는 180억원(-0.7%) 각각 감소했다.금융지주 자산2026.04.08 15:06
정치권에서 표류하던 디지털자산 기본법의 입법 논의가 재개되면서 디지털자산 제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은 제도화에 앞서 선제 대응에 나서며 차세대 먹거리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금융은 금융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금융그룹 등과 협력하며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9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5일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어 그간 지연되던 디지털자산 기본법 입법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회에서의 디지털자산 제도화 움직임이 다시 시작되자 금융권들도 분주하게 움직이2026.04.01 05:00
최근 금융권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안이 오른 금융지주 회장들은 모두 압도적인 찬성률로 통과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99.3%,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88%,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91.9%의 지지를 얻었다. 시장과 주주는 찬성했지만 정치권과 금융당국은 여전히 금융지주 회장 연임을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31일 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을 제한하는 내용의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 발의를 발표했다. 개정안은 금융지주 대표이사의 연임을 1회로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행법상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횟수에 별도 제한이 없는 만큼 최고경영자에 대한 규제 강도를 한층 높이겠다는 취지다.2026.04.01 05:00
OK금융그룹이 저축은행과 증권사 인수 시도에 이어 지방 금융지주 지분 확대와 이사회 진입까지 병행하며 영향력을 넓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단순 투자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금융권 전반에서 확산하고 있는 금융그룹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다. 회사 측은 경영 참여 의도가 없는 투자라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두고 금융그룹화를 위한 준비 단계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한다.31일 저축은행 업계 등에 따르면 OK금융은 iM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등 지방 금융지주 지분을 보유하며 주요 주주로 자리 잡고 있다. iM금융의 경우 9.99%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라섰고, JB금융은2026.03.31 05:00
밸류업 정책으로 '코스피 6000 시대'를 연 정부와 여당이 금융지주 회장들의 연임에 대해서는 주주들의 압도적 지지가 있어도 연임을 제한해야 한다는 모순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열린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의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금융지주 현직 회장들의 연임 안건이 모두 90% 안팎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99.3%,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91.91%,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88%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이재명 대통령의 주문에 따라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집권 관행을 바로잡겠다고 제도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당초 유력하게 검토된 방안은 회장 연임 시 주총 특별결의 요건을 도입하는 것이었다. 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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