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9 06: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물가를 낮추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란과의 전쟁과 무역 갈등이 겹치면서 오히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 에너지와 식품, 주거비까지 전반적인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소비자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정책이 에너지 가격과 수입 물가를 동시에 자극하면서 생활비 전반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라며 FT는 이같이 전했다.FT에 따르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기준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소비자 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경제학자들은 연방준비제도가 금2026.04.28 20:51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日銀) 총재가 향후 금리 인상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예시하며, 물가의 상방 위험이 현실화될 경우 경기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28일 우에다 총재는 금융정책결정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장의 최대 관심사인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지 않겠다”면서도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매파적(타카파)인 태도를 보였다. “물가 오르고 경기 침체 없다면 인상”… 구체적 로드맵 제시우에다 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정책금리 동결을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추가 인상 조건에 대해서는 이례적으로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경제2026.04.28 08:39
고물가와 고환율이 한국 경제를 옥죄는 가운데, ‘균일가 정책’을 앞세운 다이소가 대형 마트마저 위협하는 유통업계의 새로운 포식자로 등극했다.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폭등과 환율 1,500원을 오르내리는 전례 없는 경제 위기 속에서, 한국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는 대신 ‘가성비의 성지’ 다이소로 몰려들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는 27일(현지시각)한국인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다이소와 같은 저가 소매업체들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집중 보도했다.◇ "백화점은 멀고 다이소는 가깝다"… 4.5조 매출의 비밀다이소의 성장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한국 소비 지형의 근본적인 변화를 시사한다. 22026.04.26 15:57
3월 생산자물가가 1.6%나 올랐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상승세로 따지면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째다. 3월 수입물가만 보면 무려 16.1%나 올랐다. 1998년 1월 이후 28년 만의 최고치다. 석유제품이 31.9%나 오른 탓이다. 품목별로는 나프타(68.0%)·경유(20.8%)·에틸렌(60.5%)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2.3% 상승한 셈이다. 달러 강세 여파로 수입 농축수산물 가격도 가파른 오름세다. 수입 원부자재를 많이 쓰는 초콜릿(16.6%)·라면(8.2%) 등의 가격이 크게 상승한 이유다. 수입 원자재를 많이 쓰는 기초화장품이나 IT 제품값도 급등하긴2026.04.23 02:00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오르며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이 흔들리고 있다.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22일(이하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이 발표한 예비치 기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3%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3.0%에서 상승한 수치로,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와 일치한다.이번 지표는 이란 전쟁이 영국 소비자 물가에 미친 영향을 보여주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유가 급등이 물가 상승 주도물가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연료 가격 급등이다.ONS의 그랜트 피츠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료 가격이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2026.04.22 15:40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지난달 국내 생산자물가가 약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이미 수입물가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월 이후 28년 2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했다. 이란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본격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 모두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국내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2020년 100)는 125.24으로 2월보다 1.6%, 전년 동월보다 4.1% 올랐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4월(1.6%) 이후 3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째 올랐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공2026.04.22 09:04
경기도 안성시가 고유가·고물가로 인한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해 18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했다.시는 정부 민생 안정 대책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예산안을 지난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원포인트 추경’으로, 시의회와 사전 협의를 거쳐 오는 28일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이번 추경의 핵심은 고유가 피해지원금이다. 시는 149억 원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소득 하위 70%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55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오는 27일부터 1차 신청과 지급을 시작한다.대중교통 이용 부담 완화를 위한 K-패스 환급지원2026.04.22 07:00
이란 전쟁으로 지난달 석탄·석유 제품 가격이 IMF(국제통화기금) 사태 직후였던 1997년 12월 이후 최대폭 오르면서 생산자물가지수가 1.6% 올라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생산자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물가 상승 압력이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5.24(2020년 수준 100)으로 전월(123.38) 보다 1.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4월(+1.6%) 이후 3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4.1% 올라 2023년 2월(+4.8%)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상승폭2026.04.22 04:15
미국 농토 절반 이상이 가뭄의 늪에 빠졌다. 미국 국립가뭄완화센터(NDMC)가 지난 14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과 푸에르토리코의 51%가 보통 이상의 가뭄을 겪고 있다. 이는 전주 50.2%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로, 봄철 파종기를 앞둔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배런스(Barron's)는 지난 20일 보도를 통해 가뭄이 식료품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식탁 덮친 '고물가 공습'… 쇠고기·채소값 줄인상현재 미국 식품 시장은 고물가의 덫에 걸렸다. 3월 식료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 세부 항목을 보면 상승 폭은 더욱 가파르다. 쇠고기 가격은 전월 대비 12% 폭등했고,2026.04.21 17:47
환율은 한 국가의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1년 달러당 원화 환율은 1144원 전후였다. 최근에는 달러당 1500원 안팎까지 오른 상태다. 2021년 11월 4692억 달러이던 외화보유액도 4280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그동안 412억 달러를 환율 방어에 쏟아부었다는 의미다. 대신 총통화(M2) 증가율은 2021년 4%에서 지난해 8.5%로 2배 이상 늘었다. 시장 금리도 상승세다. 소비자물가는 지난달에만 2.2% 상승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웃도는 물가 수준을 보면 금리를 올려야 할 단계다.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로서도 중동발 공급망 위기로 인한 유가와 물가 추이조차 종잡기 힘든 상황이다. 당장은2026.04.21 17:02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에 돌입했다.다만 신 총재 앞에 놓여진 과제는 녹록지 않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70% 안팎인 한국은 이란전쟁으로 국제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치솟으면서 물가 상방 압력과 경기 하방 압력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다.신 총재는 취임 일성으로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운용을 통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하겠다면서 정부와도 필요한 부분에서 공조하겠다고 강조했다.21일 한은에 따르면 신 총재는 이날 취임식에서 "중동전쟁 이후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방압력과 경기 하방압력이 동시에 커졌고,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금융불균형 누증 위험2026.04.21 11:45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 충격으로 물가와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 정책 운영을 통해 물가 안정과 금융 안정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신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 충격으로 물가와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전날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신 총재는 이날부터 4년 임기에 돌입했다.그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유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와 필요한 부분에서 정책공조를 하겠다며 시장과2026.04.20 16:57
제너시스BBQ 그룹이 소비자 판매 가격과 가맹점 공급가를 인상하지 않는다고 20일 밝혔다.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취지다.현재 외식업계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곡물 가격 변동성 확대로 원가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특히 치킨 업계는 종계와 사료 가격은 물론, 핵심 원자재인 튀김유 가격까지 일제히 폭등하며 원가 부담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6.1% 상승하며 외환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러한 환경에서도 BBQ는 가맹점과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가 상승에 따른 비용을 본사가 전액 감내2026.04.20 07:55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여파로 촉발된 물가 상승 압력이 전쟁 종료 이후에도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에너지 가격 급등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며 미국 가계와 기업에 지속적인 부담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20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미국의 물가 흐름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좋은 경로에 있었지만 일부 반전이 나타났다”고 FT에 말했다. 그는 “미국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같은 충격은 전쟁이 끝나더라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전쟁이 내일 끝나더라도 그 여파2026.04.19 08:18
이란과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장 큰 약점이 경제라는 점이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대적인 군사적 충돌 속에서도 이란 정권은 유지됐고, 오히려 에너지 시장 충격이 미국 내 정치·경제적 부담으로 되돌아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로이터통신은 7주간 이어진 전쟁이 이란의 신정 체제를 무너뜨리지 못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적 취약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1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란이 해협 통제 능력을 과시하면서 미국이 감당해야 할 경제적 비용이 예상보다 커졌다는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28일 이란의 핵 위협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과 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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