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1 08:04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페르시아만에서 보름 가까이 격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신흥 경제 블록인 브릭스(BRICS)는 단 한 줄의 공동 성명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한때 서방 중심의 질서에 대항할 ‘다극화의 기수’로 기대를 모았던 브릭스가 회원국인 이란의 위기 상황에서 철저히 침묵하면서, 조직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각)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P)의 C. 라자 모한(C. Raja Mohan)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브릭스라는 이름 아래 묶인 국가들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얼마나 파편화되어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란의 비명에 응답 없는 동료들… “적과의 동침” 한계브릭스가 공통된2026.01.30 08:35
신흥 경제 강국들인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국가들이 달러와 서방 주도의 국제 결제망을 우회할 수 있는 새로운 결제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공동 통화 도입이라는 상징적 접근 대신, 각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연결하는 실무적 방식을 선택하면서 글로벌 금융 질서의 균열이 제도적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홍콩에 기반한 영문 매체인 아시아타임스(AsiaTimes)는 지난 1월29일‘브릭스 국가들이 새로운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위한 첫 번째 트랙을 마련했다’는 제하의 보도에서, 브릭스가 달러나 기존 국제 결제망을 대체할 단일 통화를 추진하는 대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연동하는 결2026.01.18 01:00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 이란이 참여한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국 협의체) 국가들의 해상 합동훈련을 계기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향한 비판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17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는 이날 낸 성명에서 남아공 정부가 미국의 국가안보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성명은 남아공이 케이프타운 인근 사이먼스타운 해역에서 열린 군사훈련에 이란의 참여를 허용했다는 이유로 미국 대사관이 공개 비판한 다음 날 나왔다. 이 훈련에는 러시아와 중국 해군 함정도 참가했다.하원 외교위는 “남아공은 계속해서 미국을 모욕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2025.11.16 02:00
미국의 인공지능(AI) 경쟁력이 중국에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가 업계에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빅데이터·AI 플랫폼 기업 데이터브릭스의 공동창업자인 앤디 코니윈스키가 미국이 ‘개방형’ 연구 생태계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민주주의와 산업 기반 모두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15일(현지시각)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코니윈스키 데이터브릭스 공동창업자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리브럴 밸리 AI 서밋에 참석한 자리에서 “미국이 다시 AI 혁신을 주도하려면 대형 연구실 중심의 비공개 개발에서 벗어나 오픈소스 중심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코니윈스키는 “US버클리와 스탠퍼드대의 AI 박사과정 학생들2025.10.28 06:00
러시아·중국·인도를 중심으로 한 브릭스 회원국들이 금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국제결제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나 실제 효용은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브릭스가 추진 중인 금 결제망은 정치적 상징성은 있으나 현대 금융시스템에서 실질적 결제수단으로 기능하기는 어렵다”고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달러 중심 질서에서 벗어나려는 시도 포브스에 따르면 브릭스는 현재 러시아·중국·인도·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0개국으로 확대된 상태이며 20여 개국이 현재 추가 가입을 신청 중이다. 이들은 2022년 이후 미국의 금융제재와 달러 의존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독자적인 금융·통화체계 구상을 가2025.09.19 11:10
한국앤컴퍼니그룹이 글로벌 데이터·AI 기업 데이터브릭스와 협력해 전사 차원의 인공지능전환(AX) 인프라를 고도화했다고 19일 밝혔다.그룹은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도입해 지난 3개월간 데이터 단계적 이관 및 안정화를 완료, 분산형 구조를 중앙 집중형 체계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접근성과 관리 효율을 높이고,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또한 ‘데이터브릭스 SQL’과 ‘유니티 카탈로그’를 적용해 분석 환경과 보안을 강화했으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속도와 정확성을 높여 미래 경쟁력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김성진 그룹 CIO 겸 CDO는 “에이전트 AI 시대 혁신2025.09.09 10: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재자는 아니지만 권위주의자가 될 수 있다"고 직접 발언하면서 국내외 민주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ABC 뉴스는 지난 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을 보도했으며, 브릭스(BRICS) 11개 회원국은 지난 8일 화상회의를 통해 트럼프의 "관세 위협"을 강력히 비난했다고 채널STV가 전했다.◇ 군 병력 배치와 언론 탄압으로 권위주의 경고음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재취임한 뒤 국방부를 '전쟁부(Department of WAR)'로 바꾸고 워싱턴 D.C.에 방위군을 배치하는 등 권위주의 색채를 드러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해병대를 보내 이민단속청(ICE) 요원들의 대규모 추방 작업을 돕도록 했으나, 연방법2025.09.09 09:56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브릭스(BRICS) 개발도상국 그룹 간 무역 및 금융 통합 강화를 통해 보호무역주의 영향을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에 맞선 개발도상국들의 결속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룰라 대통령은 9일 브릭스 지도자들의 화상회의에서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관세 협박이 시장을 정복하고 국내 문제에 간섭하기 위한 도구로 정상화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브릭스 국가들이 "부당하고 불법적인 무역 관행의 희생자"가 되었다고 주장했다.실제로 브릭스 회원국들은 트럼프 정부의2025.09.06 06:05
암호화폐 전문가 케니 응우옌이 브릭스(BRICS) 경제 보고서에 XRP 원장(XRP Ledger)이 국경 간 무역을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인용됐다는 내용을 공유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타임스 타블로이드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같은 브릭스 경제 보고서는 회원국들이 탈달러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XRP 원장의 에스크로 모델과 같은 기술적 기능에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브릭스 보고서, XRP 원장 공식 언급최근 암호화폐 연구원 SMQKE에 따르면, 브릭스 경제 동맹의 공식 문서에서 XRP 원장이 무역 금융과 디지털 통화 개발을 위한 잠재적 기술로 언급됐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경제권이 특정 암호화폐 원장을2025.08.29 03:35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20대 인재들이 극심한 청년 고용 한파 속에서도 '골드러시'를 맞으며 기술 시장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부 신입 인력은 경력이 전무함에도 최고 26만 달러(약 3억 6000만 원)의 기본급을 받고, 주식 보상을 더한 총 보상액은 100만 달러(약 13억 8700만 원)를 웃도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 경험이 아닌 AI 역량을 기준으로 인재 가치가 재편되는, 'AI 네이티브' 세대가 주도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온 것이다.신입 사원 고용 시장은 좀처럼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대졸 신입 사원의 실업률은 4.8%로, 전체2025.08.12 13:25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미국의 갑작스러운 무역 관계 단절에 직면하여, 브라질 최대 무역 파트너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약 한 시간 동안 전화 통화를 했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브라질 수출품에 50%의 가혹한 관세를 부과한 지 나흘 만에 이루어진 고위급 접촉이라고 12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브라질 관리들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이 요청한 이번 통화는 브라질이 겪고 있는 무역 위기 속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몇 시간 전 미국은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유예를 연장하며, 중국과 브라질 간의 대조적인 대우를 보여준 바 있다.룰라와 시 주석2025.07.20 0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릭스(BRICS) 국가들을 겨냥해 추가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인도가 외교적으로 복잡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 신흥국 경제국가들의 협의체다. ◇ “반미 노선 택한 국가에 10% 추가 관세”…트럼프 압박에 인도 ‘줄타기’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자신의 사회관계망에 “반미 정책에 동조하는 브릭스 국가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적었다. 브릭스는 최근 미국 주도의 달러 패권에 맞서는 공동통화 논의도 추진하고 있다.이에 대해 브라질 대통령은 트럼프를 ‘황제 같다’고2025.07.08 17:13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인도가 신흥 시장 그룹 내에서 주도권을 잡고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를 포착했다고 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정상회의 개막일인 지난 6일 연설에서 브릭스가 개발도상국을 대표하기 위해 형성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발, 자원 분배 또는 안보 관련 문제 등 남반구의 이익은 그다지 중요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브라질 정상회담에 불참한 상황에서, 모디 총리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 정상회담 사진의 중심에 섰다. 3일간의 정상회담 기간 동안2025.07.08 08:39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대해 “우리는 황제를 원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트럼프는 이들 국가가 ‘반미적’이라는 이유로 최대 10%의 추가 관세를 경고한 상태다. 7일(이하 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전날 밤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반미 정책을 펼치는 국가들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며 브릭스 국가들을 직접 겨냥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9일 이전까지 각국과 무역협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지만 그때까지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추가 관세를 강행할 수 있다는 입2025.07.08 03: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각) 브릭스(BRICS) 국가들의 반미(反美) 성향에 동조하는 모든 국가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여러 교역 상대국과 관세 협상을 이어가며 세계 무역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가운데 브라질에서 전날 개막한 브릭스 정상회의를 겨냥한 발언이다. 브릭스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5개국이 주축인 협의체로,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중동 분쟁과 무역 전쟁 등으로 혼란을 겪는 국제사회에서 다자주의 외교의 피난처로 자신들을 부각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국익에 반하는 정책을 지지하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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