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4 07:10
러시아군이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소를 점령한 뒤 이를 군사기지와 고문실로 활용하며 국제법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폴란드 언론 아에프페(AFP)와 유나이티드24 미디어(United24 Media)의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에네르호다르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ZNPP) 내부에 장갑차와 로켓포 등 대규모 군사 장비를 은닉하고 이를 '핵 방패'로 삼아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군사 요새화부터 인권 유린까지… 자포리자 원전의 현주소현재 자포리자 원전의 군사 점령 현황을 보면 러시아군은 원전 내부에 장갑차와 로켓포를 상시 배치하고 있으며, 심2026.02.12 00:00
한동안 미국 뉴욕증시 빅테크 기술주 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에 베팅해 온 월가 투자자들이 유럽, 일본 등으로 자금을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보도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이 이미 많이 올랐다는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에 그동안 저평가된 투자처를 찾아나선 걸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정책 등 대외경제정책 불확실성이 커져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도 자금이동을 부추겼다. 고용보고서 충격 도 뉴욕증시 엑소더스에 한 요인이 되고 있다. 1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기업에 투자해 온 자산운용사 등 기관 투자자 사이에서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큰 수익을2026.02.11 12:26
인천 중구가 인현동 화재 참사 희생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제도적 조치에 본격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구는 오랜 기간 희생자 인정에서 배제된 고(故) 이지혜 씨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를 전격 수용하며, 조례 개정을 통한 행정적 책임 이행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인현동 화재 참사 희생자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를 존중해 수용하고, 조례 개정 등 제도적 차원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고 이지혜 씨가 오랜 세월 참사 희생자 인정 대상에서 제외돼 온 점을 문제로 지적하며, 중구가 제도적 지원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이에 중2026.01.22 10:35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공공공사 입찰 참가제한 조치를 받았던 금호건설이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수주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다만 참사 피해자와 유족들이 제기한 민사소송은 이제 막 시작한 단계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법원은 금호건설이 제출한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20일 인용했다.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 취소소송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1개월까지 효력을 정지한다는 내용이었다.이번 소송·가처분은 지난 2023년 7월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지하차도 사고로 인해 시작됐다. 당시 청주 오송읍의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침수로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14명이 숨지고 16명 다치는 사고가2026.01.08 20:35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8일 입장문을 내고 "국토교통부 발주 연구용역 보고서 결과 활주로 끝에 콘크리트 둔덕(로컬라이저)만 없었더라도 모두가 생존했을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유가족협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유가족들에게는 이러한 보고서가 단 한줄도 공개되지 않았다"며 "국토부 소속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와 경찰 등은 관련 용역이 진행되는 동안 철저히 정보를 차단했다"고 비판했다.또 "문제의 둔덕 관련 용역은 국토부가 발주하고 수의계약으로 진행된 사업"이라며 "사고 책임 주체가 될 수 있는 기관이 스스로 조사와 검증 틀을 쥐고 그 결과마저 은폐해왔다는 점에서 결코 묵2025.12.29 10:44
2024년 12월 29일 제주로 향하던 항공기 추락 사고로 17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 1년. 대형 참사였음에도 사회적 기억은 빠르게 희미해지고 있다. 이러한 침묵 속에서, 두 명의 고등학생이 ‘기억을 위한 동화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동화책 ‘맑음이’(도서출판 원더박스)는 제주항공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제작된 작품으로 글은 현로아 작가가, 그림은 양현수 작가가 맡았다. 두 작가는 모두 열여덟 살 고등학생이다. 이들은 “겨울에 머무른 채 아직 봄을 맞지 못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위로가 아닌 ‘기억’을 남기기 위한 이야기를 선택했다. ‘맑음이’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참사 당시 해외여행을 떠났던 일가족 9명이 모두2025.12.16 19:14
국회가 지난해 말 전라남도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를 구성했다.이번 국조특위의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이양수 의원이 맡으며 김은혜 의원이 간사로 내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측의 간사로는 이수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국조위원으로는 위원장과 간사진 외에도 더불어민주당에서 김동아·김문수·김상욱·김성회·이광희·전진숙·조인철·황정아 의원과 국민의힘에서 김미애·서천호·이달희·이성권·정성국 의원, 진보당의 윤종오 의원, 무소속 최혁진 의원 등 18명이 참여한다.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했다. 당시 여객기에 탑승했던2025.12.05 04:10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미국의 강력한 제재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초 위기에 놓였다. 화웨이(Huawei)가 사활을 걸고 내놓은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 80(Mate 80)'이 5나노미터(nm) 공정 진입에 실패하고 구형 7나노 공정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화웨이의 생산을 전담하는 중국 최대 파운드리 SMIC(중신궈지)가 미국의 기술 통제로 차세대 미세 공정 확보에 실패했음을 자인한 꼴이다.4일(현지시각) 차이나타임스 등 대만 현지 언론과 외신들은 이를 두고 "SMIC의 5나노 참사"라 규정하며, 중국 반도체 산업이 직면한 처참한 기술적 한계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지난달 말 화웨이가 전격 공개한 '메이트 80'은 출시 전부터 전 세계2025.12.01 15:22
배우 문가영이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복구를 위해 성금 1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문가영은 1일 소속사를 통해 “이번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뜻깊은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문가영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밝혔다.희망브리지는 이번 성금을 현지 NGO를 통해 유가족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2025.11.30 07:59
홍콩의 고층 아파트 화재로 130명에 가까운 인명이 희생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전국 고층건물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전수 점검에 착수했다. 가연성 외장재 사용 여부, 대피통로 확보, 비상 설비 작동 여부 등이 집중 점검 대상이다. 이번 조치는 홍콩에서 발생한 1948년 이후 최악의 대형 화재 참사를 계기로 촉발됐다.2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응급관리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고층건물의 화재 안전 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각지 지방정부에 즉각적인 점검과 시정조치를 지시했다.◇전국 고층주택·공공건물 점검…대나무 비계·외장재도 조사전국적인 점검 대상에는 고층 아파트뿐 아니라 병2025.11.28 14:58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웨이크원이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유가족 지원을 위해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웨이크원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이번 기부를 통해 큰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웨이크원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화재로 큰 피해와 상처를 입은 홍콩 지역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작게나마 마음을 보탠다”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고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웨이크원도 계속해서 따뜻한 연대와 희망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2025.11.28 13:00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하이브 뮤직그룹 APAC(HYBE MUSIC GROUP APAC)이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성금 5억 원(약 266만 홍콩달러)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하이브 뮤직그룹 APAC이 기부한 성금은 홍콩 비영리단체를 통해 함께 화재 참사 유가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하이브 뮤직그룹 APAC 산하 6개 레이블(빅히트뮤직,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KOZ엔터테인먼트, 어도어)은 “홍콩 화재 사고로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분들께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충격과 슬픔을 겪고 있는 모든 분께 마음을 다해 위로를 전한다. 피해가 하루빨리 수습되고 공동체가 다시2025.11.27 07:25
홍콩에서 30년 만에 최악의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됐다고 당국이 26일(현지시각)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홍콩 북부 타이포(Tai Po) 지역의 고층 주거용 건물에서 발생했다. 화재 발생 수 시간 후에도 32층짜리 주거동 여러 채는 여전히 불길과 짙은 연기에 휩싸였고, 내부에는 다수의 주민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가 현장에 대거 투입된 가운데 충격을 받은 주민들이 현장을 지켜봤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에 따르면 사망자 36명 가운데에는 소방관 1명이 포함돼 있으며, 2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중 7명은 위중한 상태다. 리 장관에2025.11.21 11:14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이 교보교육재단 시상식을 열었다. 21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교보교육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교육상을 시상했다. 이 대상은 참사람육성, 창의인재육성, 평생교육, 미래혁신 등 4개 부문에서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인재육성 철학을 구현하고 시대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제정됐다. 재단은 각 부문에 캐서린 한 한국NVC센터 고문, 김영래 신일중 음악교사, 김태곤 송악마을교육네트워크 ‘오늘’ 대표, 정채민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재단은 수상자에 상금 3000만원과 상2025.11.15 09:03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280억 달러(약 40조 원)라는 막대한 보조금을 쏟아부으며 미국의 제조업 부활을 꿈꿨던 '배터리 벨트'가 무너지고 있다. 연방 전기차(EV) 세금 공제가 폐지된 지 불과 6주 만에, 인디애나에서 켄터키, 미시간에 이르는 광대한 공장 지대는 건설 중단과 대량 해고, '유령 도시'의 그림자가 드리운 산업의 무덤으로 변해가고 있다.이는 단순한 '수요 둔화'의 문제가 아니다. 시장의 준비 상태와 소비자 수용성을 무시한 채, 정부 보조금과 정치적 명분만으로 밀어붙인 급진적인 EV 전환 정책이 어떤 참담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보여주는 '예고된 실패'다.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스텔란티스가 수조 원을 투자한 공장 문을1
엔비디아, 공급계약 앞두고 삼성 등 협력사에 ‘이례적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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