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9 05: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 만료가 4월 20일로 다가오면서 차기 총재 후보군을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현재로선 이 총재의 유임과 교체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이 총재보다 매파(통화긴축 선호)색이 짙다고 평가되면서 향후 통화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18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한은 총재 유력 후보군으로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과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 등이 거론된다. 금융권 안팎에선 이들 모두 이 총재보다 매파색이 짙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은 한은 금통위원 시절 번번이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내면서 금2026.03.08 07:54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하지 않을 경우 미국 중앙은행이 추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해맥 총재는 이날 로이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인 2%를 향해 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해 왔다”며 “올해 말까지 목표에 도달하지는 못하겠지만 의미 있는 진전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경제 전망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는 “상당 기간 유지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다만 물가 압력이 예상만큼 완화되지 않을 경우 정책 대응이 필요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해맥 총재는 “올해 하반기에도2026.03.03 13:42
한국은행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관련 TF(태스크포스)'를 꾸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한은은 3일 오전 이창용 총재 주재로 '중동사태 상황점검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은은 TF를 당분간 유지하며 중동 상황이 상당 기간 계속될 가능성과 이에 따른 금융·경제 영향,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이번 사태 이후 처음 개장하는 만큼 시장 반영과 관련 리스크 전개 상황을 주시할 계획이다.국외사무소 등과 연계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도 가동한다. 한은은 앞서 이란 공습 당일인 지난달 28일 화상회의를 연 데 이어 이달 2일 국외2026.02.26 10:12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금리 인상을 지속해 나갈 방침을 밝힌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과 금리 정책에 대해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의 갈등이 표면 위로 드러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우에다 총재는 요미우리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경제·물가 상황 개선에 따라 금리 인상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에서 우에다 총재는 다음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지난해 12월과 그 이전에 시행한 금리 인상의 영향을 전체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금융기관이 기업이나 개인에게 대출을 할 때 기조가 달라지지는 않았는지, 금리 인상으로 인해 기업의2026.02.24 02:00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외부 보수 수령을 금지하는 내부 규정이 있음에도 국제결제은행(BIS) 이사직에 대한 보수로 연간 약 14만 유로(약 2억4080만 원)를 받고 있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해 BIS 이사로서 13만457스위스프랑(약 2억4300만 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14만 유로(약 2억4080만 원)에 해당한다. BIS는 1930년 설립된 유로존 중앙은행 간 협력기구다.라가르드 총재는 2024년 ECB에서 기본급 46만6000유로(약 8억1520만 원)와 수당 13만5000유로(약 2억3220만 원)를 받았고, 이를 합한 총보수는 약 60만1000유로(약2026.02.23 02:00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행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의 연설 도중 자리를 떠난 이유에 대해 “지나치고 불필요하게 공격적이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러트닉 장관의 발언이 행사 성격에 맞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론 기회도 없이 마지막 연사로 나와 유럽을 전방위로 비판하는 것을 듣는 것은 지나쳤고 불필요하게 모욕적이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보스 만찬서 드러난 대서양 균열논란이 된 자리는 다보스에서 열린 초청 만찬 형2026.02.21 19:49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조기 사임설을 정면으로 일축하며 2027년 10월 임기 만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라가르드 총재 단독 인터뷰를 보도하며, 그가 "임기를 끝내는 것이 나의 기본 목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각 18일 라가르드 총재의 조기 사임 계획을 보도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반박성 발언으로, 유럽의 통화 권력 지형을 둘러싼 정치적 논쟁에 불을 지폈다.왜 지금 사임설인가…마크롱의 '인사 선점' 계산이 논란의 뿌리는 프랑스 정치 일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3선 연임을 금지2026.02.19 02:00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8년 임기 만료 시점인 오는 2027년 10월 이전에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FT는 라가르드 총재의 사정을 잘 아는 인사를 인용해 라가르드가 내년 4월 예정된 프랑스 대선 이전에 자리에서 물러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라가르드는 지난 2019년 11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에서 ECB 총재로 자리를 옮겼다. 프랑스 출신인 그는 유로존 통화정책을 총괄하는 ECB 수장으로서 유럽 경제 위기 대응을 이끌어왔다.이 소식통에 따르면 라가르드는 임기를 끝까지 채우지 않고 물러남으로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2026.02.16 20:32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16일 만났다. 이번 만남은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총선) 압승 이후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언급이 있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우에다 총재는 "특별한 요구는 없었다"면서 구체적인 회담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다카이치 총리와 약 15분간 면담한 뒤 취재진에 "일반적인 경제·금융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다카이치 총리로부터 통화정책에 대한 요구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특별히 없다"고 답했다.다카이치 총리와 우에다 총재의 개별 면담은 이번이 두 번째이2026.01.25 03:55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이 전 세계 노동시장에 '쓰나미'와 같은 충격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조직 진입 단계인 청년층과 생산성 향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중산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고 지적했다.포춘(Fortune)과 타임(TIME) 등 외신이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앞으로 몇 년 안에 선진국 일자리의 60%, 전 세계 일자리의 40%가 AI 영향을 받는다"며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규제 공백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청년층 성장 사다리 끊기고 중산층 압박 심화게오르2026.01.22 03:00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만찬 행사에서 거친 발언으로 야유를 받는 소동이 벌어졌다.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연설 도중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참석자를 인용해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전날 밤 열린 만찬 행사가 러트닉 장관의 공격적인 발언 이후 소란으로 번졌다고 21일 보도했다. 이 행사는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가 주최했으며 핑크 CEO는 WEF 임시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FT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연설에서 재생에너지보다 석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유럽을 깎아내리는 표현도 사용했다. 이2026.01.18 05:35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지휘봉을 잡은 조우지아이(Zhou Jiayi) 신임 총재가 취임 첫날부터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1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베이징 본사에서 5년 임기를 시작한 조우 총재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주의 확산으로 생긴 국제 협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연간 대출 규모를 현재보다 약 70% 늘리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공개했다.◇ “2030년까지 연간 170억 달러 투자”... 기후 금융에 방점조우 총재는 취임사에서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 경제를 강화하고 기후와 자연을 보호하며, 아시아와 그 너머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AIIB는 작년 기준 약 100억 달러였2026.01.15 14:3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돈이 시장에 많이 풀리면서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는 이른바 'M2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2 논란에 대한 질의를 받자 "이 대답을 준비했다"면서 "최근에 제가 화도 나고 가슴이 아프다"고 운을 뗐다. 이 총재는 "총재로 취임하고 3년 동안 그래도 신경 쓴 건 가계부채가 90% 넘는 상황에서 금융 안정을 위해 가계부채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노력했다"면서 "그 결과 M2 증가율이나 M2 수준은 이전에 비해 늘어나는 추세를 스톱시켰다. 재임 기간에 M2가 늘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명목 국내총생산(2026.01.02 14:29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올해는 성장률이 1.8%로 작년의 1%에 비해 상당히 높아져 잠재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글로벌 반도체 경기에 힘입어 올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IT(정보기술) 부문을 제외할 경우, 성장률은 1.4%에 그치고 부문 간 회복 격차가 커 체감 경기와는 괴리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러한 'K자형 회복'은 결코 지속 가능하고 완전한 회복으로 보기 어려운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최근 고환율과 관련해선 "환율의 적정 수준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1400원대 후반의 환율은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는 괴리가 큰 수준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그는 "2025.12.25 17:25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방침을 분명히 했다.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행사 강연에서 "경제와 물가 전망이 실현된다면 계속해서 정책금리를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는 "임금과 물가가 거의 변화하지 않던 세계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며 일본 경제가 인플레이션 국면에 있다는 시각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실질금리는) 매우 낮은 수준에 있다"며 내년에도 임금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앞서 18~19일 일본은행은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로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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