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1 20:15
현대오일뱅크는 그룹의 지원 속에 재도약의 날개를 활짝 폈다. 경쟁사들이 앞다퉈 고도화 설비를 확충하는 것을 부러운 눈길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시절을 뒤로 하고, ‘제2고도화 설비(No.2 HOU(Heavy Oil Upgrading))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했다.고도화 비율은 현대오일뱅크의 오랜 숙제였다. 고도화비율이 높아지면 부가가치가 높은 경질유 생산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배럴당 정제 마진을 크게 개선하고, 자연스럽게 수익이 늘어난다. 그런데 고도화 비율이 낮아 고부가 제품 생산 비중이 낮다 보니 실적 면에서 앞서 나가기 어려웠다. 우여곡절 끝에 2008년부터 ‘제2고도화 설비 프로젝트’를 추진했지만, 그렇지 않아도 투자에 소극적이2022.12.11 16:40
외환위기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았던 1999년, 자금이 필요했던 현대중공업그룹은 외국 자본에 현대오일뱅크 지분 50%를 넘겼다. 1964년 국내 최초의 민간 정유사(당시 극동석유)로 출발한 현대오일뱅크는 1993년 현대의 경영권 인수 후 ‘현대정유’로 다시 태어나 국내 최초의 주유소 브랜드 ‘오일뱅크’를 도입하는 등 거침없는 성장을 이어 갔다. 그러나 IMF 외환위기의 파고를 견디지 못하고 현대중공업그룹의 품을 떠나갔다.그리고 2010년, 11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1999년 지분 절반을 인수한아부다비 국영석유투자회사 IPIC(International Petroleum Investment Company)는 미래를 대비한 투자에 소극적이었다. 애초부터 오래 경영할 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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