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4 08:40
금융당국이 은행권 가계대출 규제를 한층 강화하면서 대출이 필요한 차주들의 문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당국은 이달 초 지난해보다 강화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국내 주요 은행들의 가계대출 성장률 목표치를 당초 예상보다 절반 수준으로 낮추며 가계대출 억제 기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규제에 시중은행들의 대출 문턱이 올라가면서 대출이 필요한 차주들이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은 금융권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을 당초 전망치이던 2.0%의2026.04.08 15:56
정부가 부동산 대출 고강도 규제에 나서자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주춤하고 고금리 2금융 신용대출은 폭증했다. 지난달 새마을금고와 단위 농협 등 상호금융의 대출이 증가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폭은 6000억원에 달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저금리인 은행 주담대가 막히자 서민들이 고금리 2금융 신용대출로 밀려나는 풍선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또 정부가 주식투자를 권하자 가계는 신용대출을 늘려 빚투에 나서기도 했다. 8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3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3조5000억원 늘었다. 전월 증가 폭(2조9000억원)보다 6000억원 커졌다. 가계대출 증가 폭은 올해 들어 석 달 연속 증2026.03.20 17:02
KB국민은행이 20일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제2금융권 대환 전용 상품인 ‘KB국민도약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KB국민도약대출’은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의 제1금융권 대출로 전환해주는 상품이다. 지난 2023년 출시한 '국민희망대출’을 개편해 새롭게 선보였다. 신청 대상은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6개월 이상 이용 중인 고객이다.KB국민은행은 최대한 많은 금융소비자가 ‘KB국민도약대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상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국민은행은 연소득과 재직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아 직장인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군의 고객들도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특히, 실질2026.03.18 03:55
3조 달러(약 4471조 원)짜리 시한폭탄의 도화선에 불이 붙었다.2010년대 저금리 시대를 먹고 자란 미국 사모 신용 시장이 처음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을 초과하는 부도율을 기록하며 위기의 윤곽을 드러냈다. 문제는 이 충격이 월가 대형 금융사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에 필요한 186조 원의 부채를 사모 대출에 의존해온 중소 개발사들이 첫 번째 도미노로 지목되고 있고, 이들이 무너지는 순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정조준한 AI 반도체 수요 전망도 근본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해진다.9.2%의 충격, 2009년 기록을 깬 '역대 최악'글로벌 크레디트 헤지펀드 데이비드슨 캠프너(Davidson Kempner)가 파2026.03.11 14:57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가계대출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다만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못한 실수요자들이 2금융권에 대거 몰리면서 2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3조3000억원 증가했고,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한 달 전보다 3000억원 줄은 117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2조원)과 올해 1월(-1조1000억원)에 이은 3개월 연속 감소세로 은행권 가계대출 3개월 연속 줄어든 것은 2023년 1∼3월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감소 폭은 점차 축소되고2026.03.03 08:27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은 기업에 묶였던 돈이 인프라·벤처 투자 등으로 흐를 수 있도록 자금의 순환을 목적으로 한다. 금융권도 정부 정책에 발맞춰 향후 투자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대규모 자금도 냈다. 은행·보험사 등 민간 금융기관에서 투입하는 자금은 5년간 총 614조 원이다. 다만 일부 2금융권에 생산적 금융은 가깝고도 먼 나라 이야기다. 저축은행·카드사는 생산적 금융에 별도의 자금 출자를 하지 않는다. 사실상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지 못하는 것인데, 업황 악화로 낼 돈이 마땅치 않다. 그 배경에는 공교롭게도 정부의 대출 규제가 얽혀 있다. 저축은행의 경우 핵심 수입원인 신용대출의 한도가 연 소득 12026.02.23 15:50
카드사의 자금조달 수단인 여신전문금융채 금리의 오름세에도 카드론 금리는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 정책으로 1금융권 대출이 막힌 고신용 차주가 카드론을 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카드사 입장에서도 리스크 최소화하기 위해 저신용자 대출 대신 고신용자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금리를 조정하는 것이다. 23일 금융권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여전채 AA+ 3년물 금리(5개 평가사 평균)는 전 거래일 기준 3.685%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3.37%던 이 금리는 올해 1월 말 3.579%까지 오른 뒤, 이달 들어 3.6%대를 넘어섰다. 여전채 AA+ 3년물은 카드사가 대출에 공급할 자금을2026.02.11 14:37
새해 첫 달인 1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6000억원 줄면서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0·15 3차 부동산대책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연말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강화된 데 따른 결과다.다만 은행권에서 주택구입을 위한 돈줄을 끊는 성공했지만, 대출 수요가 2금융권으로 옮겨가는 '풍선 효과'가 더욱 심화됐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대비 1조원 감소한 117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2조원)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특히 정부의 규제로 주담대 잔액이 줄면서 하락세를 견인했다. 은행권 주담대 잔액은 9342026.02.08 06:00
2금융권이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분업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생산적 금융은 개인·기업에 묶인 돈이 투자 등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원활한 자금 흐름 형성을 목표로 한다. 보험사는 총 36조6000억원을 생산적 금융에 지원함과 동시에 스타트업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본업 부진에 시달리는 여신금융·저축은행 업권은 별도의 자금 출자가 없는 대신, 개별사의 투자를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총 124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에서 민간은 총 614조원을 지원하며, 이중 생명·손해보험 24개사는 총 36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자금은 인프라·벤처 투자 및2026.01.08 05:00
저축은행이 시중은행과 예금 금리차가 축소되면서 수신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저축은행은 수신 잔액감소로 채권이나 주식 등 유가증권 투자를 늘려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 문턱이 높아 금융당국에 유가증권투자에 대한 업권별 제한 차등화를 요구하고 있다. 7일 금융권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지난 5일 공시 기준 2.92%로 집계됐다.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예금 평균금리는 기준금리가 현재(2.50%) 수준으로 유지되던 지난해 6~7월 연달아 2% 후반대를 유지하다가 이듬달 3%대로 소폭 올라왔다. 이후 같은 해 9월부터 12월 초까지 2%대 중후반을 유지하다가 12월 말 현재 수준까2026.01.07 18:00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은 2금융권은 내수부진 속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카드업권은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면서 비용절감과 신규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다. 2025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저축은행은 턴어라운드 여세를 몰아 올해 성장과 내실 다지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캐피털(할부·리스) 역시 지난해 순이익과 총자산순이익률이 동반 상승하며 반전의 기회를 잡은 만큼 추가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7일 금융권과 신용평가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신용카드·저축은행·캐피털 등 주요 2금융권은 경기 둔화와 저신용2025.12.10 13:49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다만 2금융권에서 가계대출 증가폭이 늘면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은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월 말보다 1조9000억원 늘어난 117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 6월 6조2000억원에서 6·27 대책 영향으로 9월 1조9000억원까지 급감했다가 10월 3조5000억원으로 확대됐다. 10·15 추가 대책 영향이 반영되면서 11월 증가폭은 다시 9월 수준으로 축소됐다.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2025.12.09 18:00
올해 2금융업권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보험사와 저축은행의 명암이 뚜렷해지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저축은행들은 매각과 인수 기회를 통해 ‘몸집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보험업권은 기본자본(K-ICS) 비율 악화와 금융당국 규제 강화가 겹치며 매물은 쏟아지는데 인수자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구조적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9일 2금융권 등에 따르면 올해 M&A시장에서 보험사와 저축은행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올해만 굵직한 거래가 연달아 성사됐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교보생명이 지분 50%+1주를 약 9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KBI그룹은 라온저축은행2025.11.19 18:00
예금보호한도가 1억 원으로 상향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오히려 빠르게 줄고 있다. 최근 3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예보한도 확대 이후 자금 유입이 늘어 수신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 흐름이 나타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가계대출 규제가 겹치면서 신규 대출이 크게 줄었다. 예금유치 요인이 사라지면서 예금금리가 은행보다 낮은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9일 저축은행중앙회와 한국기업평가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년 만기 비대면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2.7%로, 두 달 새 0.3%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3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리 메2025.11.19 18:00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대형사에만 유리한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대형 저축은행은 예금금리가 내려가면 자금 조달비용이 줄어 실적 개선에 유리한 구조가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중소형 저축은행은 금리인하 여력이 적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부담이 커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19일 저축은행 업계와 한국기업평가 분석 등에 따르면 최근 업권 예금금리가 빠르게 내려가면서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저축은행 업계는 현재 금리 조정 여력, PF 익스포저, 수익증권 비중, 대체수익 확보 능력 등 핵심 지표에서 규모에 따른 격차가 더욱 뚜렷해진 상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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