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5 05:00
보험사들이 대규모 이익을 내고도 실제 배당에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이 제한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들이 적립해야 하는 ‘해약환급금준비금’이 빠르게 늘면서 이익 상당 부분이 준비금으로 묶이고 있어서다. 해당 준비금은 회계상 이익잉여금 항목으로 분류되지만 배당 등 사외 유출이 제한된다.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가 계약자 보호라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보험사 배당을 제한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15일 보험업계와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분석 등에 따르면 IFRS17 도입 이후 주요 보험사들의 배당 여력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20~2024년 생명·손2026.02.24 15:37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이 7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며, 산업과 정책의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현장 기반 실용 연구’의 방향성을 강조했다.안 원장은 24일 공개한 퇴임 메시지를 통해 지난 2019년 4월 취임 당시 “시장과 괴리되지 않는 시의성 있는 연구를 통해 현장의 판단에 도움을 주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는 기준을 세웠다”고 밝혔다.안 원장은 지난 7년은 그 기준이 엄정하게 검증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연구 운영을 ‘현장 기반의 실용적 연구’에 맞게 재정렬했다고 설명했다. 연구과제 기획·수행 체계를 점검하고, 산학 세미나를 산업 현안 중심으로 재구성했으며, CEO·언론과의 소통도 강2026.02.22 05:00
지난 2023년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보험업권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성과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삼성생명·삼성화재·DB는 최근 3년간 꾸준히 배당을 시행한 데 반해, 여타 대형 보험사는 배당 소식이 끊긴 지 오래다. 이는 보험사가 새 회계기준(IFRS17) 관련 해약환급금 준비금을 쌓아두게 되면서 주주환원에 활용할 재원은 감소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험업권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성과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삼성·DB는 최근 3년간 꾸준히 배당을 시행한 데 반해, 여타 대형 보험사는 배당 소식이 끊긴 지 오래다.삼성생명은 2025년 결산 배당액으로 총 9517억원을 결정했다. 총액이 9000억원2026.01.20 16:42
금융당국이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별 해석 차이로 혼선이 이어졌던 손해율과 사업비 가정에 대해 통일된 기준을 제시했다. 계리가정의 자의적 적용을 차단하고 보험부채 평가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금융위원회는 20일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마련한 손해율·사업비 가정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IFRS17 체계에서는 보험사가 결산 시점의 할인율과 계리가정을 토대로 보험부채와 미래 손익을 추정해야 하는데, 그간 회사별 가정 차이로 재무정보 비교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라 경험 통계가 5년 미만인 신규 담보에는 유사 담보 손해율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게 된다.2025.12.24 05:00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가 본격 작동한 지 3년 차를 맞아, 국내 보험업계는 올해 외형 성장보다는 자본 방어와 건전성 관리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다. 제도는 점차 안착 국면에 들어섰지만 금리 변동과 손해율 악화, 자본비율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보험사들은 ‘확장’보다는 ‘버티기’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는 평가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보험사들이 가장 큰 부담으로 꼽는 요인은 단연 자본규제다. IFRS17 체계에서는 보험부채가 시가 기준으로 평가되면서 금리 변동이 재무제표에 즉각 반영된다. 여기에 K-ICS가 요구자본을 한층 정교하게 산출하면서 보험사들은 과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2025.11.25 18:00
금융당국이 새 보험상품의 손해율을 실제 보험금 지급 수준에 맞추도록 기준을 바꾸면서 보험사 회계가 개편될 전망이다. 일부 보험사들이 경험 통계가 부족한 신규 담보의 손해율을 낮게 가정해 보험 부채를 줄이고 미래이익(CSM)을 늘려 회계상 이익을 부풀리던 관행에 제동을 거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이 IFRS17 도입 이후 유지해온 ‘고무줄 보험회계’가 내년부터 사실상 막을 내릴 전망이다. 25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당국은 현재 유사담보·산업통계를 우선 적용하고, 통계가 없을 경우 손해율 100%를 적용하는 기준을 검토 중이며, 손해율 80·90·100% 구간에 따른 영향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2025.10.16 15:33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21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보험사 감독 부실과 금감원의 관리 책임을 집중 추궁한다. 보험모집의 70%를 차지하는 GA(보험판매대리점) 관리 실태를 비롯해 보험사의 의료자문 남용, IFRS17·K-ICS 자본규제 대응 부진, 정보보호 예산 삭감 등이 주요 질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다만 업계에선 대표이사(CEO) 등에 대한 증인 채택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16일 국회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무위는 이번 국감에서 △GA 불완전판매·수수료 리베이트 실태 △보험금 심사 과정의 의료자문 남용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자본건전성 하락 △보험사 IT보안 예산 축소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특2025.03.19 04:00
금융당국은 최근 보험사의 자본 건전성에 큰 영향을 주는 지급여력비율(K-CIS·킥스) 기준을 현행보다 15%포인트(p) 내외로 완화하기로 했다. 새 회계제도(IRFS17) 도입 이후 보험사들이 요건을 충족하느라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IRFS17 도입 이후 킥스 150% 권고 준수를 위해 후순위채를 대거 발행하는 상황이다. 보험사들의 후순위채 등 자본증권 발행액은 작년 말 기준 8조7000억원으로 2023년보다 272% 늘었다. 앞서 당국은 지난 2023년 보험부채를 시가평가 하는 새 국제회계기준 IFRS17과 이를 기초로 한 지급여력제도 K-ICS를 도입했다. 그러나 업계에선 제도 시행 후 1년 6개월 만에 기본자본 K-ICS 비율이 12.5%p 하락2025.02.26 18:04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이 “새 회계기준(IFRS17)은 현재 시점의 계리적 가정과 경제적 가정을 반영하므로 과거에는 위험이 낮았던 상품도 현재의 변화된 환경이 반영되면 고위험 상품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안철경 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FRS17과 관련해 보험사들이 상품개발 단계부터 수익성뿐만 아니라 건전성을 깊이 있게 검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예를 들어 2000년대 초반 고금리 시대에 판매된 연금 상품은 저금리와 고령화 환경에서 제도 변화에 따라 손실 계약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안 원장은 보유계약 중 손실 계약에 대해서는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촉진하고, 신계약은2025.02.25 05:00
정부 드라이브로 보험업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이 확산 중인 가운데 규제로 일부는 배당 기대감이 줄고 있다.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해약환급금 준비 부담이 커지면서 되레 배당 여력이 축소된 것이다. 일부 보험사들은 ‘배당가능이익’이 줄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도 ‘무배당’을 선택하고 있다. 가뜩이나 회계제도 변경으로 단기적인 순이익 변동성도 커지고 있어 해약환급금준비금 등의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보험업계 따르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무배당을 선택한 보험회사들이 늘고 있다. 정부 밸류업 정책을 따르려면 배당을 늘려야 하는데, IFRS17 탓에 배당 여력이 감소한 데 따2025.02.21 17:35
현대해상은 작년 순이익이 1조3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4% 늘어 새 회계기준인 IFRS17 시행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에서 손익이 늘어난 영향이다.매출은 15조91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816억 원으로 같은 기간 42.8% 늘었다.특히 장기보험 손익은 86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7.6% 큰 폭으로 뛰었다. 독감 환자가 늘어나는 등 유행성 호흡계 질환 손해액 증가로 보험금 예실차 적자폭이 확대됐지만, 실손보험 요율인상 효과 등으로 손실부담계약 관련 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일반보험 손익도 1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5% 늘어났다. 보유보험료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고2025.02.17 17:37
보험사의 ‘실적 부풀리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민간에서 새 회계기준(IFRS17) 계리적 가정과 관련한 실무표준을 만든다.장덕조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7일 오후 한국경제인협회 콘퍼런스센터에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후원으로 열린 'IFRS17 기초가정 관리방안 세미나'에서 “해외 사례 비교분석을 통해 국내에도 민간 자율규제인 실무표준을 도입하고, 금융당국이 이를 감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그간 보험업계에서는 회계처리 자율성을 확대한 IFRS17이 도입된 이후 각사가 계리적 가정을 제멋대로 산출하면서 실적을 부풀린다는 논란이 지속돼 왔다.회사별로 적용된 가정이 달라 성과나 건전성을 비교하기 어렵고, 위험이2024.08.28 10:42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IFRS17 회계제도 도입 이후 되레 단기성과 상품의 출혈경쟁을 펼친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김병환 위원장은 28일 10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열고 “보험업계 새 회계기준인 IFRS17 개선과제의 경우 10월까지 검토를 마무리하고 보험개혁회의에 상정해 올해 말 결산부터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김 위원장은 취임 이후 첫 보험업권 간담회인 만큼 당부 사항도 많았다. 우선 김 위원장은 오는 10월25일부터 시행되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와 관련해 ‘보험업법’개정을 통해 이뤄낸 국민과의 약속이므로 초기 인프라비용과 의료계와의2024.08.19 05:00
보험사 올해 2분기 성적표가 속속 공개되는데, 실적을 향한 의구심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회계 인식 과정에서 유리한 지표만 골라 담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특히 손해보험사들은 상반기 조단위 순이익 내면서 새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2년 연속 사상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당국이 하반기 중 ‘실적 부풀리기’ 방지 대책마련에 나서 향후 보험사 실적 변동성을 키울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18일 업계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대 손해보험사들은 역대급 실적을 재차 갈아치웠다. 이들 5개 손보사의 올해 상반기 합산 순이익은 4조8392억2024.07.25 05:00
보험업계 IFRS17 시행 이후 보험계리사들 몸값이 치솟고 있다. 보험사뿐 아니라 회계업계에서도 인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고소득 직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7월부터 선임계리사의 역할도 큰 폭으로 확대하면서 제도 개선 이후 위상이 급변하고 있다. 보험계리사는 금융감독원이 지도·감독하는 전문직종인데 국내외 보험 관련 제도를 조사하고 소비자와 보험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다. 24일 금융권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보험계리사의 평균 연봉은 6650만원으로 상위 25%의 연봉은 8458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보험상품을 최종 검증하는 선임계리사의 경우 연봉 1억 이상은 무난히 받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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