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0 05:30
전 세계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의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이 2년간의 침체를 끝내고 가파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공급측면의 불확실성과 에너지 저장 장치(BESS)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맞물리며 리튬 광산업체들의 주가는 역대급 랠리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이 전기차 판매 회복을 촉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인 호주 기업들이 최대 수혜자로 부상하고 있다. 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호주산 리튬 원광(스포듀민) 가격은 작년 최저점 대비 약 4배 폭등하며 시장의 낙관론을 이끌고 있다.◇ 공급망 곳곳에 ‘지뢰’… 짐바브웨 금수조치와 CATL의 불확실성최근의 리튬 가격2026.04.07 04:15
한국 조선 3사 선박을 중국산 배터리가 채우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CATL이 배터리 탑재 선박 1000척 돌파를 눈앞에 두면서, 해운 산업의 에너지 패권이 이동하기 시작했다.이는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규제, 중동발 에너지 공급망 위기, 장기 하락하는 배터리 가격이라는 세 가지 구조적 힘이 동시에 작동하며 해상 전동화를 '피할 수 없는 산업 전환'으로 만들고 있다. CATL이 그 변곡점에서 가장 앞서 달리고 있다.배터리 탑재 선박 900척 돌파… 연내 1000척 넘본다CATL이 2017년 해양 부문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전기·하이브리드 선박 약 900척에 배터리를 공급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 보2026.04.06 05:45
미국의 배터리 제조 능력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강력한 지원에 힘입어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2026년에는 국내 생산량이 수요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불과 1년 전까지 수입에 의존하던 미국 에너지 저장 시장이 거대한 ‘제조 강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한국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이 같은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나, 핵심 원자재 부문에서 여전히 높은 중국 의존도는 향후 공급망 안보의 최대 변수로 지적된다. 5일(현지시각) 에너지 전문 매체 오일프라이스(Oilprice.com)는 미국의 배터리 확장 전략과 그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현황을 집중 분석했다.◇ IRA가 쏘아 올린 ‘2026.04.06 04:20
미국 배터리 산업이 폭발적인 설비 확장을 거듭하며 오는 2026년에는 국내 수요를 훌쩍 넘어서는 공급 과잉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을 등에 업은 제조원가 절감 효과가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끌어내며 미국 내 배터리 자급 체제를 완성하는 모양새다.에너지 전문 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Oilprice.com)이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내 배터리 생산 능력은 지난해 70GWh(기가와트시) 규모에서 올해 145GWh로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오는 2026년 생산 능력이 280GWh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국내 수요의 100%를 충족하고도 남는 공급 과잉 시대가 열릴 것으2026.04.05 19:59
전기차 시장의 경쟁력인 배터리 셀의 정밀 제어 기술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통합 설계 역량이 부각되고 있다. 가격과 용량 중심 경쟁이 한계에 도달한 가운데 제어 기술이 주행 성능과 효율,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자리잡는 흐름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은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구간을 지나 에너지 수급 불안과 정책 변수 등의 영향으로 다시 판매가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이 재확장되는 과정에서 경쟁 기준은 가격에서 성능과 효율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보조금 축소와 가격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 배터리 수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끌어내느냐가 소비자 선택을 좌우하는2026.04.05 19:58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논란을 둘러싸고 자본시장 안팎에서는 대기업들의 무분별한 자금 조달 수단에 대한 규제와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상증자가 실제로는 기존 주주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화솔루션 유상증자는 회사의 재무 부담을 기존 주주 자금으로 충당하는 구조로 설계되며 시장 반발을 불러왔다. 대주주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조가 형성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지분율 유지를 위해 약 8800억원을 납입해야 하는 한화의 현금성 자산은 1300억원 수준에 그친다. 반면 발행가가 주가에 연동되는 구조상 주가가 낮아질수록 실제 납입 부담은 줄2026.04.05 08:54
인도가 파리 시 면적의 5배에 달하는 광활한 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와 배터리 저장 시스템(BESS)을 구축하며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시험대에 올랐다.인도 억만장자 고탐 아다니가 이끄는 아다니 그룹(Adani Group)은 구자라트주 카브다(Khavda) 재생에너지 단지 내에 인도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저장 시설을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4일(현지시각) 프랑스 과학 매체 퓌튀라 시앙스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인도의 에너지 자립과 207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초석이 될 전망이다.◇ 700개 컨테이너에 담긴 ‘거대 배터리’… 3,530MWh의 저장 능력카브다 재생에너지 단지에 들어설 이 시스템은 규모와 기술 면에서 압2026.04.04 20:17
지난 2월 말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국내 증시의 주요 테마 지수들이 일제히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래 성장주로 꼽히던 전기차와 바이오는 물론, 하락장의 피난처로 여겨졌던 고배당주마저 13~17%대 급락세를 보이며 지정학적 리스크의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쟁 직후인 2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주요 테마 지수를 분석한 결과, 큰 타격을 입은 분야는 전기차였다. 'KRX 전기차 Top 15' 지수는 이 기간 17.51% 폭락하며 전 테마 중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고유가와 공급망 불안이 우려를 자극하며 매도세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구성종목으로는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기아, 삼성SDI, POSCO홀딩2026.04.03 09:47
삼성그룹의 배터리 제조 계열사인 삼성SDI가 헝가리 괴드(Göd) 시에 위치한 기존 생산 거점의 외연을 대대적으로 확장한다.2018년부터 가동 중인 배터리 공장 인근 주거 지역 사이의 토지를 대거 매입하여 산업 단지를 넓히고 재생 에너지 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구상이지만, 토지 수용 과정의 불투명성과 환경 파괴를 우려하는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이 갈등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2일(현지시각) 헝가리 탐사 보도 매체 '아틀라초(Átlátszó)'와 데일리뉴스 헝가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삼성SDI는 약 42억 포린트(HUF, 약 1,100만 유로)를 투입해 약 30헥타르 규모의 부지 추가 취득을 준비 중이다.◇ ‘녹색 투자’ 내세운 확장안… 태양2026.04.01 07:56
삼성SDI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와의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인 ‘스타플러스 에너지’에 제공한 대규모 대출의 만기를 연장했다. 전기차(EV)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캐즘)와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맞물린 가운데 합작 파트너사인 스텔란티스의 사업 철수설까지 제기되고 있어 향후 북미 배터리 생산 거점 전략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I는 자본 투자 자금 용도로 실행한 1조6000억 원(약 10억5000만 달러) 규모의 대출 만기를 기존 3월 31일에서 2026년 6월 30일까지로 3개월 연장한다고 공시했다.◇ 자금줄 잇는 삼성2026.03.31 03:15
중동발 에너지 쇼크는 단순 공급 위기가 아니라, 에너지 패권이 '자원'에서 '기술·전력망·배터리'로 이동하는 구조적 전환의 신호탄이다.메가와트시(MWh)당 14유로(약 2만 4300원) 대(對) 100유로(약 17만 4100원). 같은 날 유럽 대륙에서 벌어진 전력 가격 격차는 국가 에너지 전략의 성패를 숫자로 증명했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약 60%에 달하는 스페인은 독일·프랑스·이탈리아가 100유로를 웃도는 전력 도매가에 신음하는 동안 7분의 1 수준의 가격을 유지했다. 중동 전쟁 재발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고 글로벌 석유·가스 공급망이 붕괴 직전으로 내몰린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와 경제 안보가 사실상 같은 개념이 됐음을 보여 주는 단적2026.03.30 08:01
미국이 그간 중국에 모조리 의존해왔던 전력망용 대용량 배터리(그리드 배터리) 분야에서 역사적인 ‘자급자족’ 이정표를 세운 가운데 그 중심에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이 자리하고 있다.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폭증으로 전력 저장 수요가 치솟는 상황에서 LG엔솔은 북미 현지 생산 능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미국의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파트너로 부상했다. 29일(현지 시각) 캐나다 언론 디에너지믹스 보도에 따르면, LG엔솔의 주도로 미국은 이제 국내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수요의 100%를 스스로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LG엔솔, ‘메이드 인 USA’ 배터리 혁명 주도…생산 계획 4배 상향 미국의 그리드 배터리2026.03.26 20:54
삼성SDI가 코스닥 상장사인 이차전지 소재 기업 피노(FINO)의 지분을 전격 인수하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번 결정은 올해 말 예정된 북미 LFP 배터리 양산을 앞두고 원재료부터 양극재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26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중국 최대 전구체 기업 중웨이신소재(CNGR)의 한국 자회사인 피노의 지분 약 7%를 인수하기로 했다. 삼성SDI 측은 구체적인 투자 금액이나 최종 계약 시점은 말을 아꼈다.피노는 그간 LFP 전구체 및 양극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쌓아온 기업이다. 특히 모기업인 CNGR의 강력한 원재료 소싱 능력과 한국 내 생산 기반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2026.03.26 00:37
최근 2차전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집중 투자하는 ETF가 수익률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5년 12월 30일부터 2026년 3월 25일까지의 2차전지 관련 ETF 수익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가 47.13%라는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KoAct 반도체&2차전지핵심소재액티브'가 38.76%, 'RISE 2차전지액티브'가 30.34%의 수익률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RISE 2차전지TOP10'(29.46%), 'KIWOOM K-2차전지북미공급망'(28.89%),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28.80%) 등 상위 10개 ETF 모두 24% 이상의2026.03.24 15:16
삼성SDI가 국내 소재 기업 엘앤에프와 손잡고 배터리 핵심 소재의 탈(脫)중국화를 발판 삼아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SDI는 24일 엘앤에프와 1조 6000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SDI는 내년부터 3년간 ESS용 LFP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양극재를 엘앤에프로부터 공급 받으며 해당 기간이 끝난 뒤에도 3년간 물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우선 공급 옵션까지 확보했다.엘앤에프에서 조달한 LFP 양극재는 미국 인디애나주 소재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의 ESS 배터리 생산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다. SPE는 지난해 4분기부터 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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