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9 17:34
사용후 배터리 산업을 키우기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전기차 배터리 수명이 본격적으로 도래하기 전까지는 실제 사용후 배터리보다 제조 공정에서 나오는 스크랩 확보가 기업들의 가동률과 수익성을 좌우할 전망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부가 지난 20일 사용후 배터리의 관리 및 산업육성에 관한 법률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히면서 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법안은 사용후 배터리 성능평가와 안전검사, 전주기 이력관리 시스템 구축, 재생원료 활용 촉진 등을 골자로 한다. 공포 후 1년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국내 사용후 배터리 배출2026.05.28 22:08
전기차 캐즘이 길어지면서 K배터리의 수요처 다변화가 실제 사업전략으로 옮겨가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전환 사례가 나오고, 로봇·드론·방산·건설기계 등 자동차 밖 시장도 새 성장 후보군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28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전기차 외 응용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는 여전히 이차전지 시장의 핵심 수요처지만 판매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공장 가동률과 수익성 방어 부담이 커졌다. 특정 시장에 쏠린 매출 구조를 낮추고 ESS, 로봇, 드론, 방산, 건설기계 등으로 고객군을 넓히려는 움직임이다.車 의존 낮추는 K배터리…ESS2026.05.27 03:25
유럽연합(EU)이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를 원천 차단하고자 가용한 모든 정책적 칼날을 뽑아 들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지난 22일(현지 시각) 개최된 EU 외교이사회 무역장관 회의에서 프랑스 출신의 스테판 세주르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번영·산업전략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유럽 기업 중 공급망의 지정학 리스크를 사업 계획에 선제 반영하는 곳이 너무 적다"면서 "특정 국가로부터 원자재를 100% 조달하는 비정상적 구조를 즉시 변경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는 EU가 중국 주도의 독점적 공급망 구조에서 완전히 이탈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조치다. 이에 따라 유럽 시장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한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2026.05.26 18:10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투자 속도를 조절하면서 국내 배터리 3사의 북미 사업 전략도 재편 국면에 들어섰다. 완성차와 배터리사의 장기 공급 동맹이 예전 같은 안전판으로 작동하기보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맞춰 조정되는 흐름이다.2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SK온과 닛산은 지난해 3월 체결한 99.4GWh 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재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계약 규모를 약 15조원 안팎으로 추산해 왔다. 닛산이 미국 미시시피주 캔턴 공장에서 추진하던 전기차 생산 계획을 철회하면서 계약 이행 기반이 약해진 영향이다.닛산은 당초 2028년부터 SUV 2종과 세단 2종 등 총 4종의 전기차를 미국에서 양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기2026.05.26 08:26
미국이 그동안 글로벌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사실상 독점해 온 중국 배터리 진영의 강력한 특허 장벽을 무력화하고, 차세대 ‘4세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공급망을 독자적으로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미국의 이 같은 저가형 배터리 자강론 전략은 한국 배터리 기업들과의 긴밀한 기술 연대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어, 향후 미·중 간의 배터리 패권 전쟁이 한층 더 격렬한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을 전망이다.25일(현지시각)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와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소식에 따르면, 미국 정부와 자동차 업계는 기존 프리미엄 전기차에 주로 쓰이던 고가의 삼원계(NCM·nickel cobalt manganese2026.05.22 10:18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 약 20만대 분량의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맺으며 고객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 배터리 셀 업체가 아닌 완성차 업체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직접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2일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4년간 1만2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024년 삼성SDI, 2025년 SK온과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로 공급처를 넓히며 고객 다변화에 속도를 내게 됐다.이번 계약에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해외 공급 안정성과 규제 대응 역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2026.05.22 10:17
국내 배터리 3사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하반기 반등 카드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적을 떠받쳐온 미국 생산 보조금의 방어력은 약해지고 있다. 보조금 제도는 유지됐지만 수령 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ESS 전환 효과가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새 변수로 떠올랐다.2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영업손실은 2078억원이었다.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1898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손실은 3975억원으로 늘어난다. 보조금이 없었다면 손실 규모가 두 배 가까이 커지는 구조다.얇아진 AMPC 방어막…LG엔솔 보조금 58.5% 감소방어막의 두께도 얇아졌다. 지난해 1분기 4577억원이던 LG에너지솔루션의 AMPC 반영액은 올해 1분2026.05.21 16:32
국내외 악재가 잇따라 해소되면서 코스피가 하루 만에 8% 넘게 반등했다. 기관이 대량으로 쓸어담은 영향으로 보인다. 한때 7000선 붕괴 우려를 낳은 지수는 하루 만에 7800선까지 회복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에 비해 8.2%(606.64포인트) 급등한 7815.59로 장을 끝냈다. 전날 코스피가 7053.84까지 밀리며 7000선 붕괴 우려가 불거졌지만, 이날 급반등하며 장 중 한때 7819.23까지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4.73%(49.90포인트) 상승한 1105.97에 거래를 마쳤다.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434억 원, 2조6386억 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가운데 기관이 2조8846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 가운데2026.05.21 14:51
전기차(EV) 수요 둔화로 부진을 겪는 국내 배터리 3사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새 돌파구로 삼고 있다. 전력망 투자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북미 생산능력이 하반기 실적 방어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배터리 3사, 적자 속에서도 ESS 전략 부각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는 올해 1분기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매출 6조5550억 원, 영업손실 2078억 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삼성SDI는 매출 3조5764억 원, 영업손실 1556억 원을 기록했다. SK온도 매출 1조7912억 원, 영업손실 3492억 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2026.05.19 16:15
한국수출입은행이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이차전지·원전 대기업 4곳과 협약을 맺고, 중소·중견 협력사에 최대 2.4%포인트(P)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공급망 상생금융 플랫폼'을 출범시켰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LG에너지솔루션·두산에너빌리티·삼성SDI·SK온과 '공급망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허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황기연 수출입은행 행장을 비롯해 각 기업 대표·CFO가 협약식에 참석했다.공급망안정화기금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2024년 한국수출입은행 내에 설치한 정책금융 기금이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4월까지 총 11조 5000억 원을 지원하며 반도체·2026.05.18 05:30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과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이 국내 산업계의 당면 과제로 부각된 가운데 국내 완성차·전자업계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첨단 로봇(Physical AI)을 실제 업무 환경에 전격 도입하며 산업 생태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양재동 본사에 조경·배송·보안 로봇 3종을 동시 배치하고,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앞세워 자체 공정에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투입을 준비하면서 한국 로봇산업이 '실현 가능성 검증'에서 '실용화'로의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했다. 중국 자동차·로봇 전문매체 가스구(Gasgoo)가 지난 15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리모델링을 완료한 서2026.05.17 18:10
유럽 토종 배터리 기업들이 잇달아 흔들리면서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전략적 입지가 부각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배터리 기업 모로우배터리는 수율안정화와 신규투자처 확보에 실패하면서 지난 6일(현지시각) 파산 신청을 결정했다. 앞서 유럽 대표 배터리 기업으로 꼽혔던 스웨덴 노스볼트도 양산 수율 확보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해 3월 파산 신청한 뒤 같은 해 6월 말 스웨덴 내 셀 생산을 종료했다.유럽 내 배터리 투자 위축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유럽 교통·환경 비영리단체 T&E는 지난 1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럽연합(EU)이 자동차 탄소배출 규제를 완화할 경우 2030년 유럽의 잠재2026.05.12 10:20
NH투자증권은 12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회로박 사업 비중 확대를 통해 체질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72.7%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와 IT 기기의 핵심 소재인 동박을 제조하는 롯데그룹 소재 전문 기업이다. 국내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판용 동박을 제조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그룹이 지난 20223년 일진그룹의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해 사명을 바꿨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회로박·ESS 성장성을 반영하기 위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시점을 22026.05.12 03:30
삼성전자가 잠재적 파업 위기 속에서도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전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기술 전문 매체 주달(Judal), EVXL(EV 전문 매체), 더일렉(THE ELEC) 등 영문 외신들은 지난 8일(현지시각), 국내 언론이 주목하지 못한 사이 삼성의 로봇 굴기(崛起)를 연일 집중 조명하고 있다. 단순한 미래 먹거리 발굴을 넘어, 반도체·스마트폰에 이어 삼성의 세 번째 도약을 이끌 '피지컬 AI' 전쟁이 현재 진행형임을 보여주는 것이다.파업 리스크도 못 막는 로봇 인재 총동원령삼성전자는 노조가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서도 AI 로봇 사업 가속화를 위한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CFO 박순철은 12026.05.11 18:05
국내 주식시장이 반도체 투톱의 폭발적인 질주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7000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주도권을 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지만, 특정 그룹에 대한 의존도가 50%를 넘어서면서 ‘지수 착시’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3% 급등하며 7820선을 돌파,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다. 미국 증시의 반도체주 강풍이 국내로 전해지며 대장주 삼성전자가 6.33% 상승한 28만50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11.51% 급등해 188만 원에 장을 마쳤다.이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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