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9 16:41
지방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적용 여부를 놓고 금융당국의 최종 판단이 임박했다. 금융권에서는 가계부채 관리와 실수요자 보호 사이 균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는 규제 강화가 지방 부동산 시장에도 강한 충격을 줄 것으로보고 있다.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청년층과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금융 접근성 저하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9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지방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지방 주담대는 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거래 부진 등을 고려해 올해 6월 말까지 2단계 수준2026.06.05 03:25
안정적인 월급을 받으면서도 지갑이 비어 있다는 불안을 떨치지 못하는 사람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늘고 있다. 고연봉이 반드시 재무적 안정감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재무 역설'이 양국 중산층을 관통하는 중이다.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과 금융사 에드워드존스가 3일(현지시각) 발간한 공동 보고서는 미국인의 재무 심리를 세 가지 유형으로 정밀하게 분류했다. 조사 결과 고소득이 재무적 안정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수치로 증명됐다.이 보고서는 ① 재무 충족형(비상금·계획·상담을 갖춰 미래 충격에도 대응 가능하다고 느끼는 집단) 16% ② 재무 충돌형(현재는 버티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지출을 스스로 억제하는 집단) 51% ③ 재2026.05.26 14:45
NH농협금융지주가 대안신용평가시스템 혁신을 통해 1금융권 갈아타기 대출에 나선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이 중저신용자의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해 금융사다리 지원 강화와 대안신용평가시스템 혁신을 통한 '1금융 갈아타기 대출' 상품 출시에 본격 나선다.먼저, 농협금융은 계열사 간 금융사다리 지원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NH농협은행·NH농협캐피탈·NH저축은행 3사가 서로 고객을 연계하는 구조다. 은행 대출이 거절된 고객은 캐피탈·저축은행 중금리 대출로 연결해 고금리 사금융 이용을 막고, 반대로 캐피탈·저축은행에서 성실하게 상환한 고객은 은행 대출로 올려 1금융권 이동 경로를 만든다.신용평가 시스템도 전면 재설계한2026.04.29 09:58
핵잠수함이 오기까지 10년이 걸린다면, 그 사이 호주는 무엇으로 버티나. 호주 안보 전략의 가장 불편한 질문에 야당이 공개적으로 답을 내놨다. '핵잠수함 이전에 폭격기부터'라는, 오커스(AUKUS) 구상을 뒤흔드는 현실론이다.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제임스 패터슨 의원은 28일(현지 시각) 내셔널 프레스 클럽 연설에서 미국의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 B-21 레이더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는 "버지니아급 핵잠수함이 실전 배치되기 전까지 동일한 수준의 장거리 타격 능력을 제공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는 연립 야당의 공식 공약이 아닌 정책 제안 차원임을 분명히 했다."호르무즈보다 더 위험"…말라2026.04.23 11:48
신상진 성남시장이 1주택 실거주자 보호와 과도한 부동산 규제 완화를 위해 정부에 제도 개선을 공식 요청했다.시는 이재명 대통령 비서실에 ‘부동산 5중고 해소’를 위한 정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공개 서한에서 시는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3중 규제가 동시에 적용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시는 “수도권 핵심 자족도시이자 1기 신도시 분당을 포함한 성남시가 각종 부동산 규제가 중첩 적용되면서 시민의 재산권과 주거 안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규제 시행 이후 아파트 거래량이 약 51% 감소해 경기도 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으며, 실수요자의 주거 이동까지 제한2026.04.14 08:40
금융당국이 은행권 가계대출 규제를 한층 강화하면서 대출이 필요한 차주들의 문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당국은 이달 초 지난해보다 강화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국내 주요 은행들의 가계대출 성장률 목표치를 당초 예상보다 절반 수준으로 낮추며 가계대출 억제 기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규제에 시중은행들의 대출 문턱이 올라가면서 대출이 필요한 차주들이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은 금융권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을 당초 전망치이던 2.0%의2026.04.14 03:35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가 마침내 부모 세대의 자산 수준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밀레니얼 가계의 평균 순자산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더라도 과거 같은 연령대의 베이비부머(1946~1964년생)보다 약 25%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시장 장기 호황과 부동산 가격 급등의 수혜가 뒤늦게 이 세대에 돌아온 결과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1일(현지시각) 경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심층 보고서에서 "두 세대 가운데 누가 경제적으로 더 고단한 삶을 살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결론은 단순하지 않았다. 실질 소득은 비슷했지만, 밀레니얼은 주택 마련과 학자금 상환이라는 이중 진입 장벽2026.04.08 15:56
정부가 부동산 대출 고강도 규제에 나서자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주춤하고 고금리 2금융 신용대출은 폭증했다. 지난달 새마을금고와 단위 농협 등 상호금융의 대출이 증가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폭은 6000억원에 달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저금리인 은행 주담대가 막히자 서민들이 고금리 2금융 신용대출로 밀려나는 풍선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또 정부가 주식투자를 권하자 가계는 신용대출을 늘려 빚투에 나서기도 했다. 8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3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3조5000억원 늘었다. 전월 증가 폭(2조9000억원)보다 6000억원 커졌다. 가계대출 증가 폭은 올해 들어 석 달 연속 증2026.04.06 04:25
2026년 미국 경제는 고물가·고금리에도 소비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단순한 경기 회복이 아니라, 소비의 주체 자체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지난 50년간 미국의 중산층은 위와 아래로 분해됐고, 그 결과 소득 상위 30%에 해당하는 ‘상류 중산층’이 경제를 떠받치는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했다.지난 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미국기업연구소(AEI)의 최근 분석을 종합하면, 과거 미국 경제의 '두터운 허리'였던 전통적 중산층이 상류 중산층으로 대거 이동하며 미국 경제의 하방을 지지하는 강력한 완충 지대를 형성했다.AEI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가구의 경제적 위상은 1970년대와 비교해 확연히 높아졌다. 특히 상류 중2026.03.29 16:06
가계신용 증가세는 둔화되는 추세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함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인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상승한 여파다. 지난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82%다. 한 달 사이 2.77%에서 0.05%P 상승한 셈이다. 이에 따라 5대 시중은행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이미 6%를 넘어섰다. 2월 반등분 0.05%P가 적용되는 시점의 체감금리 상승세는 가파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중동전쟁 여파로 실물경기 둔화 우려도 크다. 실물경제의 뿌리 격인 자영업자의 대출 상환이 어려워지면 경제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092조9000억 원 규모다. 1년 만에 9조1000억 원 늘어난 셈이2026.03.26 14:23
주택 구입과 주식 투자를 위해 과도한 빚을 내는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부채 상환 능력이 부족한 고위험 가구의 3명 중 1명은 청년층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우리나라의 고위험 가구는 45만9000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8.9% 증가했다. 전체 대출자에서 고위험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3.2%에서 4.0%로 상승했다. 고위험 가구는 총부채상환비율(DSR)이 40%를 넘고, 자산대비부채비율(DTA)이 100%를 넘는 가구를 말한다. 버는 돈의 40% 이상을 빚 갚는 데 쓰고, 자산을 다 팔아도 대출을 다 갚을 수 없다는 의미다. 문제는 청년들이 주택 구입과 주식 투자를 위해 과도한2026.03.19 05: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 만료가 4월 20일로 다가오면서 차기 총재 후보군을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현재로선 이 총재의 유임과 교체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이 총재보다 매파(통화긴축 선호)색이 짙다고 평가되면서 향후 통화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18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한은 총재 유력 후보군으로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과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 등이 거론된다. 금융권 안팎에선 이들 모두 이 총재보다 매파색이 짙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은 한은 금통위원 시절 번번이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내면서 금2026.03.09 10:48
올해 들어 서울 임차아파트 중 월세가구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전세대출이 제한된 영향이다. 서울 아파트 월세가격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상황이라 주거비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6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신규 임대차계약 1만9313건 중 보증부월세(반전세)를 포함한 월세 계약은 1만33건으로 전체의 52.0%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신규 계약 중 월세 비중이 47.1%였던 것과 비교해 4.9%포인트 늘어난 수치다.보증부월세(반전세)를 포함하면 월세 비중은 올해 들어 전체 임대차 계약의 절반을 넘어섰다.이 같은 월세비중2026.03.04 05:00
저성장·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카드론 DSR 규제 강화까지 겹치면서 카드산업의 수익 기반이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승인액은 사상 최대를 경신하고 있지만, 이자비용과 대손비용 부담이 확대되면서 주요 카드사들은 1년 만에 역성장 국면으로 돌아섰다. 외형 확대 중심의 성장 전략만으로는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카드업계의 공통 과제인 ‘수익 구조 재편’과 ‘리스크 관리 강화’가 각 사의 경영 전략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짚어본다. [편집자주]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이 올해 사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고도화’ 단계에 속도를 낸다. 외형 경쟁으로 치닫2026.02.26 05:00
저성장·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카드론 DSR 규제 강화까지 겹치면서 카드산업의 수익 기반이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승인액은 사상 최대를 경신하고 있지만, 이자비용과 대손비용 부담이 확대되면서 주요 카드사들은 1년 만에 역성장 국면으로 돌아섰다. 외형 확대 중심의 성장 전략만으로는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카드업계의 공통 과제인 ‘수익 구조 재편’과 ‘리스크 관리 강화’가 각 사의 경영 전략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KB국민카드가 ‘실행 중심 경영’을 앞세워 영업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와 가맹점 수수료 인하, 카드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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