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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영국 연구팀, “코로나19 사람 간 감염은 작년 말부터” 유전자 분석 통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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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영국 연구팀, “코로나19 사람 간 감염은 작년 말부터” 유전자 분석 통해 확인

영국 연구팀이 유전자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사람 간 감염이 작년 말부터 시작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연구팀이 유전자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사람 간 감염이 작년 말부터 시작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사람 간 감염이 지난해 말 시작돼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된 것이 영국 연구자들의 유전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프랑수아 배로 교수 등이 세계 각지의 감염자 7,600명 이상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해 감염유전학 전문지에 평가 전 논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구팀은 세계의 과학자들이 코로나19의 유전자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는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해 각지에서 다른 시기에 검출된 바이러스의 변이 상황을 조사했다.

모든 바이러스의 변이를 거슬러 오른 결과, 작년 말 시점에 공통의 기원이 있다고 하는 가설이 증명되었다. 사람 간 감염은 여기서부터 시작된 것이 확인되면서 이전부터 감염이 퍼지고 있었다고 하는 설은 부정되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박쥐에서 유래돼 또 다른 동물을 개입시켜 사람에게 감염되었다고 여겨진다. 첫 감염자는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보고됐다.

일부 의사들은 감염이 몇 달 전부터 조용히 확산돼 이미 많은 사람이 면역을 획득했을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왔다. 배로 교수는 “나 자신도 그것을 기대하고 있었다”라고 한 다음, 실제 감염자는 최대 세계 인구의 10% 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배로 교수에 의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후 맹렬한 속도로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에 확산했으며 유럽과 미국에서도 최초의 감염사례가 보고된 1~2월부터 몇주 간, 경우에 따라서는 몇 개월 전부터 퍼지고 있던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반복하고 있다고 해서 나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바이러스의 감염력이나 독성이 강해지고 있는지 어떤지는 현재로서는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