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서초구 aT센터에서 '외식업계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관련 정책을 설명하면서 "비용 절감 등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랜차이즈와 스타벅스 코리아·투썸플레이스·메가커피 같은 커피 전문점을 비롯해 버거, 떡볶이 프랜차이즈 등 17개 외식업체의 대표와 임원이 참석했다.
이 밖에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세 개 외식단체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에 박 차관은 "애로사항을 검토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정부는 외식업계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배추, 무 등 농산물 13개와 설탕, 커피 생두, 과일주스 등 식자재 13개에 할당관세를 적용 중이다.
또 커피와 코코아 수입 부가가치세 10% 면세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했고 외식업계의 의제매입세액 공제 한도를 상향하는 등 세제를 지원했다.
이 밖에 외식업체 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도입 조건을 완화했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 말 공공배달앱을 모은 포털을 구축하고 입점 업체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