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IT, 혼잡 제조업 부문 '네이쥐안' 단속… '노후 생산 능력' 질서 있는 퇴출 추진
기업 경쟁 '전면 재편' 목표… M&A 통한 산업 통합, AI 기반 기술 개발 가속화
기업 경쟁 '전면 재편' 목표… M&A 통한 산업 통합, AI 기반 기술 개발 가속화

MIIT는 28일 고위 관리 회의에서 "전기차 부문의 '네이쥐안' 경쟁에 대한 전면적인 단속 결과를 통합하고 태양광 등 핵심 산업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MIIT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는 오래된 생산 능력을 강제하기 위해 업그레이드된 표준을 사용할 것"이라며, 산업 및 정보 기술 부문의 필수 국가 표준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의 최근 정책 담론에서 유행어인 '네이쥐안'은 여러 산업을 괴롭히고 기업 이익을 잠식하며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압력을 악화시키는 과도하고 치열한 경쟁을 의미한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 또한 27일부터 이틀간 열린 회의에서 "기업의 저품질, 저가 경쟁을 법규에 따라 규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장 자원 배분을 개선하고 노후화된 생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려는 노력에 따라, 베이징은 기업 간 인수합병(M&A) 추진을 강화해 왔다. 최근 사례로는 중국 국영 조선공사(CSSC)가 중국 조선산업 회사를 흡수하는 것을 승인한 것이 있는데, 이는 운영 간소화와 산업 발전 가속화를 목표로 하는 조치다.
논평은 최근의 M&A 전략이 산업 체인을 따라 가치를 창출하고 조정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점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의 이면에 있는 논리는 "점점 더 기업이 경쟁력 있는 해자를 구축하는 핵심 경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 간의 경쟁은 낮은 수준의 '네이쥐안' 스타일 경쟁에서 벗어나 전체 산업 체인 강점과 혁신 생태계의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8일 회의에서 MIIT는 인공지능(AI) 기반 장치, 울트라 HD 비디오, 스마트 웨어러블 및 드론과 같은 기술의 개발 및 채택을 가속화하여 소비자 수요에 대한 공급을 더 잘 조정하고 국내 소비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술 중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인큐베이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신흥 산업 부문을 육성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시작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공학 및 고급 계측과 같은 산업을 위한 정책 프레임워크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의에서 설명된 주요 과제에는 기업에 대한 연체금 청산 가속화, 기업 수수료에 대한 장기적인 감독 개선, 기업에 대한 구제 조치가 현장에서 완전히 구현되도록 하는 것이 포함되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