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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건설, 베트남 동나이성에 4130만 달러 규모 '스마트 물류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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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건설, 베트남 동나이성에 4130만 달러 규모 '스마트 물류센터' 착공

아마다시 롱탄 하이테크 산업단지와 MOU 체결 및 착공식 거행
4헥타르 부지, 냉장 보관 시설 70% 집중 팹 구축
제일건설CI. 사진=제일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제일건설CI. 사진=제일건설
제일건설이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롱탄 지역에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 구축에 나섰다. 냉장·냉동 물류 기능을 강화한 산업 인프라 투자로 베트남 물류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제일건설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베트남 아마타시티 롱탄(Amata City Long Thanh) 첨단산업단지에서 이같은 내용의 착공식 및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4130만 달러(약 560억 원)를 투입해 4헥타르 규모 부지에 조성된다. 주요 사업은 공장 및 물류창고 임대이고 전체 시설의 약 70%를 냉장·냉동 물류창고(콜드 스토리지)로 운영할 예정이다. 준공 및 운영 개시는 2027년 2분기로 예정돼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가 베트남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첨단 물류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동나이성과 롱탄 지역은 신공항 개발과 산업단지 확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제일건설이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두 번째 물류 프로젝트다. 앞서 제일건설은 하이퐁 지역에 'JEIL Logistics Center 1 Nam Dinh Vu, Hai Phong'을 조성해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이다. 해당 물류센터에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계열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주요 임차인으로 입주해 있다.

롱탄 프로젝트에는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KIRA)도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다. KIRA는 국토교통부가 해외 인프라 및 스마트시티 개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PIS(Plant·Infrastructure·Smart City) 1단계 펀드 내 스마트시티(S) 펀드를 운용 중이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역시 사업성 검토를 거쳐 공동 투자에 합류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업이 향후 지역 내 물류·보관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마타시티 롱탄(ACLT), 제일건설, KIRA 간 추가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도 함께 진행됐다. ACLT와 제일건설은 산업단지 내 토지 임대 및 투자 유치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해외 기업 유치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