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모범생들’에서 엘리트 외국어고등학교 학생 역으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입증한 강영석이 창작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 합류했다.
강영석은 이번 작품에서 다섯 남자 중 유일하게 버클리 경영대 출신인 최윤민역으로 분한다. 친구들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며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지만 부모님께 인정받고 싶어 하는 해외도피 유학파로 명암이 뚜렷한 인물.
무엇보다 차기작이 뮤지컬인 만큼 그 동안 들을 수 없었던 강영석의 노래실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영석은 연극 ‘모범생들’ 시즌 1, 2차 공연에서 각기 두 명의 캐릭터를 맡아 안정적인 연기와 극을 이끌어가는 힘을 발휘했다면 ‘총각네 야채가게’에서는 뛰어난 가창력까지 더해 관객들의 마음에 깊숙이 침투할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총각네 야채가게’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김주희 기자 kjh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