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통신은 16일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 USTR 대표가 전화회견에서 을 통해 중국의 TPP 가입에 대해 "TPP가 요구하는 무역과 투자의 높은 자유화 수준을 중국이 충족하기에는 긴 여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프로먼 대표는 이어 "중국은 물론이고 TPP 참여를 희망하는 국가는 우선 높은 자유화 수준을 수용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중국에 대해 TPP 가입을 논하기 전에 투자협정부터 체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중국과 투자협정 체결을 논의해 왔으나 양국간 이견차이로 교섭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중국 TPP 가입에 대한 미국의 반대의사 표명으로 국제무역에 있어서는 미국과 중국의 대결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TPP와 RCEP의 정면충돌로 우려된다.
RCEP는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의 약자다.
우리 말로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다.
아세안 10개국에 한국과 중국 그리고 호주, 뉴질랜드, 인도, 인도 등 1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