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의 베트남 진출은 국내 업계 최초로 베트남 다낭공항점은 지난 5월 새로 오픈한 다낭국제공항 新터미널에 자리 잡고 있다. 다낭국제공항은 1,700억원이 투자된 新공항으로 연간 4백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가지고 있다.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은 지난 5월 270㎡ 규모의 1차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일 그랜드 오픈하게 됐다.
베트남 다낭공항점은 총 1091㎡(330평)규모로 출국장 면세점(974㎡)과 입국장 면세점(117㎡)을 함께 운영한다. 입국장 면세점은 주류담배, 화장품, 비치웨어 브랜드 등을, 출국장 면세점에는 주류담배, 화장품, 시계, 레더, 악세사리, 아이웨어, TOY매장 등을 운영한다. 총 115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가운데 정관장, 라인프렌즈 등 14개의 국산 브랜드도 동반 진출했다. 향후 국산 브랜드 유치 확대와 롯데면세점 만의 한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측은 "다낭공항점은 11월 10일 다낭에서 열리는 제 2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맞추어 그랜드 오픈을 추진해 왔다"며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국제공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면세점 쇼핑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장선욱 대표이사는 지난 10월 26일 다낭국제공항 新터미널을 방문해 오픈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 했다. 장 대표이사는 “베트남은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신시장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향후 베트남 내 주요 지역으로의 확장을 검토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